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서진 사랑의 콜센터를 처음 알게 됐다

‘사랑의 콜센터’ 첫 출연에 미스터리 트로트를 긴장시켰다는 가수.나훈아 가수의 ‘아이라예’ 이게 경상도 사투리 같아요아니에요라는 사투리 맞죠?그야말로 무대를 찢었습니다.장구를 잘 친다고 해서 노래는… 별로… 했는데 반전이에요.

그동안 소문으로만 듣다가 KBS 아침마당 방송에서 미스터리 트로트진의 임용은을 두 번이나 이겼다는 가수가 있다면 누구일까. 항상 궁금했는데…세상에 나… 나이도 25살 어리고 집안일도 너무 불우하고.. 미스터 트로트 가수들도 거의 어려운 환경이라 더욱 애정이 생겼지만

박서진은 그에 비하면 더할 나위 없이 열악하고 슬픈 역경을 훌륭하게 일어선 것에 대해 박수를 쳐요.

어릴 때 위로 형이 49일 간격으로 암과 심부전증으로 사망했고, 그 몇 년 뒤 어머니는 자궁경부암 3기로 앓아 누워서 어쩔 수 없이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아버지를 따라 배를 타고 물고기를 잡아 생활해 왔다는 박서진…

게다가 미스터리 트로트에 왜 참여하지 않았는지 궁금했는데, 자신은 아침마당에서 우승도 했고, 가수인 것을 사람들이 알면서도 자신이 참여함으로써 누가 어려운 사람이 자리를 잃는 일이 있었을까. 포기했대요나이는 어리지만 생각이 깊은데… 그래도 그냥 도전해보고 싶었어요가수 18년째 참여하고 저보다 히트곡도 냈던 가수들도 무조건 참여해서 지금 사랑의 콜센터에 출연하고 있는데 왜…

그런 마음 접고 경선에 참여할 걸… 너무 아쉬웠어요.왜냐하면 미스테이트로트 참가자들은 계속적으로 규칙적인 출연이 계속되고 여러 프로그램 출연에 광고까지 들어오는데, 역시 박서진은 개인적으로 만들고 플레이하니 수입도 그렇고 아쉬움이 생긴다. 이런 글도 쓰게 되었습니다.

이럴 때는 같은 청년이라도 건강한 엄마가 있다는 것이 행복한데 경연 중에 볼 수 없었다고 눈물을 흘리는 것도 사치, 가정환경이 힘들었던 것도 사치… 온 가족이 그렇게 아파 죽고 암에 걸려 돈이 없어 학교도 그만둔 것에 비하면

미스트롯 참가자는 행복한 사람들입니다.-박서진 -앞으로는 힘들이지 않고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포천의 아들 임용은이 고구마 장사를 할 때도 와서 격려해주고 무명의 임용은과 함께 콘서트를 해주는 걸 보고 너무 고마웠는데 마음도 이렇게 편할 줄 몰랐어요.’눌러라’라는 노래를 이번 사랑의 콜센터에서 부른 걸 들었는데 가사가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눌러서 사랑으로 가슴에 멍이 들었을 때를 당신 가슴에 멍이 들 때까지 사랑으로 눌러 줄께요.힘이 없으면 무시하고 백이면 사랑받을 수 있고, 참새까지 무시하는 허수아비 같은 세상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랑으로 밀어내고, 너는 위에서부터 나는 밑에서 사랑으로 떠밀고 사랑으로 마음의 때를 밀어주고, 구석구석 내가 당신을 밀어줄게요.

이 가사 속에 힘이 없으면 무시하고 가방이 있으면 사랑받는… 이 대목에서 자신은 가수라고 처음 인정해주는데 ‘미스트 트로트’에 나오면서 누구의 자리를 뺏기면 안 된다는 생각에 출연을 포기했대요.

아니, 근데 더 오래 불러 히트곡도 있고 나이 많은 장민호, 영탁, 임영은도 참여했는데 딱 한번 나온 거예요.왜냐하면 Tv조선은 미스테트 출연가수 모두에게 이곳저곳 출연을 시키고 고정출연료를 받게 해주는등 열심인데…정말 아쉬웠습니다.하지만 착한 심성이 더 큰 복이 되고– 이를 계기로 계속 잘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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