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농tmi주의,말많은주의,재미주의,그냥보지마세요.적당하대.
8/16(화) 아침 6시 반? 엔가 우버로 도착한 공항
처음 공항에 왔을 때는 그저 설레기만 했는데 이때는 조금 무서웠다.진짜 혼자가 될 것 같아서.
단단히 방문한 게이트단단히 방문한 게이트기적적으로 주인의 무게… 꽉 채운 내 짐… 의지의 한국인공항에서 누가 봐도 같이 가는 분 같은 사람 만났는데 내가 민낯으로 짐 해체 쇼를 하고 있어서 모른 척했다. 하하…해룡1만9천원의 아침 네가 선택한 하와이다. 물가를 버텨.이게 무순아.근데 직원들이 못알아듣게 불러서 이름을 봤는데.. 스펠링도 불러줬는데 무슨 제온..(?를..)여긴 공항 야외가 아닌데? 왜 why 새가?하아, 시원한거 마시면서 오랜만에 케이팝 틀어놓고 들으니까 다행이야.노래 들으면서 푹 자고 일어나!출발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11시 30분 비행기인데, 25분부터 사람을 태워주는 출발은 12시에, 천천히 하와이.하늘에서 보는 오아후 천국의 섬이야.내가 꾹 다시 올게.옆 섬 여러 바다 전부 붉은색으로 사람은 거의 살지 않는 것 같았던 구름이 섬 위에만 있는 것이 신기했다.나의 첫 히어로! 내쪽에서는 육지가 보이지 않아서 알 수 없는 애니폰 몰래카메라클래스 실내반 야외인 힐이라 공항 짐 찾는 곳이 밖이었어..! 신기공항에 누가 봐도 교환학생이 온 것 같은 동양인이 정말 많았는데 다들 일본인 같네.기다릴께 학교내 셔틀!! 역시 모두 일본인이었다니 본진인가요? 물어보면 노코리안이라고.조용히 창밖을 구경하기도 하고 초길곡이다.시골.아저씨가 한참 앞에서 말을 걸고 있는데 미안하지만 너무 멀어서 못들었어 ㅠㅠ올해 최고의 댓글상을 드립니다. 너무 웃겨.얌전히 타보니 도착한 UHH기숙사 체크인 전에 종이를 채우고 직접 키트를 주문한다.내 옆 일본인 친구의 설명서를 정독하는 동안 신속하게 끝내줘.그리고 옆자리 쪽에 펜도 빌려서 1등으로 끝.기숙사 왔어요 101호인데… 테이프로 라벨 붙여야 돼작고 귀엽습니다.있는 것도 다 있어요.어떻게 보면 꽤 넓어!기숙사 뷰! 맨 앞동 끝 라인이라 사람들이 많이 보이고 들린다. 시끄럽다.그래도 잔디가 많이 보여서 좋네요.짐 정리하기 싫어서 누워있는 내 아이 모습 사실 기숙사가 별로 안예뻐서 기분이 너무 안좋고 기숙사도 더럽고 여기서 4개월을 어떻게 살아?아아아아악아아아아악아아아아악아아아아악아아아아악아아아아악아아아아악아아아아아아 나는 어른이니까밥 먹으러 가다가 본 닭!외대에서 같이 온 분과 가서 말을 못했는데 어색해서 토할 뻔했어.대패나 톱 따위의 부스러기치킨 햄버거와 핑크 레몬에이드를 먹었어요.파인아폴 주는 거 너무 좋아.저거 하나 먹으면 밤에 배고파서 울 것 같아.서치킨이랑 디저트 가져왔어.하긴 첫날에는 한잔 먹었는데.. 며칠 후부터는 세 잔이 디폴트가 된다.밥 먹으면서 얘기 좀 하는데 내 블로그에서 나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어서 재미있었어.TMI 잘 쓰자.밥먹고는 학교를 산책했다. 마음에 드는 정문꽤 걸었던 세븐일레븐 같은거..한국꺼 보면 찍어야할것같아..한국 음식을 보니 명문가 식당의 제육볶음이 먹고 싶어졌어.여기서는 자꾸 이상한 한식이 먹고 싶어져.세븐일레븐 가서 학교 구경! 건물이 전부 야외 목조건물(?같고 다 빨갛고 사람이 누구나 힘들고 무서웠다.흐린 노을. 노을도 정말 히어로처럼 진다는 생각.밤에는 아라호누아를 구경하러 갔는데 방이 너무 좋아서 훔치고 싶었어.열쇠를 잃어버리면 나를 의심해볼게.첫날은 너무 일찍 잤다. 8/17(수) 둘째날 6시부터 깨어난 닭이 울고.. 7시에는 잔디를 깎고 있었어? 기계가 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침햇살에서 오티가 준 밥.설명을 듣고 TB테스트를 보러온 이곳에서 정말 5천년을 기다린다..천천히 하와이 줄에서 인영이도 처음 만났고, 스즈카도 만났다.약간의 충격근데 나중에 들은 얘기가 더 충격 포스트잇에 더 큰게 필요한 사람은 말하라고 적혀있었대 ㅜㅜㅜ특이하게 주사 바늘을 넣어 검사했는데 이 흔적이 열흘이 지난 지금도 있다. 