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석증 증상부터 예방까지

간에붙기도하고담처럼붙기도한다라는속담이있습니다. 여기서 담낭이 담낭이고 담낭이나 담낭 주위에 결석이 생기는 것이 담석증입니다. 오늘은 담석증이 있을 때의 증상부터 예방까지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담낭의 역할 담석증 증상을 이야기하기 전에 담낭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합시다. 담낭은 간에서 생성된 담즙을 담관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분비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루에 생성되는 담즙은 750~800ml 정도 된다고 합니다. 담즙의 주요 역할은 지방식 소화입니다. 그 외에도 콜레스테롤 대사와 독성 물질 배출 등의 기능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담석이 생기는 이유 담즙은 콜레스테롤과 지방산, 담즙산염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건강할 때는 이들 사이의 비율이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 성분들의 비율 균형이 파괴되면 찌꺼기가 생기고 딱딱해져 담석이 발생합니다. 신장 결석처럼 물을 많이 마셔 배출을 돕거나 칼슘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므로 혼동하지 마십시오.

담석의 종류와 부위 담석은 크게 콜레스테롤 담석과 색소 담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식생활의 변화로 인해서 우리나라에서도 콜레스테롤 담석의 비율이 더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부위는 담낭 뿐만 아니라 간 내부에서 총담관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이어지는 부분까지 담즙이 지나는 길에는 어디서나 할 수 있습니다.

담석증의 증상, 담석증의 증상은 천차만별입니다. 담석이 있어도 증상이 없고 모르고 지내는 경우도 있는데 대표적인 담석증 증상은 담도산통(biliary colic)입니다. 요통이라고 하는 말이 붙으면 심한 통증이 특징입니다. 명치나 담낭이 위치한 우측 상단 복부에 심한 통증이 몇 분에서 몇 시간 동안 지속됩니다. 등 오른쪽 견갑골에 통증이 퍼지기도 합니다. 심각했던 통증이 갑자기 소실되기도 합니다. 담도를 막고 있던 담석이 갑자기 풀리기 때문입니다. 토할 것 같거나 실제로 토하다가 발열이나 오한, 황달 등이 나타나면 담석증으로 인한 다른 합병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담석증의 진단과 치료

아픈 부위와 양상을 고려해 혈액검사, 내시경검사, 방사선검사를 통해 담석증을 진단하는데 대개 일차적으로 복부 초음파검사를 통해 담석증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상태나 증상에 따라 약물요법, 초음파 쇄석술(담석을 부수는 요법) 등을 시행하고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할 경우 복강경 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복막 유착 등으로 복강경 수술이 여의치 않을 경우 개복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담석증 예방 담석증 증상이 생기지 않기 위해서는 예방이 중요합니다. 콜레스테롤 담석의 경우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지 않도록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체중 조절은 기본이고 기름기가 적고 섬유소가 많은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노른자나 오징어, 새우 등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색소성 담석의 경우는 단백질이 부족해도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음식을 가릴 필요는 없고 적당한 단백질을 섭취하셔도 상관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