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는 것을 모두 기록하고 배설량도 모두 기록하고 있다. 뇨량도 ml도 자세하게 기록한다. 이런 경험은 또 처음이다. 임신 중독증의 증상에 요량의 감소가 있기 때문인 것 같다. 혈압이 높을 때는 정말 소변량이 적어. 140 이하로 떨어지니 평소와 비슷해졌다.
별 이상 없이 또 그렇게 하루가 가는 줄 알았는데 저녁에 혈압이 160170까지 높아졌다. 수축도 없고 혈압도 내려가서 잘 버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야.ㅜㅜ담당 교수가 와서 소변량도 적고 혈압도 높아지면 득보다 실이 많으니 주말쯤 라보파를 빼고 진통이 오면 출산하자고 했다. 유도 분만이라도 하자고 하셨다. 라보파는 원칙적으로 이론적으로 34주만 사용하는 것으로 했다. 아직 태어나면 미숙하고 아쉽지만 임신중독증은 갑자기 상황이 나빠질 수 있으니 그 방법이 좋다고 했다. 우선 혈압을 낮추는 주사약을 한 병 맞고 알약도 한 병 먹으면 약간 140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다.
31주에 혁이를 낳아 잘 키웠지만 마음고생도 많이 해서 최대한 뱃속에 오래 안고 싶다. 혁이 때를 생각하면 34주는 꿈의 주수지만 적어도 36주까지는 버티고 싶다. ㅜㅜ몸이여 견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