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인공위성기업 ‘세트렉아이’ 인수 추진

©nasa, 출처 Unsplash
한화그룹이 소형 인공위성 기업 세틀레과이 인수를 검토 중이다.
한화그룹이 소형 #인공위성 기업 세트렉아이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세트렉아이는 1999년 인공위성연구센터 출신 연구원이 창업한 코스닥 상장사다. 이번 인수 검토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추진하는 우주항공사업 부문 강화 계획의 일환으로 보인다.
복수의 한화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쎄트렉아이 인수를 위한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인수 주체는 #한화그룹 내 방산 계열사 중 하나”라며 “현재 극비로 진행되고 있는 사항으로 아직 인수 검토 초기 단계”라고 말했다. 한화그룹 방산계열사로는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가 있다.
쎄트렉아이는 위성 본체, 전자광학 탑재체, 지상체 등 위성 시스템의 핵심 구성품을 직접 만드는 소형 인공위성 전문업체다. 국내에서 위성시스템을 자체 제작하는 곳은 세트렉아이를 포함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카이스트 3사인데 이 중 민간업체는 세트렉아이가 유일하다.
우주항공산업을 담당하는 한 애널리스트는 “인공위성은 ▲군사용·지상관측용 ▲우주관측용 ▲통신용 목적으로 활용 가능하다”면서 “시장에서는 저궤도위성을 활용한 통신용 인공위성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해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화그룹 차원에서 항공우주사업부문 강화 차원에서 진행
이번 인수는 한화그룹 차원에서 항공우주사업 부문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그룹은 2015년 삼성그룹과 진행한 빅딜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옛 삼성테크윈)를 설립해 항공우주사업 역량을 강화했다. 2018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한화 아래 항공전문지주회사로 전환하고 한화디펜스, 한화시스템 등을 자회사로 뒀다. 이 중 ㈜한화에서 고체연료발사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위성체, 한화시스템에서는 위성서비스 사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국내 민간·상업용 우주발사체의 고체연료 사용을 허용하도록 한미 미사일 지침이 개정되면서 사업 확장에 더욱 탄력이 붙었다. 김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항공우주 등 신규 사업이라도 미래 성장 기회를 선점해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투자 확대의 일환으로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말 미국의 전자식 빔스티어링안테나(ESA) 기술 기업인 #카이메타(#Kymeta)에 3000만달러(약 330억원)를 투자해 상호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지난해 6월에는 영국의 위성안테나 기술 벤처기업 #페이저 솔루션을 인수해 #한화페이저를 설립했다.
#세틀렉아이 관계자는 한화그룹은 우리의 경쟁사라고 생각하는 곳으로 인수합병 제안은 아직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한화(000880)그룹이 소형 인공위성 기업인 세틀레과이(099320)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쎄트렉아이는 1999년 인공위성연구..biz.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