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하우스 오브 카드, House of Cards’ 필요에 따른 인간관계를 보여주는 살벌한 정치 드라마

영국의 정치가이자 작가인 ‘마이클 도브즈’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영국 BBC에서 제작, 방영된 동명의 미니시리즈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정치 스릴러 미드 <하우스 오브 카드, House of Cards>입니다.

카드로 쌓아 올린 집처럼 조잡하고 비현실적인 계획을 의미하거나 미국 하원을 하우스라고 부르며 카드가 도박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조잡하고 불안정한 하원을 비유한다고 합니다.정치권이 얼마나 시궁창부인지 보여줄 것 같네요.

민주당 하원 원내총무인 ‘프랭크 언더우드’는 경력 25년의 노련한 정치인으로 현 대통령을 만든 킹메이커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그 대가로 국무장관의 약속을 받았지만 임명을 받을 수 없습니다. 이를 갈고 다집합니다.그렇다면 내가 대통령이 되면 되잖아~~~

‘프랭크 언더우드’ – ‘프랭크’라고 불리는데 ‘프란시스’라고 불리는 걸 좋아해요. 이유는 더 멋지게 들리거든.장난 아닌 입담과 카리스마로 주로 당과 정부의 의견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고 본인이 약속받은 국무장관 자리에 ‘마이클 콘’을 임명하려 하자 노련한 공작으로 본인 취향에 맞는 ‘캐서린 듀란트’를 국무장관으로 만듭니다.

‘클레어 언더우드’ – ‘프랭크’의 아내예요 수단에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것을 주 사업으로 하는 비영리 단체 「청정수발의회(CWI)」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자신과 남편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남편의 외도 정도는 눈감아 줍니다. 정치적 수완도 좋습니다.자신의 옛 사랑을 만나도 현실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금방 깨닫는, 어떻게 보면 ‘프랭크’와는 찰떡궁합입니다.

‘더글러스 스탬퍼’ – ‘프랭크’의 비서입니다 각종 정치적 업무를 불문하고 수행하는 충성심의 오른팔입니다.프랭크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살인도 마다하지 않고 기계적이고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인물입니다.

피터 루소 –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당선된 민주당 하원의원입니다.술과 마약, 그리고 매춘에 젖어 있어요. 이 3박자를 갖춘 상태에서 체포되어 ‘프랭크’는 손을 써서 제치고 ‘프랭크’의 충견이 됩니다.

조이 번스 – 특종을 기다리고 있는 워싱턴 헤럴드지 기자.’프랭크’ 미디어 플레이에 앞장섭니다.’프랭크’가 당과 정부의 내부 정보를 기사에게 보낼 수 있도록 돕고, 그 특종 기사를 무기로 정적들을 제거합니다.누나를 좋아하고 시아버지를 좋아하는데 ‘프랭크’와 내연 관계로 발전하기 때문에 꿩을 먹고 계란을 먹는 수준까지 갖습니다.

레이먼드 터스크-억만장자급 사업가에 투자자로서 대통령 개릿 워커와는 20년 지기 절친이자 조언가입니다.프랭크의 국무장관 임명을 물에 먹인 인물로 프랭크는 서로 눈에 보일 겁니다.

전직 대통령으로부터 실제 미국 정치권과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았다죠. 이런 후기도 있대요.워싱턴 D.C의 정치인들은 <웨스트 윙, The West Wing>처럼 보이길 바라고 <하우스 오브 카드>처럼 정치를 하겠지만 현실은 <부통령이 필요해 Veep>이다.

개인적으로 직장생활에서도 정치라고 할 수 있지만 하기 싫어서 주로 정치가 필요 없는 현장을 선호했는데 이런 사악한 드라마를 보면 기분이 나쁩니다.재밌어요 스릴 넘칩니다

사람을 이용해서 먹는다는 것, 필요에 따른 인간관계가 정말 안 좋은데요.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잘 만든 드라마라고 생각하지만 그냥 제 스타일의 드라마는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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