올해 8년차 직장인으로 회계팀, 회계법인을 거쳐 전략 컨설팅을 경험하고 있다. 기업의 언어인 ‘회계’가 공통으로 쓰이지만 업무의 애티튜드, 워라벨, 연봉, 사람 분위기 등이 정말 천차만별임을 느낀다.
결론은 삼다업무의 질이 다르기 때문에 비교 자체는 의미가 없는 것 같고, 각 분야에서 배운 업무를 바탕으로 ‘나 스스로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과정’이라는 데 의미를 두면 될 것 같다. 사실 남의 것이 떡이 더 커 보이게 직장인의 한계를 느끼면서 자기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 정말 대단해 보일 뿐이다.
USCPA 자격증은 사실 필요 없어. 업무 경험을 어디서/얼마나 쌓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인더스트리 회계팀 사회생활의 시작을 철강회사 원가팀에 입사했다. 중간에 지분 매각으로 타사에 인수돼 PMI(Post Merger Integration)로 회계시스템 구축 경험을 해보고, 피인수 이후 통합재경팀에서 회계와 부가가치세 업무를 경험해봤다. 상대적이지만 전반적인 워크라이프 라인과 근무시간 대비 연봉은 좋은 편이며 다만 임원/팀장 스타일에 따라 조직 분위기가 결정될 위험이 있고 선배의 말이 곧 기준(회계, 세법)이 되는 수직적 분위기(이런 이유로 원가는 공장회계로 불린다)가 특징이다. 요구되는 역량은 Efficient excutionskills에서 대량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즉 엑셀을 잘하면 최고다.
회계법인 빅4 회계법인의 감사본부에 다녔다. USCPA로서 PCAOB 감사와 회계자문 용역을 주로 수행하였다. IPO 대비 IFRS 컨버전스와 내부 프로세스 개선, 합병/연결 재무제표 PA 등 주로 회계기준에 따라 Assurance(입증)하는 것이 주를 이뤘다. 대부분 짧게는 2주~길게는 4개월의 업무기간에 맞춰 Assign된다. 더블 Assign이 대부분이고, 현업과 달리 스스로 과거 조서를 공부하고 업무를 해야 하고, 내가 한 결과에 대해 피드백을 받거나 (받지 못할 수도) 하면서 스스로 성장해야 하는 조직이다. 다양한 산업/케이스에 자연스럽게 노출되어 회사 Practice에 맞는 회계기준에 대한 유연한 사고가 가능함을 느낀다. 연봉은 회계사 조직이 최근 3년간 크게 올랐다. 요구되는 역량은 Efficient excutionskills에서 대량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즉, 엑셀을 잘해야 한다.
전략 컨설팅 회계 법인과 비슷한 분위기다. 다만, 고객사가 인더스트리 C level또는 사모 펀드 등과 같이 재무적/전략적 투자자(FI/SI)차원에서 투자 결정 시 Refer을 위한 업무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큰 의사 결정 때문에(operation보다는 strategy면에서)업무를 맡기기 때문에 일할 때 단어 하나하나 매우 신중하다. 회계 법인도 박 세다고 느끼는데 이곳은 정말 이런 곳이 있나 싶을 정도로 힘들어 보인다(평균 밤 10시~새벽 2시). 회계 법인의 때와 달리 조서는 것이 없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스스로를 설득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모양이다. 조직의 분위기는 현업과 회계 법인의 중간 지점의 정이 있는 것 같다. 요구되는 역량은 Problem solving skills에서 가설을 세우면서 그 가설이 맞는지 현실에 근거하고 해결해야 할 능력이 필요하다. 즉, 액셀과 함께 PPT쟈은표 하는 능력도 필요하다.
장단점 회계 팀 1. 회계/세무에 대한 Operation의 관점에서 실질적인 고민 2. 시간이 누적되면서 회사의 변화의 모습이 히스토리(=회사에서 입지)에서 여 1. 임원/팀장의 분위기가 조직 전체에 미치는 수직적인 분위기 2. 반복적인 업무 하면서 온다”저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효은타감 회계 법인 1. 다양한 업무 경험 가능(PCAOB의 감사, IPO대응, GAAP Converion연결 PA, 원가 계산 제도 구축, K-SOX등)1. 워터 라벨 망가진 것 2. 제가 자문한 업무의 결과가 좋을까/ 나쁜지 모르는 3. 무엇을 먹고 살아야 한다.(오히려 현업 때보다 더 고민)전략 컨설팅 1. 다양한 업무 경험 가능(FDD, CDD, 신 사업 진출, Valuation, PMI, Crossborder의 인수 합병 등)2.Exit너비가 회계 법인보다 넓이 1. 워터 라벨 정말 망가진 것 2. 제가 자문한 업무의 결과가 좋을까/ 나쁜지 모르는 3. 정말 무엇을 먹고 살아야 한다.(오히려 회계 법인 때보다 더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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