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아이다 리뷰 – 김수하 배우 캐스팅

태어나서 처음으로 뮤지컬 공연을… 1년 6개월 전쯤에 뮤지컬 캣츠를 처음 봤네요.자막 없이 귀로 들으면서 보는 첫 뮤지컬이라면서요?

사실 캣츠는 뮤지컬을 보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카드 홈페이지에 할인 정보가 있어서 우연히 가게 돼서… 그리고 큰 감동을 받은 분은 아니었다.자막을 봐야 돼서… 집중이 안 됐어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냐고…

그리고 이때도 당일치기로 서울에 갔는데 오후에 인터스텔라 IMAX관에서 보다가 저녁을 먹고 캣츠를 봤는데 혹시 피곤하고 집중력 저하가.

어쨌든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이긴 했다.오전에 탑건 매버릭을 보고 점심을 먹고 짧은 담화를 나누고 뮤지컬을 보러 간 상황.저녁을 먹기에는 좀 피곤한 상황이라 저녁도 그냥 먹지 않았다.

어쨌든 난생 처음으로 제대로 자신의 의지로 보는 첫 뮤지컬 ‘아이다’에 대한 리뷰를 시작합니다.마음대로 리뷰.

스포일러 주의 근데 내용을 알아야 재밌어

등장인물이 이집트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 제 생각에는 캐스팅 기준으로.

아이다(김수하 배우) – 누비아라는 나라의 공주이집트에 노예로 잡혀오다.암네리스(민경아 배우) – 이집트의 공주이자 아래의 라마메스와 약혼했다.라다메스(김우현 배우) – 이집트의 장군으로 암네리스와 약혼했지만 아이다와 사랑에 빠지고 만다.조레스(박시원) – 라다메스 아빠 암네리스와 라다메스를 결혼시켜 이집트를 먹으려고 한다.아모나슬로(코세 준) – 누비아의 왕 아이다의 아빠. 메렙(유승엽) – 누비아에서 이집트의 노예가 된 타카리(?)

(원래 여기 내가 서 있어서 누가 나를 찍어주는 게 아니었다.)

  1. 개요 대한민국의 뮤지컬 배우.2015년 한국 여배우 최초로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미스 사이공 앙상블과 김커버로 데뷔했다. 그 후, 김 역을 획득해, 수년간 해외 투어를 실시. 2019년 스웨그에이지: 소리쳐 조선! 초연을 통해 한국에서 데뷔했다. 데뷔와 동시에 한국 뮤지컬 어워드에서 여자 신인상을 받았고 이듬해 렌탈에 출연해 여우주연상까지 받았다. 데뷔일은 공식적으로 2015년 5월 11일이다. 이후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꾸준히 쌓으며 차세대 뮤지컬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 출연작 2.1 뮤지컬 연도 namu.wiki

줄거리, 현재. 나우. 21세기 한 이집트 박물관에서 남녀가 엇갈리듯 만나 과거의 이야기가 시작된다.라다메스가 누비아로 쳐들어와 아이다를 포함한 백성들을 노예로 붙잡아온다.하지만 그때 패기 넘치는 아이라고 떼를 쓰며 탈출을 시도하지만 이집트군이 나머지 백성들을 인질로 잡고 결국 다시 붙잡히고 만다.하지만 그런 그녀의 강타구에 반해버린 라다메스.다들 광산에 보내려던 것들을 좀 편한 곳으로 다 보내버리고 아이다는 특별히 이집트 공주 닭칼리에게 보내버린다.아이다(ビア の女)가 누비아( アイ 王 ヌ)의 공주라는 것은 모른다.

그렇게 스토리는 진행돼 아이다와 라다메스가 사랑에 빠지고 암네리스는 라다메스를 계속 구애하지만 이미 라다메스는 아이다에 푹 빠진 상황.

참고로 노예 멜렙도 아이다와 함께 있는 상황에서 멜렙은 아이다가 누비아의 공주임을 깨닫고 은근히 극진히 섬긴다.누비아에서 붙잡혀온 노예들은 아이다의 존재를 알게 되고 아이다가 이들을 구하기를 원하는 상황.아이다는 라다메스에게 누비아 노예들을 도와달라고 하자 라다메스는 아이다의 말에 자신의 재산을 노예들에게 듬뿍 준다.

