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중년기 및 평생발달과제의 실천

중년기 및 생애발달 과제 실천 1. 중년기의 개념·중년기와는 일반적으로 청년기와 노년기의 중간에 낀 시기를 중년기로 보나 학자마다 의견이 달라 정의가 일치하지 않는다. 하지만 평균수명 연장과 육아로 보내는 기간이 감소함에 따라 중년기 연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가족생활 주기 단계로서의 중년기는 생물학적·문화적 변동의 복합적 작용에 의해 발생한 최근의 현상으로 부모의 역할 감소와 함께 처음으로 독립적·자율적 존재로서의 자아의 욕구. 필요. 성장발달에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이다. 중년기 구분에 대한 다양한 견해: 표 1

가족 주기를 기준으로 나이와 상관없이 막내 자녀가 독립하기 시작하는 시기부터 직업생활에서 은퇴하는 시기까지를 중년기로 구분하고 보통진수기(launching stage), 빈집털이(empty-nestperiod), 탈부모기(postparental period) 등으로 언급된다. 중년기는 생활 연령에 따른 구분이 가장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방법이다. 그러나 연구하는 사람마다 다른 견해를 가지는데 연구자에 따라 35세부터 70세까지의 어느 시기를 각각 중년기로 보고 있다. 중년기 구분에 대한 많은 학자들의 견해를 종합해보면 중년기의 범위가 모호하고 유동적일 뿐만 아니라 연구자마다 각기 다른 용어로 중년기를 언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표1>과 <표2>를 통해 중년기의 구분에 대한 많은 학자들의 견해를 종합한 것인데, 이는 중년기의 범위가 유동적일 뿐만 아니라 연구자마다 각기 다른 용어로 중년기를 구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내 연구에서 중년기 구분: 표2

이처럼 우리나라 중년기에 대한 선행연구에서는 막내아이가 결혼할 때까지는 대부분 부모로부터 완전히 심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독립하기 어렵기 때문에 막내아이가 중학교 재학 이상인 40~59세 정도를 중년기로 구분하고 있다.

2. 중년기의 특징 중년기의 일반적 특징은 첫째 생물학적 능력의 감소이다. 눈·치아·성이 두드러질수록 노화 현상이 나타나고 흰머리가 나거나 대머리가 된다. 하지만 기본적인 생리 기능은 크게 다르지 않다. 신경계와 내분비계가 안정감 있게 작동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심리적 생리적 반응은 신체적 또는 지적인 상실감, 죽음에 대한 자각에서 기인한다.인생의 후반부는 특히 대뇌에 부과되는 역할이 커져 예전과 같은 의욕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중년기 중기 이후부터 시간인식과 기억력이 재조직되면서 미래를 예견하기보다는 과거의 회상이나 기억에 점점 의존하게 되고 자신에게 가장 가치 있던 부분을 상실해 가고 있다는 생각에 심각한 정서적 갈등과 불안을 겪게 된다. 둘째, 과거 중년과는 다른 사회경험 속에 놓여졌다. 이는 현재의 중년은 과거 중년기였던 현재의 노년기와는 전혀 다른 역사적, 문화적 경험 속에서 성장했다. 미래의 잠재적 노년 세대로 중년 세대는 베이비붐 세대 1)다. 이들은 우리 사회의 격동기에 성장해 분단의 질서, 사업화 질서, 민주화 질서, 정보화 질서, 세계화 질서를 매우 긴급히 경험하면서 그 변화만큼이나 이들에 대한 명칭도 다양하다. 전쟁세대, 베이비붐세대, 4.19세대, 5.16세대, 386세대, X세대, N세대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들은 어린 시절 대가족 제도 속에서, 청장년 시대에는 핵가족 제도의 사회 목표 속에서 성장한 이유로 전통과 개혁이라는 양면적 가치관의 소유자였고, 그래서 이들은 부모를 부양과 함께 자신은 경제적으로 자립하여 자기부양을 원한다.

