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중 1명은 앓고 있다?! 칩거 생활이 초래한 VDT 증후군

평소 우리 생활에서 뗄 수 없는 스마트폰, 컴퓨터는 코로나19로 집에 틀어박혀 생활이 이어지면서 그 사용이 더 늘었는데요. 이와 함께 컴퓨터 사용과 관련된 건강상의 문제를 총칭하는 ‘VDT 증후군’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VDT증후군은 안구건조증, 거북목증후군, 어깨·목 통증 등의 증상을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사무실 공간 디자인과 자세, 환기시설 등 원인도 다양합니다. 오늘은 가정생활이 부른 ‘VDT 증후군’의 원인, 증상과 예방법까지! 자세히 살펴볼게요!

VDT증후군이란?

디지털 기술과 기기의 진보는 우리에게 너무 많은 즐거움과 편리성을 줍니다. 하지만 최근 사용자와 사용량이 급격히 늘면서 그에 따른 부작용도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 등이 일상화되면서 VDT증후군 관련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VDT증후군은 ‘Visual Display Terminal Syndrome’의 약자로 장시간 디지털 기기를 사용함으로써 근골격계, 안과계, 정신신경계 등에 발병하는 증상을 통칭하고 있습니다. VDT증후군으로 꼽히는 대표적인 증상으로 안구건조증, 스트레이트넥 또는 거북목, 손목터널증후군, 스마트폰 중독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이러한 질환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VDT 증후군의 원인은?

VDT 증후군의 원인으로는 잘못된 사무 공간 디자인, 건조한 환기 시설, 품질이 낮은 컴퓨터, 잘못된 시력 교정, 사용자의 나쁜 자세, 반복적인 키보드 입력 작업과 고정된 자세에서의 지속적인 동작, 무리한 작업, 사용자에게 맞지 않은 작업 공간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특히 대형 화면을 책상 위에 놓으면 시선이 위로 향하기 때문에 안구가 공기에 노출되는 면적이 커져 눈이 건조해지기 쉽습니다. 컬러 화면도 빨간색과 파란색의 파장이 달라 눈의 초점을 맞추는 근육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노트북은 눈의 부담을 줄이는 대신 목이나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데 데스크톱 컴퓨터보다 키보드가 작아 손목과 손가락이 저리고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그 밖에 그동안 PC를 멀리했던 중장년층이 업무상 불가피하게 PC를 사용하게 된 것도 VDT증후군 피해가 늘어난 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VDT증후군 예방법

열심히 일했다면 쉬자! 같은 자세로 오래 근무하다 보면 우리 몸의 근육은 지나치게 긴장해요. 지친 목, 어깨, 허리 등의 근육은 뭉쳐서 통증을 유발합니다. 작업 중에 자주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칭으로 몸의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50분 작업 후 10분 휴식을 지키도록 하되, 50분이 되지 않더라도 눈이 피로하고 어깨 근육이 뻐근하다 싶으면 바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자!올바른 자세는 VDT 증후군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컴퓨터 작업을 할 때는 키보드와 팔꿈치 높이는 수평이 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만. 팔과 무릎의 각도는 90도 이상을 유지하면 근골격계의 무리를 줄일 수 있습니다. 화면과 눈의 거리는 30cm 이상, 모니터는 눈에서 10~20도 아래에 두면 목과 어깨의 부담을 덜어주고 눈의 피로를 줄일 수 있습니다.

증상이 의심되면 진찰을 받자!10번 자가 진단보다 의사의 진찰이 더 효과적일지도 모릅니다. 다른 질병으로 인한 증상을 자가진단에서 VDT증후군으로만 생각하고 방치하면 질병의 조기 진단 기회를 잃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진찰에서 VDT 증후군으로 진단된 경우는 원인을 찾아 자세 교정 등의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치료를 받았더라도 잘못된 습관·자세로 재발할 수 있으므로 꾸준한 관리는 필수입니다.

VDT증후군 자가진단 테스트

다음으로 VDT 증후군을 자가 진단하는 테스트를 준비했습니다. 여러분은 VDT 증후군 자가진단 테스트에서 몇 가지 해당이 되나요? 아래 10개 항목을 읽어보시고 자신에게 해당되는 항목의 수를 확인하여 결과를 확인해 보세요!VDT증후군 자가진단 테스트

  1. 눈 주위가 간지럽다. 2. 손과 손목의 통증이나 손가락이 저린다. 3. 눈에 열이 느껴진다. 4. 목과 어깨가 뻣하고 결리는 느낌, 통증이 있다. 5. 눈이 출혈이 있고 평소 눈물이 자주 난다. 6. 눈을 뜨고 있는 것이 불편하다. 7. 등이 구부러져 목이 앞으로 나온 듯한 느낌이 든다. 8. 눈이 피로하고 눈앞이 흐려진다. 9. 눈에 이물감이 심하게 느껴진다.머리가 항상 무겁고 아프다.하나 이상이 해당될 경우 VDT증후군 의심이 필요하며 사전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단계입니다.6개 이상이 해당되는 경우 위험 수준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 참고자료 : 네이버 지식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2109071 한국전기안전공사 사보 2021년 2월호 https://www.kesco.or.kr/

우리의 생활에 편리함을 주는 스마트폰, 컴퓨터.건강을 위해 예방수칙을 준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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