이게 맞나?검사가 끝나면 캠퍼스 OT에 합류해서 이름표와 학생증을 받아! 오예!그리고 길을 걸으면서 교수님인지 부모님인지 모르는 분들이 박수를 쳐주셔서 나뭇잎 목걸이? 걸어줘, 꽃목걸이라고 했잖아요.왜 바꿨어요?ㅠ하와이안 공연도 보고 입학식 때처럼 교수님들이랑 학부장님? 나와서 격려의 말을 해주지만 미국 교수들도 한국 교수들과 마찬가지다.수업을 빼먹지 마라, 목표를 세워라, 책을 읽어라, 경험을 많이 하라, 질문을 많이 하라 등등… 모두 좋은 말이었습니다. 졸려서 거의 잤는데..밥…나만 다 먹은 또 나만 밥에 진심이야, 나만.닭을 먹다가 근처에 닭이 잔뜩 있었어.밥 먹고 나서는 내 캠퍼스 투어를 하기로 했다.날씨가 좋아서 기분이 좋다.학교에 거대한 수영장이 있는 게 제일 마음에 들어.학교 스쿨버스도 귀엽다.저거 언제 쓸까 하는데.산책 중에 귀여운 노란 새도 봤어.조용하고 평화롭고 적당히 넓은 캠퍼스그리고 돌아와서 자다가 줌 OT 들었어요이 여자는 침대에서 오티를 듣습니다.학교에서 받은 이것저것도 풀어봤어! 미국은 학교 굿즈라던가 진심이잖아.타겟으로 가는 셔틀 타러!내인생에서 가장 바쁜 한시간.. 물건의 위치가 어딘지도 모르는데 살것이 많아서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한시간끝나고 쇼핑에 한시간 진심.. 심하다.밥도 1분 차이로 뛰어가고 조금만 더.ㅋㅋㅋ 다행이다.여기서 밥을 못먹으면 그냥 먹어야 된대. 아! 근데 둘째 날까지 밥을 조금 먹었네.조만간 바이킹 만들고 있어.이날은 해가 보라색으로 져 다행이다.타겟을 산 짐 하나의 트럭인데 감성을 잃을 순 없어!타겟 언복싱탄탄하긴 한데 사실 저 중에서 반은 안 사도 될 뻔 했어.이불은 하나 환불하고 옷걸이도 룸메이트가 줬고 휴지도 룸메이트가 사왔고 멀티탭은 3구가 너무 적어서 물티슈도 학교에서 주고 초바니는.. 아직 쌓여있다.하하하。사진찍고 물건정리하려고 하는데 어? 정전된 건물뿐만 아니라 가로등이랑 학교 전체가.. 근데 다들 무심코 후레쉬 켜놓고 다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전이 되면 별이 많이 보여서 다행이야!이때 사진을 더 많이 찍지 그랬어, 이제 가로등 때문에 찍기가 힘들어.밤에는 배구 경기를 앞두고 오랜만에 지윤이와 연락도 했다.시합 보러 간다더니 중계에 찍힌 마루랑 아기가 제일 보고 싶어.그리고 우리 가족은 따뜻하다.8/18(목) 피곤해서 캠퍼스 OT7을 보았다.조별로 뭐 하려고 했는데 인영이랑 종행 오빠 둘 다 나랑 다른 그룹에서 너무 가기 싫었어.여행 블로그를 쓰고 푹 쉬었어요.그리고 룸메이트가 들어왔다. 두근두근 필리핀계 미국인으로 간호학과라고 한다.역대급으로 맛있었던 밥! 허니버터치킨 진짜 대박이다.코코넛 파이도 나는 너무 좋아. 하와이 같잖아.그리고 아직도 히어로즈가 맑아!날씨가 많이 흐리고 비가 많이 온다는데 아직 파란 하늘만 보여주고 있어.룸메이트가 태워줘서 또 갔던 타깃.차가 있는 사람들은 항상 부럽고 멋있어.이불을 환불하고 어제 사지 못한 베개와 물건을 다수 구입했다제 룸메이트 차 색깔이 너무 예뻐요.날씨가 신기했다 왼쪽은 정말 흐리고 오른쪽은 너무 맑은 지역인가? 싶을 정도로이번에는 알찬 걸로 많이 샀어.저번에는 시간이 촉박해서 너무 많이 잡은 것 같아.선풍기랑 세제랑 빨래바구니랑 물이랑 베개 다 만족해!3시에는 교환학생 OT7이 왔습니다.랄슨의 첫 수업때 이런 짓을 했는데.. ptsd신선하고 거대하고 귀여운 케이크! 패션프루트 맛이었어.신선한 구름과 노을저녁에 풀파티를 한다고 해서 수영장에 왔는데 피자를 쌓아놨어.잘 먹겠습니다 감사합니다.어, 피자 들고 컵 gym?브이.언니들 줌바 해.길어서 구경가서 하게 되서 즐거웠어.밤에 더 분위기 있는 수영장.흐흐흐모아나? 도 틀어주셨어요.소민언니가 예쁜 사진 찍어줬어.수영장에서 놀고 있는데 갑자기 다 같이 춤을 췄어요.나는 적응하기 힘든 아메리칸 감성..친구들이랑 셀카도 많이 찍었어.한참 놀다가 배구 시작해서 급하게 와서 씻었는데 뭐 일주일 재미있었다. 룰루하암 이상 재미없는 삼일치 블로그 끊고 아무것도 안보길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