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철민 폐암 말기까지 버티는 것 프로필 나무위키 본명가족

폐암 말기 투병 중인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이 한 달 만에 근황을 알렸다.김철민은 17일 SNS에 7.10 항암 12차 7.16 요요추 3번 사이버칼 치료 1차 다음주 수요일까지 총 4차례 7.19 경추 2회 사이버칼 예정 저는 지금 온몸에 퍼져있는 암세포와 싸우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김철민 프로필 본명 김철순 출생 1967년 1월 20일 (54세) 데뷔 1994년 MBC 공채 5기 개그맨 국적 대한민국 국기 대한민국 가족형 나훈아

본명은 김철순. 1994년 MBC 공채 5기 출신이다. 사실 본업은 개그맨이지만 개그맨 이미지보다는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버스킹의 사실상의 원조 이미지가 더 강하다. 실제 1980년대 후반부터 마로니에 공원에서 기타 하나만 들고 버스킹 공연을 해왔으며 김현곤의 눈에 띄어 연예계에 정식 입문하게 됐다. 마로니에 공원에서 버스킹 코미디 공연을 할 때는 동료 개그맨 윤효상과 함께하는데 주로 김철민은 기타 연주를 겸한 음악 개그, 윤효상은 버럭 개그를 구사한다. 정식 데뷔 전에는 가족 오락관 도우미로 아르바이트를 했다.

여러 곳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다가 2019년 8월 폐암 말기를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담에서 나훈아의 유명 가창 가수 ‘노훈아’로 알려진 김갑순과는 친형제 사이다. 형 김갑순이 2014년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부모 역시 모두 암으로 돌아가셨다고 한다.

연예인으로서 대중적인 인지도는 거의 없는 듯했으나 암 말기 소식이 알려지면서 구충제 펜벤다졸 복용을 발표해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게 된다. 펜벤다졸 복용 후 상황을 페이스북에 알리고 혈액검사가 호전됐다는 발표를 하면서 암 환자 및 그 가족에게는 펜벤다졸 복용자의 대표격이자 암 말기 환자의 희망이 됐다. 다만 최근 검사에서 결과가 나쁘게 나왔다. 결국 증상 완화도 없고 간 수치까지 나빠지자 펜벤다졸 복용을 중단하고 신약을 기대했으며 인터뷰에서도 펜벤다졸 처방에 대해 절대 반대 입장을 보였다.

결국 갈수록 악화되는 건강에 모든 치료를 중단하고 생애 마지막 여행을 제주도로 갔다고 한다.

…그러나 2020년 크리스마스 폐암 투병을 다시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처음 그를 전혀 몰랐던 사람에게 그를 다룬 기사마다 (노래를 열창하는) 사진을 쓰면서 널리 알려졌고, 게다가 나훈아의 가창 가수를 형으로 뒀다는 사실도 알려지면서 대중에게는 개그맨이라는 인식 대신 열정적인 스트리트 어쿠스틱 기타 가수의 이미지가 각인됐다.

여담으로 지난 1월 12일 오산시 소리울도서관에서 ‘개그맨 가수 김철민의 웃음 가득 행복충전 콘서트’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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