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저림 증상은 잠을 잘못 자거나 과도한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거나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증상의 하나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만큼 일상에서 자주 발생하고 손저림 증상을 가볍게 넘길 수도 있지만 자칫 신경압박에 의한 손목터널증후군이 원인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장기간 방치하면 손이 저려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은 물론 감각 이상과 근력 저하로 이어지는 질환. 그래서 오늘은 손저림의 원인 질환인 손목터널증후군에 대해 아래 본문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손바닥 아래 터널이 좁아지는 질환을 손목터널증후군이라고 한다.
손바닥 아래에는 수근관이라는 통로가 존재하는데, 이 통로를 통해서 손의 감각과 움직임을 관장하는 9개의 힘줄과 1개의 정중신경이 지나갑니다. 여러 원인에 의해 손목이나 손가락 통증, 저림 증상이 발생하는 것을 손목이나 손가락 통증, 저림 증상이 발생하는 것을 손목터널증후군(수근관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익숙한 질환 때문에 가벼운 질환으로 오인될 수 있지만 장기간 방치할 경우 통증은 물론 근력 저하와 감각 이상까지 유발해 초기에 적극적인 진단과 대처가 필요합니다.
과도하고 무리한 손목 사용은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손목터널증후군은 과도하고 무리한 손목 사용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미용사나 악기 연주자, 테니스나 배드민턴 같은 운동선수, 컴퓨터 사용이 많은 직장인 등의 발병률이 높아 직병이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그러나 걸레를 짜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는 등 손목에 반복적으로 무리를 주는 가사노동으로 인한 발병률도 높고 운동이나 외부 충격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즉, 발병 연령대나 성별이 매우 다양하고 원인 요인도 광범위하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후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통증보다 손저림 증상에 유의해야 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불타는 듯한 통증과 손 저림입니다. 특히 정중신경이 영향을 미치는 엄지손가락에서 검지, 중지, 약지 절반에 증상이 나타나 장기간 방치하면 손가락 끝이 저려 숙면을 취할 수 없습니다.
또한 엄지손가락의 두꺼운 부위에서 근력 저하나 감각 이상 등이 동반되어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잡기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손 저림이 계속된다면 팔렌 테스트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쪽 손목을 90도로 접어 손등을 맞춘 뒤 1분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만약 1분 이내 손목이 아프거나 손저림 증상이 있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일 가능성이 높아 조속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통증 유병 기간과 정도 등을 고려해 치료법을 조금씩 바꾼다.
손목터널증후군 증상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염증을 완화하고 비대해진 통로를 줄여 신경압박을 줄이도록 합니다. 무리한 손목 사용이 원인인 만큼 보호대나 보조기를 착용해 손목이나 손가락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단, 손 저림이 심하고 근위축을 동반한 상태라면 수술적 치료를 실시합니다. 수술은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손목 부위를 최소 절개한 후 정중신경을 압박하는 인대를 잘라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수술 시간이 짧고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손저림의 원인을 해결하여 만족도가 높은 수술에 해당합니다.
손목에도 충분한 휴식과 안정,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손목은 매우 세밀한 기관인 만큼 선원 질환에 대해 전문성이 높은 의료진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또한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무리한 손목 사용은 삼가야 하므로 1시간에 한 번씩 손목과 손가락을 풀어 경직을 푸는 것이 좋습니다. 가볍게 손가락을 흔들거나 마사지하는 것, 손가락을 꼬고 누르는 동작만으로도 큰 도움이 됩니다.
그 외에도 무리하게 활동한 날에는 마사지나 찜질을 하는 것이 좋고, 보호대 착용 후 활동도 통증 경감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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