또 세대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으로 상징되는 조국 근대화와 함께 동고동락한 사람들로(박길성 외2005) 부모 부양의무를 고수하고 있는 마지막 세대이자 자신의 노년을 준비해야 하는 첫 세대가 된다. 이러한 외적 특성을 가진 중년은 개별적으로는 사회생활이 가장 활발한 시기이며, 여러 개인 및 집단과 다양한 관계를 맺게 된다. 생물학적 능력의 감소와 사회침적 능력의 증가 속에 균형을 이루어야 할 능죽, 자아의 내면적 욕구와 사회적 환율의 기대 사이에서 더 나은 균형을 찾아야 할 때다. 오늘날 중년기 사람들 중에는 여전히 자신의 계획을 수행하고 책임질 정도의 신체적 정력이 있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 또 오랜 세월 동안 얻은 경험과 기주로 삶의 만족을 느끼는 사람도 많다. 따라서 중년의 문제는 위기로 변하기 전에 충분히 조절할 수 있다. 건설적으로 중년기에 접근해 가서 만족하고 생산적인 노년기를 준비해야 할 시기이다. 결국 중년기로의 전환은 다음 단계를 보다 창의적으로 가능성 있게 맞이할 것인지 아니면 심리적 위축과 함께 절망감으로 맞이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결정적인 시기다.

3. 생애구조의 발달단계로서 중년기·개인의 생애구조는 가족, 직업, 계층, 종교, 정치제도, 인종 등과 같은 사회문 문화적 세계(sociocultural world)와 가치관, 감정, 소망, 이념, 사고력, 갈등, 불안감과 그 조절방법 등과 같은 자아의 여러 측면(aspects of self), 그리고 다양한 집단의 구성원으로서 역할의 관계 등 사회에 대한 개인의 참여(participation in the world)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이러한 생애구조의 개념은 내적 경험과 외면, 현상 간의 구조적 관계를 나타내는 것으로 자아와 세계가 상호 구체적인 영향을 주어 소리를 의미한다.

“평생 구조(life structure)”라는 개념은 일정한 시기부터 개인의 생활에 내재화된 유형이나 설계를 의미한다. Levinson(1978)이 Jung(1933)의 4단계(아동기,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 이론을 바탕으로 성인의 사회심리 발달과정을 설명하는 여당의 생계절론 모델에서 사용했으며, Havighurst(1977)는 삶의 주기를 아동, 초기(0-6세), 아동 중기(6-12세), 청소년기(13-18세), 성인 초기(18-30세), 중년기(30-60세), 성숙 후기(약 60세 이후)의 6단계로 설명하면서 프로이트는 리비도를 전혀 설명하지 않았다.특히 Levinson(1978)은 중년기 생애구조 형성을 위한 근거로 젊음과 노화(Young & Old), 파괴와 창조(Destruction & Creation), 남성성과 여성성(Masculine & Feminine), 애착과 분리(Attachment & Separateness) 등 자아 내부에 공존하는 양극성을 통합해 나갈 것을 제안한다. 또한 Eric Ericson(1979)은 8단계로 발달 단계의 특성을 다음과 같이 양극화로 설명하고 있다.첫째, 1단계(0-1세): 기본적 신뢰감 대 불안감을 갖는 시기로 세상에 대해 안전하면서 믿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되는 기본적인 신뢰감이 형성되고 이것이 삶의 의욕과 긍정적 세계관을 함양하는데 기초한다. 그러나 첫 사회에서 유아기를 모두 루릉대 부적절하고 부정적으로 만들면 유아기는 세계에 대해 두려움과 의심을 갖고 불안한 성장을 하게 된다. 둘째, 2단계(1-3세): 자율성 대 수치심과 회의를 인식하는 시기로 자신의 요구에 따른 자율과 독립의 기초가 마련되면 자녀는 세계에 대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신체활동과 언어 사용이 증가한다. 이를 자발성의 요구라고 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으면 심한 죄책감을 갖게 된다. 질문과 탐색활동이 잦아진다.셋째, 3단계(3~5세): 주도성 대 죄책감을 인식하는 이때 부모의 신뢰를 얻게 되며, 자신의 욕구를 처리하는 데 필요한 자율감을 발달시키면 자녀는 독립하려고 한다. 이때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허용하고 격려하면 자율성을 형성하게 된다. 이는 독립심과 존중감을 키우는 밑거름이 된다. 하지만 마땅한 감독과 제재가 필요하다. 하지만 지나치면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고 부끄러움을 주고 심한 자신의 회의에 빠진다.넷째, 4단계(5-12세): 근면성 대 열등감 인식 시기로 지적 호기심과 성취 동기에 의해 활동이 유발된다. 성취 기회와 성취 과제의 인정과 격려가 있으면 성취감이 길러진다. 그러나 그렇지 않으면 좌절감과 열등감을 갖게 된다.다섯째, 5단계(청소년기): 정체성 대 정체성 혼미의 자아인지 시기로서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게 된다. 그래서 심리적 혁명이 마음에서 일어난다. 끊임없는 자신의 질문을 통해 자신에 대한 통찰과 자아상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된다. 그 결과 얻을 수 있는 것이 자아 정체성(ego-identity)이다. 이것이 형성되지 않고 방황하면 역할 혼란(roleconfusion) 또는 자아 정체성 혼미(identity diffusion)가 생긴다. 이는 직업선택과 성역할 등에 혼란을 초래하고 인생관과 가치관 확립에 극심한 갈등을 일으킨다.여섯째, 여섯 번째 단계(청년기): 친밀감 대 고립감을 인지하고 청소년기에 자아 정체성이 확립되면 자신의 정체성을 타인의 정체성과 연결시키려고 조화시키려고 노력하게 된다. 자신의 고립을 배우자 부모, 동료 등 사회의 여러 성인과의 친밀감으로 극복하고자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고립된 삶을 영위하게 된다.일곱째, 일곱 번째 단계(장년기): 생산성 대 침체성의 시기로서 다른 성인과 원만한 관계가 성취되면 중년기에는 자신에게 몰두하기 보다 생산적인 일에 몰두하고 육아에 몰두한다. 이것이 원만하지 않으면 어릴 때와 마찬가지로 자신에게만 몰두해 사회적, 발달적 정체를 면치 못한다.여덟째, 여덟 번째 단계(노년기): 통합성 대 절망감의 시기로서 통합성은 삶을 그래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삶에 대한 통찰과 관조로 자신의 유한성을 인정하고 죽음까지도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지 않으면 인생의 짧음을 비난하고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다른 삶을 시도해 보려고 노력하다가 마침내 삶에 대한 절망에서 헤맨다.이처럼 다양한 인간의 생애주기에 대한 연구자들 중 특히 에릭 에릭슨(1956)은 개인적, 사회적 위기를 극복하면서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답을 발견하는 과정에 초점을 뒀다.따라서 중년기는 생애구조 속에서 인간이 태어나 죽음의 순간까지 이르는 여정 속에서 40~59세 사이에 이루어지는 생물학적 능력의 감소와 사회·심리적 능력의 증가 감소 속에서 균형을 이루어야 하는, 즉 자아의 내면적 욕구와 사회적 환경의 기대 사이에서 보다 나은 균형을 찾아야 한다.

