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이 되면 컴퓨터와 모니터를 끄고 침대로 향합니다. 그리고 아이폰을 꺼내서 오늘 보지 않고 모아둔 ‘오늘의 유머’ 배오베 게시글과 오후에 잠깐 보고만 있어도 클리안의 ‘세소개’ 게시글을 보고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졸리지 않으면 넷플릭스 앱을 켜곤 하는데 최근에 위처, 날코스: 멕시코, 킹덤을 연달아 봐서 오랜만에 네이버 웹툰 앱을 실행해봤습니다.
작년까지 ‘가우스전자’가 연재할 때는 매일 밤 네이버 웹툰 앱을 보곤 했는데요. 지난 몇 주 동안 앱을 실행하지 않았는데 어젯밤에 오랜만에 들어가서 처음부터 봤어요. 다음 주 휴재 소식이 올라온 ‘호랑이 씨’ 프리뷰 3편까지요.
예전에는 이런 ‘프리뷰’ 콘텐츠를 보기 위해 아이폰인 앱 결제를 통해 1,200원씩 결제하곤 했는데요. 미리보기 콘텐츠는 ‘쿠키’라는 네이버 웹툰 자체의 화폐를 이용합니다. 이것은 앱 결제나 네이버페이를 통해 충전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네이버는 이러한 유료 모델 외에도 무료 충전소(쿠키오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제휴 마케팅의 일환으로 다른 서비스의 앱을 받아 실행하거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팔로우하면 되는 간단한 미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충전소를 통해 네이버 웹툰 무료 쿠키 굽는 방법에 대해 정리하고자 합니다.
네이버웹툰 쿠키는 PC웹 그리고 모바일웹과 모바일앱에서 사용 및 결제가 가능합니다. 무료 충전소인 ‘오븐’은 네이버 웹툰 앱과 시리즈 앱에만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앱스토어 또는 구글플레이에서 해당 앱을 다운로드한 후 실행합니다.
앱을 실행하면 상단 왼쪽에 ‘무료 쿠키 000개 받으세요’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이 문구를 누르면 현재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쿠키 숫자가 인트로에 표시되고 바로 충전소(오븐)로 이동합니다.
이 오븐에는 무료 쿠키를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제휴처가 나열되어 있습니다. 앱을 실행하거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거나 특정 미션(결제, 음원 감상 등)을 실행하면 쿠키를 지급한다고 배너로 알려드립니다. 그럼 해당 배너를 클릭하여 상세정보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상세정보 페이지에서는 해당 이벤트가 어떤 형식으로 몇 개의 쿠키를 지급하는지 알려줍니다. 하단의 참여 버튼을 누르면 폰에서 사용하는 기본 브라우저를 통해 이벤트 페이지 URL로 이동합니다. 이때 앱을 다운로드해야 하는 미션은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로 이동합니다.
만약 로그인이 되지 않았다면 이동 전에 로그인 페이지를 엽니다. 그리고 로그인하시고 다시 상세정보 페이지로 이동하셔서 이벤트 페이지로 이동하시면 되는데요.
저 같은 경우 ‘오디오클립’이라는 앱을 다운받아 실행하는 미션에 먼저 참여해 봤습니다. 앱스토어에서 해당 앱을 받아 실행하면 바로 ‘네이버 웹툰’ 앱에서 쿠키가 지급됐다는 알림을 받았습니다. 이후 쿠키숍으로 이동하면 적립된 내역과 현재 소유량을 바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참여한 미션은 ‘인스타그램 팔로우’입니다. 이것도 하단의 참여 버튼을 누르면 중간에 이벤트 페이지를 통과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윽고 해당 계정을 팔로우하고 다시 이벤트 페이지로 이동하여 ‘적립’ 버튼을 눌러 주었습니다.
다시 ‘마이페이지’ > ‘쿠키샵’ 메뉴에 들어가 보니 해당 미션에서 추가로 적립된 쿠키까지 확인했습니다. 이제 네이버 웹툰 앱이나 웹에서 미리보기 콘텐츠를 열람하고자 할 때 적립한 ‘무료 쿠키’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나는 5분에 8개를 적립하여 일반 콘텐츠는 4개, 갓툰(예: 삼국지톡)은 8개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주일 휴재를 앞둔 호랑이 형의 미리보기 콘텐츠를 3편 봤으니 당분간 토요 웹툰은 쉬어도 될 것 같네요. 토요일에 자주 보던 ‘용이 산다’도 연재가 끝났거든요.
이렇게 ‘네이버 웹툰’의 ‘무료 쿠키’ 굽는 방법에 대해 모두 알아봤습니다. PC 버전의 웹, 모바일 웹, 네이버 앱도 아닌 ‘네이버 웹툰’ 앱과 ‘시리즈’ 앱에만 ‘무료 충전소’가 있습니다. 이 두 앱의 충전소는 서로 데이터가 연동되기 때문에 결국에는 한 곳에서만 제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료 충전소에서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제휴 앱을 다운로드하거나 SNS 팔로우를 통해 ‘무료 쿠키’를 얻을 수 있습니다. 2~3주에 한번 들러서 ‘쿠키’를 털어오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지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