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미드 추천] 나르코스 – 충격적인 실화를 사실적으로 묘사한 드라마 (시즌3 완결)

장르: 범죄 출연: 페드로 파스칼, 보이드 홀브룩 외 콜롬비아 마약 카르텔과의 전쟁을 통해 밝혀진 미국과 콜롬비아의 충격적인 진실, 실화로 더욱 잔혹하게 느껴지는 드라마 ‘누군가 나의 브레이킹 배드 리뷰’에 이 같은 댓글을 달았다.

브레이킹 배드는 인생작이라 극찬해놨는데 날코스가 백배나 재밌다니.사실일까?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확인차 이제야 봤어. 어땠을까?진짜 100배 재밌었나? 천 배? 브레이킹 배드보다 100배 재밌어?[시즌 5 완결]- “연기, 캐릭터, 스토리 모두 완벽한 인생작” “부도덕이라는 펜으로 도덕을…” blog.naver.com 브레이킹 배드와 기르코스 모두 마약을 소재로 한 드라마지만 전혀 다르다. 브레이킹 침대는 아무래도 픽션이기 때문에 캐릭터와 스토리가 살아 있지만, 나르코스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만큼 절제돼 있다. 두 드라마 모두 추천하고 싶지만 시간이 없어서 둘 중 하나만 봐야 한다면 브레이킹 배드를 추천한다. 브레이킹 침대가 100배 재밌어.(웃음)

마음에 들지 않는 포스터

파블로 에스코바는 악마라는 말도 아까울 정도로 개 xx다. 그런데 그런 범죄자를 위인처럼 만들어 놓은 포스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나만 그렇게 보일지 모르지만 그놈이 나와서 죽은 시기를 굳이 알고 싶지는 않아. 태어날 때는 순수한 아이였을 텐데 어떻게 저런 인간이 될 수 있는지도 정말 궁금하다. 드라마를 보면 그놈 어머니의 잘못된 가정교육 때문이 아닌가 싶다.

실화와 드라마의 절묘한 혼합

실제와 거의 비슷하게 연출한 장면 나르코스는 실제 사건을 드라마화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만큼 배우들의 생김새도 실제 인물들과 거의 비슷하고, 드라마 도중 실제 장면을 오버랩해 보여줌으로써 실제 사건임이 더욱 강렬하게 느껴진다.극적인 재미를 위해 시간적 순서가 바뀌거나 영화적 상상력을 가미한 부분이 많은 만큼 드라마는 전혀 지루하지 않게 흘러간다. 실화와 드라마를 절묘하게 섞어놓아 드라마가 실제 장면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실제 장면이 드라마처럼 보이기도 한다.

좀 잔인하지만 실제라고 생각하니 더 잔인하다.

위 사진의 실제 사진과 같은 드라마를 보면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이 천운이라고 생각된다. 돈 없는 사람의 목숨은 파리의 목숨에도 미치지 못하고 마피아들이 오도 가도 못하는 마당에 어떻게 행복할 수 있을까. 잔인한 것을 싫어한다면 보지 않는 것이 좋다.

에스코바르와 그의 가족

아빠가 사업가라고 생각했죠? 아이들은 아무 죄도.비행기를 폭파시키면서까지 학살을 자행한 에스코바르지만 짐승도 새끼는 예쁜지 가족을 무척 아끼고 있다. 어떻게 보면 꽤 보고 싶지 않은 모습. 여자든 아이든 목적을 위해서는 무자비하게 죽이는 짐승 같은 놈이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은 상당한 아이러니다. 그의 가족은 그런 그를 또 아끼고 있다. 그 나물을 그 밥이라고 할까, 자주 만났다. 워낙 악질적인 놈들이라 그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이 오히려 쾌감처럼 다가오기도 하지만 순간 나도 악마인가 싶기도 하고;;

  • 줄거리 –
  • 파블로 에스코바르와 메데인 카르텔 (시즌 1/2)

콜롬비아 전체를 손에 쥐고 흔드는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와 그가 이끄는 메데인 카르텔은 자신들의 사업을 위해 거의 모든 정치인, 경찰, 언론을 돈으로 매수하고 방해하는 자들을 무참히 살해한다. 심지어 가난한 이들에게 돈을 나눠주고 집을 짓고 영웅시까지 했던 그는 짧은 기간이지만 국회의원에 당선되기도 한다.* 극중에도 현금이 너무 많아 처리가 어렵고 땅에 묻는 장면까지 나온다.

미국 마약단속반(DEA)*이 콜롬비아 경찰과 공조해 에스코바르 체포작전을 진행하지만 번번이 놓치기 일쑤다. 에스코바의 본거지 메데인(콜롬비아의 한 도시) 거리에는 에스코바의 눈과 귀가 깔려 있고 돈에 매수된 경찰과 정치인들을 위해 작전은 실패를 거듭한다.* 미국 마약단속팀이 콜롬비아에 있는 이유는 콜롬비아에서 미국으로 엄청난 마약이 유입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lospepes 결국 마약단속국 요원 페냐는 2위 마약 카르텔인 칼리와 우익 무장단체 게릴라 로스페페스의 도움을 받아 에스코바를 궁지에 몰아넣고 체포에 성공한다. 하지만 로스페페스의 무차별 잔혹함으로 메데인 시내에는 에스코바르 관련자들의 시신을 조롱하듯 전시하는 등 터무니없이 기사화됐다. 나중에 마약단속국 요원과 마약 카르텔의 협력은 도마에 오르게 된다.

칼리 카르텔과 콜롬비아, 미국의 방관 (시즌3)

에스코바르가 사라지고 2위였던 칼리 카르텔은 1위에 오른다. 1등을 하면 항상 문제가 커진다. 그걸 잘 알고 있기에 늘 2등 자리에서 돈을 긁어모으던 칼리 카르텔이었지만 의도치 않게 1등을 했고 결국 문제가 생겼다. 위기감을 느낀 칼리 카르텔 수장은 6개월 동안 미친 듯이 돈을 끌고 자수한 뒤 매우 가벼운 형을 살고 은퇴하기로 콜롬비아 정부와 합의했다.

그러나 페냐의 집요한 추적으로 칼리 카르텔의 계획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고 결국 칼리 카르텔의 세 수장들은 감옥 신세가 된다. 그렇게 마약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는가 싶었지만 칼리카르텔의 마수는 콜롬비아 대통령에게까지 뻗쳐 있었고 미국 또한 그 사실을 알면서도 방관하고 있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페냐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모든 사실을 공개하면서 전 세계가 발칵 뒤집힌다. 결국 칼리 카르텔 수장들은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라 미국으로 이송돼 영원한 감방 상태가 된다.

마치 나루코스는 꽤 재미있는 드라마다. 시즌3 말미에 스핀오프작 ‘나르코스-멕시코’에 대해 예고하지만 패스하기로 했다. 뭔가 비슷한 느낌과 진행인 것 같아 흥미가 가지 않았다. 모든 스핀오프작을 보고 감탄했던 브레이킹 침대와는 느낌이 다르네.(웃음) 저격을 위한 리뷰가 아니라 솔직한 심정이다.역시 브레이킹 침대가 여전한 나의 1위 드라마!@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