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갑상선암도 장애연금을 받을 수 있다고 올린 적이 있는데 많은 분들이 보셨거든요. 제 글이 장애 연금을 받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조금 기뻤습니다.국민연금공단에서 재발한 암 환자 중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지급하는 장애연금은 지급 결정 후 1년이 지나면 재심을 진행하게 됩니다.6월에 1년이 도래하여 재심사 서류를 동봉한 우편물을 받았습니다.다니는 병원이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이라 바로 방문이 어려워 담당자에게 연락하니 서류 준비가 될 때까지 연금 지급이 중단된다고 친절하게 알려주었습니다.병원 예약은 12월로 되어 있습니다만,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고 서울로 날아갔습니다.
진료비 영수증, 다른 병원 교수님들은 진단서를 잘 안 해주신다고 하셨는데 친절한 ㅇㅇㄷ 교수님은 연금을 받으세요라는 얘기도 해주셨어요. 세브란스병원 진료영수증입니다. 중증 환자라서 정말 저렴해요.
서류발급영수증 장애연금 신청용 진단서를 발급받은 후 최근 6개월간 진료내역이 포함된 모든 서류를 발급받으러 갔으나 동위원소 치료가 없었던 기간이라 특별한 내용이 없었습니다.서류를 접수하러 국민연금공단에 방문하면 서류 발급 비용 지원해준다고 합니다.우리나라, 좋은 나라. 15,000원 입금되었습니다.갑상선암장애연금 재심사 과정 서류를 접수하면 처음 신청할 때와 마찬가지로 그대로 계속 기다리면 우편물이 이렇게 집으로 날아옵니다.서류 제출할 때 조금 예상했는데 혹시나 했는데 역시
장애심사 결정 내역서를 열심히 서류를 준비했지만 지난 6개월간 특별한 치료가 없었다는 이유로 등급 외 판정이 나왔습니다.
장애심사 결과 통지서 담당자에게 전화하여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기운이 없고 1시간 정도 집안일도 힘들어 많은 시간을 요양병원에서 지내다 보면 요양병원 서류를 첨부하여 재신청을 해도 되는지 문의했더니 항암을 하고 있는 중이 아니면 등급 선정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암이 재발하거나 증상이 악화되어 항암치료를 받게 되면 재심사 청구를 하도록 친절하게 안내해 주네요.(´;ω;`)
장애연금을 처음 신청하시는 분을 참고하라고 이전 링크를 걸었습니다.#갑상선암 #갑상선암전이 재발 #동위원소치료 #국민연금장애연금 #암환자장애연금장애연금은 국민…blog.naver.com 괜찮냐는 말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좋아하는 작가의 글을 읽다가 이 문구에 조금 울컥했어요.암에 걸린 뒤 지긋지긋하게 들어온 말 “괜찮아?” “괜찮아?”라고 묻는다면 괜찮다고 대답할 것이다.그럼 뭐라고 해야 되지?진짜 안 좋은데. 진짜 안 좋은데.누군가가 같은 것을 물어보면 다시 괜찮다고 대답하고 있을 것입니다.제 글을 읽는 환자도 그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