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ker MidAP 카이사 아이템 무라마날루덴룬 칼날 길이 어디서 봤지?

그동안 페이커가 소란에서 자주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미드 AP 카이사, 드디어 LCK에 그 모습이 처음 등장하게 됐습니다. 콜키가 들어가면 카이사가 나오느냐고 할 정도로 포킹이 꽤 좋은 편인데요. 특히 찬바람을 즐기고 계신 분들에게도 기쁜 빌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정말 엄청난 딜을 우겨 결국 3세트를 승리로 가져가는 모습을 보였어요.

아이템은 정말 단순해요. 롱소드 포션을 시작으로 여신의 눈물을 흘리고 마나무네를 먼저 완성시켜 루덴을 올리면 됩니다. 그 뒤부터는 AP 미드콜키와 마찬가지로 W포크를 하면서 적을 녹여주시면 끝. 신발도 마관화를 올려 정말 W포킹 하나라도 엄청난 딜을 날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Faker 선수가 LCK에서 사용하던 룬은 칼날 길이입니다. 기존 원딜에서 사용할 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입니다. 칼날 길이를 메인룬이라고 부른 영감을 받아 마법 신발과 비스킷을 가지세요. 예능에서 W포킹 위주의 플레이를 하고 싶은 분이라면 어둠의 수확이나 마법계의 유성 혹은 콩콩이를 메인 룬으로 사용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루덴이 나오고 나서는 정말 W 한 방 맞기만 해도 반피가 나는 적팀 딜러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마나무네까지 올렸으니 궁극기에 진입해서 Q를 한 번 돌려주면 바로 죽일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게다가 아시다시피 카이사의 W 스킬은 진화 이후 상대를 맞히면 쿨타임이 크게 감소하게 됩니다. 거센 바람으로 AP카이사를 많은 분들이 애용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PS님 채널에 최신 영상이 올라왔으니 직접 플레이 방식을 확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운영법부터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 영상을 통해 직접 확인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AP 콜키의 대체품으로는 충분하지만, 아마 콜키처럼 LCK에서 별로 얼굴을 내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카이사 자체가 라인전이 약한 편이 아니기 때문에 연습만 하면 충분히 쓸 수 있는 챔피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거센 바람을 자주 부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뒤에서 W를 날려도 상당한 딜을 넣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LCK에서 페이커를 시작으로 AP 미드카이사가 과연 어떤 입지를 보여주게 될지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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