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이야기에 당황한 김기수는 웃음을 터뜨렸지만 이내 “네, 느꼈습니다”라며 “어렸을 때 비가 오는 날이었다. 우산이 없었지만 빗방울을 맞지 않았다.시간이 흐른 뒤 누나와 약속으로 냄비세트를 받아갔는데 비가 또 쏟아졌다. 옆에 있는 사람들은 흠뻑 젖었는데 나만 비를 안 맞았다고 소름끼치는 일화를 공개했다.
김기수의 말에 표정이 심각해진 정호근은 “하느님을 받고도 나처럼 방울부채를 흔드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꼭 무당이 아니더라도 집에서 신당을 정성껏 대접해야 한다. 두 사람 모두 거부할 경우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 항상 상태가 좋다.1등이야. 1등인데 절대 1등 안 해. 신이 곁에 없다면이라고 자신의 개인적 의견을 밝혔다.
김기수는 “코미디언 시절부터 소문이 많았다. 스킨 하나만 바르고 향수만 발랐을 뿐 손가락질을 받았다. 뷰티 쪽에 관심이 있었을 뿐인데 이상하게 그 이유로 잘 안됐어. 외로움도 찾아왔다. 그 정도로 상처받은 끝에 내가 표현할 게 뭔가 없을까 하는 생각에 유튜브 개인 채널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실시간으로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내가 메이크업을 잘하니까 너무 좋아하더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점은 신날 뿐”, “정말 연예인은 무당 팔자가 많은 것 같다”, “김기수 씨 응원합니다”, “사람 자체가 정말 호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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