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Y12ce 개봉기 자전거 드라 이브 레코더

자전거 타면서 제일 먼저 챙겨가는 게 뭐냐!?라이더들에게는 헬멧과 고글이 필수품인 것처럼 자전거에는 라이트와 후미 등이 필수품이지만 4차 혁명시대인 요즘은 필요한 것이 또 있다.자전거용 블랙박스다.

모두들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살며시 바람을 쐬러 나왔고, 어머니는 호호 웃으며 이마에 땀도 조금 배이면서 자전거를 타고 돌아가는 라이딩을 꿈꾸고 있었지만,

실제로 토끼굴을 지나 한강 자전거길로 들어서는 순간 제가 2020년 한강 자전거길에 있었는지, 3030년 한강 매드맥스 분노의 자전거길에 있었는지,

왜 다들 나를 보면 늦었다고 소리치고 왜 내 앞사람은 뛰다 말고 갑자기 멈출까 좌회전할까봐 못보겠다고 꼭 뒤도 안돌아보고 유턴을 해

앞에서는 픽시들이 불투스피커로 클럽힙합을, 뒤에서는 MTB아저씨들이 효도라디오로 트로트를 틀고 옆에서는 따릉이가 노캔 이어폰을 끼고 달리며 킥킥ㅠㅠ

그래 낮이니까 이해하자낮에는 당연히 사람이 많으니까 이상한 사람도 많고 완전 사람이 없는 밤에 타자.

그러나 밤이 되면 라이트도 없고 후미등도 없어 개념도 없는 어둠의 스텔스 라이더들에게 반대로 현란한 led로 튜닝한 전동킥보드와 전동휠이 나온다.

그래서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다면 내가 오늘 살고 집에 갈 수 있을까!?걱정해서 눈물 콧물 흘리며 불타오르네 크크크ㅠㅠ

특히 최근 코로나에서 일반 라이더들뿐만 아니라 정말 보통 시민들도 한강으로 산책을 자주 나가기 때문에 자전거 도로가 혼잡하고 위험해진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더 필요한 게 자전거용 블랙박스다.

자전거 블랙박스 궁극의 FLY12 ce의 설명대로 라이트가 달린 전방 HD 카메라다

이 기계 하나에 1080 풀HD 카메라와 600루멘의 라이트가 장착되어 있다

열어보면 이너복스가 나와서

한번 더 열어보시지 그래요?

Fly 12ce 본체와 설명서의 악 세서리가 나오는

Fly 12ce는 자전거에 장착할 수 있는 마운트가 제공되지만 제공되는 마운트를 보면 가민처럼 앞으로 나와 장착할 수 있는 마운트가 없다.솔직히, 가격도 비싼데, 그런 것을 준비해 주지 않았던 것은 유감이다.

이제 중요한 Fly 12ce 본체를 자세히 보면 알 수 있듯이 투박하고 정말 무겁다.사실 라이트와 블랙박스를 합체시킨만큼 무게도 그만큼 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_-)y’;; 참고로 공식 스펙상의 무게는 무려 195g이다—

솔직히 주도를 하면서 야간에 혼자 산속에서 헤매다 바로 앞에 멧돼지나 고라니가 튀어나와도 안심하고 던질 수 있을 만큼 훌륭한 무게를 갖고 있다. 후후~ 그냥 던지자마자 순식간에… 돈이 얼마야!! 하고 눈물을 흘리면서 주우러 가겠지.쿠톳ㅠㅠ

자전거용 블랙박스 못지않게 라이트와 블랙박스의 카메라 스펙이 탄탄해 각종 전자 인증이 장난이 아니다.

앉는 부분을 보면 가민처럼 구멍에 맞게 돌리면 잠기고, 느슨해지는 4개의 날개가 달린 방식이다.

블랙박스용 카메라와 라이트가 있는 전등은 모드 설정이 될 것이다

Fly12ce 버튼은 딸랑이 2개로 전원 버튼과 Q버튼이다.처음에는 단추가 2개라서 너무 쉬울 줄 알았는데 반대로 너무 헷갈렸어 쿠톳ㅠㅠ

보통 카메라는 먼저 전원을 누르고 나중에 녹화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녹화가 시작되지 않습니다만, Fly12ce는 정말 놀랍게도… 전원을 켜면 바로 녹화가 시작된다.

그러면 Q버튼은 뭐지…!?보통 카메라는 녹화를 하면 녹화 용량이 초과되면 이전 영상을 계속 지울 수 있으니 중요한 장면도 지워져서 큰일난다

그래서 평소 녹화 도중 이 구간의 장면은 중요하다 싶으면 Q버튼을 눌러 그 부분의 영상은 저장돼 잠근다.

반대쪽에는 살짝 열어보면 메모리카드를 넣는 곳과 충전하는 곳이 보이는데, 보통 마이크로5핀이 아니라 무려 C타입 포트를 사용한다.

Fly12ce는 액정화면이 없는 관계로 현재 상태를 뒷면에 설치한 스피커 소리로 알려준다.

그럼 이제 메모리를 넣고 써보자.

사실 이 Fly 12ce는 작년에 프랑스에서 열리는 PBP 1200k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마지막 왕이라 구입했는데 PBP 가기 며칠 전에 급하게 샀기 때문에 무게도 적응이 안되고 사용방법도 희미해서 결정적으로 마운트를 가져가지 않아서(멍…!! 쿠트ㅠㅠ) 막상 프랑스에서는 사용도 전혀 못하고 개봉기도 묻혔는데 이제서야 발굴해보는 쿠트ㅠㅠ

어쨌든 자전거용 블랙박스가 있으니까 든든하지만, 실은 제일 좋은 것은 사고가 나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해.

그러니까 항상 즐겁고 안전한 라이딩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후후~

본 포스팅은 제가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열심히 땀 흘려 번 돈으로 직접 Fly 12ce를 구매하여 정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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