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을 측정하는 도구 발매 ‘오로라’ 자율주행 시스템의

‘오로라’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에서 배포까지의 진행 상황을 측정하기 위한 방법론과 매트릭스를 제공하기로… 하필이면 발표 시기가 묘해!자율주행 스타트업 오로라(Aurora)가 자율주행차 도로주행 실험에 앞서 차량의 성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배치시기까지 판단할 수 있는 도구를 업계 최초로 개발하여 지난달 발표하였습니다. 이른바 ‘안전지침 프레임워크’, Safety Case Framework*입니다. * 대규모 개발 작업에서 자주 사용되는 모듈, 툴과 검증 툴을 모은 소프트웨어 표준화 작업체계를 말한다.

덧붙여, 오로라는 미국의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그 경영진은 테슬라, 우버, 구글등의 IT유니콘 기업**에서 일꾼입니다. 상장전 기업가치가 10억달러(원화 환산 1조원) 이상으로 창업 10년 이하 기업을 말한다.

세이프티 케이스 프레임워크의 공동 개발자이자 오로라 최고 경영자인 크리스 앰슨 Chris Urmson이 보여준 자신감은 근거가 있어 보입니다. 이는 자율주행 툴의 개발에서 배포에 이르는 전 과정, 또한 해당 툴이 실제 자율주행차에서 구현되는 상황까지 모두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오로라 CEO 크리스 암손

게다가 발표 시기까지 절묘합니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테슬라 오토파일럿 관련 교통사고에 대한 조사를 막 시작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다만 암송은 이를 의식한 듯 자신들의 발표는 테슬라 문제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이런 의혹들은 나름대로 근거를 갖고 있었고 크리스 암슨이 웨이모로 분리되기 전, 즉 구글 자율주행차 프로그램을 운영할 때부터 미 고속도로교통안전국과 관계가 좋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상황이 ‘까마귀가 날자 배가 떨어졌다’는 것은 우버무인택시가 일으킨 보행자 사망사고 이후 자율주행차 관련 분야에서 기상상황이 좋지 않아 온갖 문제가 뒤따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엄손 자신이 테슬라 오토 파일럿의 개발자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어쨌든 지금은 합리적인 의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오로라 파시피카 자동운전 택시

프레임워크 발표 후 오로라의 움직임도 바빠 보입니다. 미국자동차기술자협회의 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 미국전기전자공학회의 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등 몇몇 전문가 그룹과는 이미 다양한 협의를 거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현재 오로라의 시가총액은 130억달러, 약 12조2200억원이며 올해 말 북미 주가시장에 상장될 예정입니다. 다만 분위기는 이 회사가 초기 투자를 받았던 4년과는 전혀 달라 이에 대한 기대보다는 우려가 큽니다.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2017년 이후의 자율주행 기술이나 사업성에 대한 기대가 저하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올해 관련분야 선도기업인 웨이모의 성과가 기대에 못 미쳐 그에 따른 고급인력 탈출이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90%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10%의 오류가 없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오로라의 경쟁사인 웨이모는 운행 중인 자율주행차 전체의 약 10%가 크고 작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비율로 따지면 심각성은 별로 느껴지지 않지만 실제로 도로 위에서 자율주행차가 갑자기 막히는 건 정말 아찔합니다. 단, 도로 공사 중의 인부들은 정지 신호로 인식하고, 1시간 정도 길을 막고 서 있던 사고는 애교에 가까운 것입니다. 더 심각한 실수도 드물지 않으니까요.

한편 오로라의 입장에서는 이것이 기회일 수 있습니다. 오류를 발생시키는 10%를 ‘안전 케이스 프레임워크’에 사전에 파악하고 수정할 수 있다면 말입니다.

2016년 말과 2017년 초에 발행된 모빌리스타 오토노마스 II, 이 2권에는 자율주행 5단계에 대해… 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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