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최근 자동차의 완전 자율주행 접근을 새롭게 변경했다. 테슬라 완전자율주행(FSD, Full Self-Driving) 베타 버전 9은 차선 변경과 고속도로 진입이 자동으로 이뤄짐에 따라 최적의 노선을 모색한다. 이외에도 자동 주차와 차량 호출 기능도 갖췄다. 오로지 비전 시스템에만 의존한다는 게 주요 특징이다.

올해 1월에는 이 FSD가 장착된 테슬라 모델3가 미국 내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사이를 시험 운전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운전자 개입 없이 오로지 센서와 내비게이션을 활용해 도심과 고속도로를 따라 운행하고 있다.

안드레아 칼파티 인공지능 연구개발 책임수석은 라이더를 제외한 이유는 고화질 라이더다. 지도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것이 복잡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테슬라에서 제조되는 차량은 레이더 센서 없이도 스스로 주행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자사 딥러닝 시스템의 탁월성을 설명하며 ‘테슬라 비전’을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차 안에서 카메라피드를 분석해 주변 환경을 보여주는 심층신경망(DN)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이 기술은 반자율주행 기능인 오토파일럿(Autopilot)에 의한 사고가 잇따르자 이를 대체하기 위한 기술로 개발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엔비디아 A100 GPU를 장착한 자율주행용 슈퍼컴퓨터를 공개했다. 해당 컴퓨터는 1.8 엑사프롭 성능을 구현하는데 여기서 1 엑사프롭스는 1초에 100경회의 연산을 처리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이를 기반으로 복잡하고 다양한 시나리오를 훈련하는 데이터셋을 생성하여 DNN을 개선한다.

한편 테슬라는 오토파일럿(Autopilot) 기술 오류로 인한 잦은 사고 때문에 논란의 한가운데 섰다. 특히 2019년 8월 발생한 사고에 대해 피해자의 부모는 “오토파일럿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법정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테슬라 측은 기술적 결함 때문이 아니라 운전자 부주의로 발생한 사고라고 반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