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할 때 이명까지 동반했던 중학교 3학년 청소년 이명. 심한 축농증과 중이염으로

중3 남자 아이가 축농증, 중이염, 이명 때문에 저희 병원을 찾았습니다.

내원 당시 양 귀에 중이염이 있었는데 왼쪽에는 튜브가 삽관되어 있고 오른쪽 귀에 물이 고여 있어 축농증이 심한 상태였습니다.

아이는 어릴 때부터 항상 코가 안 좋았대요.코막힘, 잦은 감기, 중이염이 빈번하게 반복되며, 7살 때에는 귀에 튜브 삽관과 편도 아데노이드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항상 코가 답답하고 개운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할 정도로 코 때문에 항상 어려움을 겪었는데 작년 1월 감기에 걸린 후 축농증도 더 심해지고 중이염까지 생겨 이비인후과 치료를 오래 받았습니다.

치료가 잘 되지 않아 지난해 8월 왼쪽 귀에 튜브 삽관을 한 후로도 코막힘, 답답한 증세로 이비인후과를 다니던 중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지난해 11월 지인 소개를 받고 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2019년 11월 2일 왼쪽 귀에 튜브가 삽입되어 있는데, 중이염이 다시 찾아오고 축농증도 심했습니다. 이비인후과 치료를 하면서 항생제 등을 복용하고 있었는데, 노란 콧물, 심한 코막힘과 함께 귀 통증과 이명까지 동반하고 있었습니다.

2020년 1월 11일 오른쪽은 물이 계속 안 빠지고 왼쪽 귀에 삽관되었던 튜브가 시간이 지나 다시 빠지고 있습니다

어느 날 귀에서 물이 많이 흘러 이비인후과에 데려갔더니 고막이 터져서 CT 검사상 범발성 부비강염으로 콧속에 고름이 고여 있다고 합니다.(고막이 터졌다면 심각한 상황이라고 생각해서 걱정하실 수도 있겠지만, 고막이 ‘안에 말려드는 것’ 문제이지 ‘터져서 고름이 배출되는 것’은 치유되는 반응으로, 잘 처치만 하면 큰 문제가 아닙니다).

병원에서는 축농증 수술과 양귀에 튜브 삽입을 권유했으나 부모는 한방치료를 원하며 치료를 계속하였습니다.

2020년 2월 1일 ~ 2월 초에 감기에 걸려 중이염이 모두 재발하였습니다.

2020년 4월 11일 Naby 축농증/중이염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단계별 한약재를 사용하였습니다. 현재는 두 귀 모두 중이염이 없어진 상태이며, 코 안의 농도도 상당히 저하되어 있습니다.

내가 느끼는 코막힘도 많이 줄어들었고, 항상 코막힘 소리가 났었는데, 그런 코막힘 소리도 많이 줄어들어서 목소리가 편해졌습니다. 축농증/중이염 치료 프로그램과 함께 소리 재활을 병행하여 진행함으로써 이명도 사라지고 치료 결과도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증상이 얼마나 길어졌는지, 약을 얼마나 썼는지 등 환자의 병력이나 조건에 따라 치료 기간이 달라집니다.

치료를 시작하자마자 좋아질 수도 있지만, 고비를 넘기고 나서 좋아지기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중간에 감기가 다시 회복되어 좋아지거나 악화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치의와 상의하면서 (필요에 따라 적절한 치료와 함께) 이 과정을 잘 극복하면 증상이 개선될 뿐 아니라 내 몸이 스스로 치유되는 기전이 정상화되어 건강한 신체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여러 번 중이염을 앓고 있는 분들은 이명 난청의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분에 비해 상당히 높습니다.

반복 중이염으로 달팽이관이 손상될 수도 있어요. 중이염을 치료하는 각종 항생제, 소염진통제 등은 가끔 청각세포 손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를 2독성 약물이라고 합니다.

어린 자녀가 중이염에 잘 걸리면 성인이 되어 이명이나 난청으로 고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이염 치료에 한방 치료를 권장하는 이유입니다 중이염을 빨리 치료해야 할 수도 있지만, 어떻게 치료하느냐에 따라 평생 귀 건강과 청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득이한 경우에는 항생제, 소염진통제를 써야 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의 중이염은 한방으로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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