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수술한지 6년! 피검사후 다시 찾은 병원

1년 만에 다시 찾은 병원. 왜 병원에 1년마다 가야 하는지 이제 알았다.나는 5년까지는 매년 가고 그 후에는 2년에 한 번? 이렇게 늘어날 줄 알았는데… 오늘 교수님께 물어보니 약이 1년치밖에 처방이 안된대.그러니까 1년마다 와야 하는 거야.어디 가냐고 물어보면 특수한 경우에는 약을 더 처방해 주나?아무튼 1년마다 가기 귀찮았는데 그런 이유가 있었다니.. 약을 먹으러 가야 하니까 어쩔 수 없지만 생각해보면 신디로이드 평생 먹어야 하는데 그럼 병원도 평생 1년에 한 번씩 가야 하나…지난 수요일 국립암센터에 가서 혈액검사를 한 게 일주일 지나서 다시 병원에 다녀왔다.문진표에 저번에는 빨간 스티커였는데 이번에는 노란 스티커네.날짜별로 분류하고 있는거 맞지?이번에 초음파를 하지 않은 이유를 물어보니 5년간 경과가 좋아 지금은 2년에 한 번씩 한다고 한다.내년에는 병원비가 많이 들겠네.약값도 작년에는 산정 특례 기간이어서 3천원도 안 된 것 같은데?이번에 똑같이 약을 처방받았는데 산정특례가 끝나고 18100원이 됐다.실비는 지난해 수술한 지 5년이 지나서 들어 있긴 하지만 유병자보험이라 약값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병원비도 2만원이나 30%중 큰 금액 빼고 나오고..병원에서 바로 보험금 청구할 수 있는 기계가 있어서 깜짝 놀랐어. 세상 참 좋아졌네.혈액검사 결과는 다 정상이래.신딜로이드 용량도 조금 줄였지만 몸에 별 문제가 없고 신장, 간 수치도 정상이고 비타민D도 31로 좋아졌고 그래도 계속 먹어야 하기 때문에 또 1년치 처방을 받아왔다.빈혈기운이 있다는데 작년보다는 나아졌대.수치가 12면 정상이지만 지난해에는 10이었고 이번에는 11.2로 조금 나아졌다고 한다.생리량이 많으면 산부인과에 가서 검사를 받고 아니면 느끼하지 않은 고기를 먹으라고. 그런데 살이 찌지 않게 체중 관리를 하라고.근데 수술하기 전보다 6~7kg밖에 안 쪘어요.아, 작년 7월 어느 날 저녁에 오리고기를 토할 때까지 먹고 밤에 담석증 때문에 뒤처진 줄 알았어. 알았는데 이번 2월 중순에 영월에 가서 한우 먹고 저녁에 닭강정 먹고 다음날 아침부터 다시 닭강정 먹고 또 담석증 때문에 낮부터 앓아 누웠어.그래서 고기는 잘 먹지 않게 된다. 저녁에도 소식하려고..음…당뇨병 걱정되서 물어봤는데 다행히 정상이었어.계속 운동하고 약으로? 건강해지고 있는 중. 단지 그런 느낌. (웃음)6년차 수술 자국 목까지 화장했더니 눈에 띄지 않는다.슬슬 목주름처럼 보이나?#국립암센터 #갑상선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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