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래 나물이나 달래 양념장을 먹으면 봄이 왔다고 느끼는데요. 이른 봄 산과 들판에서 캔에 담는 독특한 향미로 입맛을 돋웁니다. 지금은 온상재배를 하는데 겨울도 있어서 계절감각을 잃게 되었습니다.
달래는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땅속에 난구형 비늘줄기가 있고 잎은 가늘고 긴 막대기 모양이지만 여름에는 말라 없어집니다.
달래는 청마늘과 비슷하여 산마늘이라고도 한다.
4월에 높이 5~12cm의 꽃줄기 아래에 자주색 꽃이 핍니다. 비타민이 골고루 들어있어 겨울 내내 움츠렸던 몸이 활동기인 봄을 맞아 잘 움직이도록 도와줄 수 있는 식품입니다.특히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비타민c는 피부의 젊음과 저항을 강하게 할 뿐만 아니라 빈혈에도 효과가 있어 간의 작용을 강하게 하고 동맥경화도 예방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비타민C가 결핍되면 사람이 빨리 노화된대요. 그리고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비타민C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가열하면 60~70% 정도 파괴되기 때문에 생으로 드시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저는 달래 된장국도 좋아하지만 달래 초무침이나 달래 간장을 만들어 먹습니다. 달래 속에 비타민C는 식초를 넣으면 파괴되는 시간이 연장된다고 합니다.
달래는 또 칼슘 함량이 많아 예로부터 강장식품으로 꼽혔다고 한다.부작용 : 위염이나 웨궤양이 있는 분들은 위통 증상을 더욱 악화시켜 복부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입맛이 없을 때 달래 초무침에 비빔밥을 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