4. 중년기 발달과제 Eric Ericson(1979)은 인간의 발달을 8단계로 나누어 각 단계별로 극복해야 할 위기(developmental crisis)와 발달과제를 제시하였다. 이 위기 동안 발달과제의 성취 여부를 양극(polarity) 개념으로 설명했다.중년기는 자신 안에서 젊음과 노화를 통합하면서 노화에 대한 긍정적인 의미를 찾고, 자신의 삶에 대한 스스로의 선택과 책임을 져야 하는 발달 과제가 있다.

발달과업이란 개인의 생애 중 어느 특수한 시기에 나타나는 과업으로 이 과업을 훌륭하게 완수하면 행복하고 훗날의 다른 과업도 잘 처리할 수 있는데 실패해 개인적 불행을 초래하고 사회의 인정도 받지 못함과 동시에 훗날의 과업도 원만하게 수행할 수 없게 된다고 R.J. Havighurst(1977)는 말했다. 그는 인생주기를 아동 초기(0-6세), 아동 중기(6-12.13세), 청소년기(13-18세), 성인 초기(대개 18-30세), 중년기(대개 30-60세), 성숙 후기(대개 60세 이후) 등 6단계로 나눠 각각의 단계에 대해 독특한 발달 과제를 제시했다.

  1. 영유아기 ① 걸음걸이 배우기 ② 언어 배우기 : 의사소통의 기초를 배운다.③ 배설행위 통제 배우기 ④ 생리적 안정유지 ⑤ 선·악의 구분과 양심의 학습 : 보편적으로 인정되는 가치관
  2. 2) 아동기 ①운동경기에 필요한 신체적 기능 학습 ②동갑내기 사귀기: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