그러던 중 누비아의 왕 아모나슬로가 이 집에 붙잡히고 그 사실을 아이다도 알게 된다.

줄거리 쓰기 어렵다. 나무위키에 잘 정리되어 있으니까 편하게 그거 보자.뮤지컬을 보시는 분이라면 객석에 앉아서 한 5분만이라도 투자를 하시고 줄거리라도 대충 훑어보시고 뮤지컬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뮤지컬을 바라보는 관객의 퀄리티가 달라진다.

  1. 개요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를 모티브로 디즈니 시어트리컬 프로덕션이 제작한 뮤지컬이다. 2. 특징 음악은 엘튼 존이 작곡하고 팀 라이스가 작사했으며 디테일하고 화려한 음악이 특징이다. 이들의 작품 배경은 오페라 ‘아이다’에서 무수히 아이다를 연기한 미국 출신 소프라노 레온타인 프라이스가 썼으며 1990년 10월 출간된 어린이 책 ‘아이다’에서 영감을 얻었다.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은 2000년 토니상에 5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엘튼 존과 팀 라이스가 음악상, 아이다 역의 헤더 헤들리가 여우주연상, …나무.위키

후기 첫 뮤지컬 용산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뮤지컬이 시작되고 처음 부를 때는 잘 들리지 않았다. 스피커 해상도가 좋지 않은지, 내 귀가 이상한지 모르겠지만 잘 알아듣지 못했는데 조금 지나자 점점 귀에 익숙해지고 아주 자연스럽게 들리기 시작했다.

영화나 드라마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뮤지컬이나 연극을 보는 이유는 바로 그럴듯하다.배우들의 땀과 열연을 직접 볼 수 있으니까.줄거리를 알고 내용을 다 알고도 보는 이유는 현장의 생생한 감동을 느끼기 위해서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계속하고 있다.이게 현장 공연의 매력인가 싶다.

캐스팅 정보는 하나도 모르고 봤어. 누가 누군지도 사실 몰라.요즘 연예인들은 잘 모르니까.

그래서 보기 편했던 것 같아. 원하는 캐스팅이 있는데 그 타임에 못 봤으면 뭔가 너무 아쉬울 텐데 그런 일이 전혀 없었으니까.

배우들의 뮤지컬 노래 하나하나가 모두 주옥같이 귀를 놀라게 했고 박수갈채는 당연히 나올 수밖에 없었다.특히 개인적으로 김수하 배우의 표정 연기가 예술이었던 것 같다.그리고 또 놀란 건 암네리스 역의 민경아 배우.

오페라 글라스 갑자기 오페라 글라스?위에 암네리스 역의 민경아 배우의 연기에 놀랐다고 썼다.배우 김수하의 표정 연기가 예술이었다고 썼다.오페라 글라스를 빌려봐서 이게 더 좋아보였어. 너무너무너무. 특히 민경아 배우. 조명이 너무 밝아서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내 생각에는 진짜 눈물 연기를 보여준 것처럼 보였다.

오페라 글라스로 보니 배우들의 표정 연기 하나하나가 섬세해 보여서 너무 좋았다.그래서 하나 부를 예정. 연극 볼 때도 들고 다니려고.오페라 글라스를… 저번에 리처드 3세를 봤을 때도 썼으면 어땠을까 하는 굉장히 아쉬움.

가격 VIP석으로 예약했는데 원래 15만원이었어.근데 문화의 날 이벤트인가?뭔가로 20% 할인받아서… 121,000원에 예약전혀 아깝지 않은 공연 그만큼 큰 감동을 받아왔으니까.

이로써… 뮤지컬은 좀 재미없을 거라는 편견도 깨졌고, 즉 볼 수 있는 공연의 폭이 더 넓어졌다.

서울에 자주 가야 할 것 같아.

대충 쓴 리뷰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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