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던 중 유레카~~~
흡입기 사용 후 목에 이상이 왔네요.계속된 쉰 목소리로 원장 선생님께 말했지만 흡입기와는 상관없다고만 했어요.그러다가 지난 주말 드디어 목이 쓰리기 시작한다 ㅜ 음성질환 진료를 받아야 하나 싶어 폭풍 검색을 하던 중.
흡입기 사용으로 인한 이상반응이 나오네요.
스페이서 뒷면이 흡입기를 끼울 수 있는 고무로 되어 있습니다.그냥 넣으면 돼요.그리고 반대편 뚜껑을 열고 평소 흡입기를 사용하듯이 흡입하시면 됩니다~~ 이때 소리가 납니다~~ㅎㅎㅎ 옵티챔버란?
예전부터 등산을 하거나 중강도 이상 운동을 할 때 남들에 비해 좀 심하게 놀았습니다.담배 냄새를 맡자 숨이 막혔어요.그냥 폐활량이 부족할까~~ 남들도 담배냄새를 맡으면 숨이 막혀~ 그러던 중 2018년 겨울 사무실에서 에어컨 난방을 틀면 숨이 막히는데 좀 쎄더라고요.그 순간 건강검진 때 폐쇄성 폐질환이 의심된다는 문구가 떠올랐죠.지인의 추천으로 호흡기내과에서 폐활량검사를 실시하여 기관지염성 천식으로 진단되었네요.
렐바를 시작으로 현재는 포스터를 사용. 이상반응 반년간 쉰 목소리
아~~그리고 천식에 대한 잘못된 인식 하나!! 드라마에서 보면 천식이 있는 분들은 호흡이 거칠어서 흡입기를 들고 다니면서 조금 흥분해도 숨을 쉴 수 없잖아요.저도 그래서 천식인 줄은 한 번도 의심하지 않았어요.나 같은 경우는 너무 덥고 건조한 여름에 얘기하다가 숨이 막힐 정도?담배 냄새를 맡으면 순간적으로 숨이 막힐 정도였거든요.사람마다 증상이 제각각이어서 저처럼 대표적인 증상이라고 말하는 증상이 전혀 없을 수도 있습니다.기침, 거친 숨결 이런 거죠.그리고 건강검진이 의심되면 즉시 관련 병원에 가서 재검사를 하십시오.~~나는 검사할 때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수도 있어.라는 말때문에 설마~~하고 무시하고 2년뒤에 증상이 심해져서 병원에 간 경우에요 ㅠㅠ #옵티챔버 #천식흡입기 #흡입보조기 #비가열식흡입기 #천식가열기
옵티 챔버라고 해서 비가열식 스페이서를 알게 되었습니다.
폭풍 검색 후 일요일 아침부터 일단 흡입기 사용을 중단했습니다.처음 폐활량검사 때 호흡량이 69였는데 현재는 79로 올라가서 숨쉴 때 소리도 좋다고 말씀을 하셨거든요.흡입기도 아침 저녁 1회씩이므로 하루나 이틀 중단해도 문제가 없는 상태입니다.옵티챔버가 올 때까지 쉬어보자고 했는데 화요일 오후에 옵티챔버가 도착했네요.겨우 3일 흡입기를 사용하지 않았는데 쉬었던 목이 3일 만에 회복되었어요.오늘 받아서 저녁에 써봤는데 왜 쓰라는 건지 단번에 이해가 되네요. 다만 흡입기를 사용할 때 목이 쓰리고 자극받은 부분이 하나도 없네요.진작 원장 선생님이 이걸 추천해 줬으면 반년이나 쉰 목소리로 고생하지 않았을 텐데 너무 속상하네요.게다가 이거 인터넷에서 발견, 천식에 대한 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