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활용교육]’돈을 갖고 튀어라’ 예술? 사기?

세상의 흐름과 전망을 알기에 가장 좋은 신문 읽기. 사고력, 창의력, 독해력 향상, 독서습관 신문 활용 교육으로 한 번에 잡아가세요.

돈으로 뛰쳐나가라 예술 vs 사기

덴마크 쿤스텐 올보르 현대미술관에 걸린 ‘흰 캔버스 2점’이 큰 이슈를 만들어냈다. 캔버스 위에 뭔가 벗긴 듯한 흔적이 있다. 올보르 현대미술관은 Work It Out을 주제로 예술과 노동의 관계를 탐색하는 전시회를 열기 위해 작가를 찾던 중 덴마크 예술가 옌스 호닝(Jens Hanning)에게 작품을 의뢰했다.

2011년 오스트리아 노동자들의 평균 임금을 포함한 작품

옌스 호닝은 노동, 권력, 불평등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로 잘 알려져 있었다. 미술관 측은 2011년 오스트리아와 덴마크 노동자들의 평균 임금을 액자에 담아 만든 작품을 재현해 작품을 만들어주길 바랐다. 작품에 쓰이게 될 현금을 호닝에게 빌려주고 2022년 1월 그 금액을 다시 돌려받는다는 계약서를 작성했다. 작품 제작과 전시에 대한 대가로 별도 3900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전시 개막을 앞두고 도착한 호닝의 작품은 텅 빈 하얀 액자였다. 그리고 이 작품에는 ‘돈을 가지고 뛰쳐나가라(Take the money and run)’라는 제목이 붙어 있었다.

옌스 호닝의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

돈을 훔치지 않고 예술적으로 우수한 작품을 만들었다.옌스 호닝

옌스 호닝은 “나는 돈을 훔치지 않았고 예술적으로 훨씬 우수한 작품을 만들었다”며 “예술인의 낮은 처우를 고발하기 위해 처음부터 이런 구상을 했다.”며 “이번 일은 절도가 아니라 계약 위반이며 계약 위반은 이 작품의 일부”라고 주장했다. 호닝이 가져간 돈은 공금이다.계약서에 따라 돈을 돌려줘야 한다.미술관

미술관 측은 호닝이 가져간 돈은 공금이다. 계약서에 따라 돈을 돌려줘야 한다. 소송을 통해서라도 이를 받아들이겠다고 주장한다.신문 기사를 읽고 요약 정리큰 화제를 낳고, 대중의 반응은 크게 엇갈린다. 예술 작품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측과 사기 행위에 불과하다는 측 의견이 맞서고 있다.예술 작품이라고 생각하는 측은 캔버스에 표현하는 2차원적 작품 이상의 가치를 선 보였다. 현대 미술이 대중에게 인식시키는 계기가 됐다. 예술의 무한성과 잠재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새로운 감상 지표를 보였다”라고 주장한다.문제가 된 윤리적 문제도 작품의 의도의 하나라고 말한다. 예술가들이 겪어 온 비합리적인 계약, 임금, 노동력 등을 재현했을 뿐이다. 사기 행위라고 주장하는 측은 “존스·호우닝은 의뢰된 금액에 의한 노력과 결과를 보이지 않았다. 의미를 부여한 것에 불과했다. 예술을 해치는 결과를 낳았다. 그가 계약 위반 행위를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덮어 버린 것은 무책임한 태도다. 예술가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떨어뜨리는 행위이다. 다양한 방법으로 변형되어 악용될 가능성이 높다. 예술 vs사기들의 생각은 어떤가요?1917년 4월 10일 프랑스 아티스트 마르셀 뒤샨은 샘(Fountain)이라고 이름 짓고 뉴욕 독립미술가협회전에 출품했다. 이 작품으로 기존 예술의 개념을 전복시키고 개념미술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키게 된다.마르크 뒤샨 <샘>1917년, 상점에서 남자 소변기를 하나 구입한 뒤샹은 이 변기에 제작 연도와 함께 화장실 용품 업체인 리처드·마트(R. Mutt)라는 이름으로 서명하고”샘(Fountain)”라는 이름을 붙이고 뉴욕 독립 미술가 협회전에 출품했다. 이 작품이 출품된다고 전시회 운영 위원들 사이에서는 평범한 소변기를 예술로 전시할 수 있는지를 둘러싼 논란이 일면서 결국<셈>은 일반인이 볼 수 없는 곳으로 철수됐다. 당시 독립 미술가 협회 회장이기도 했다 뒤샹은<섬>전시가 거절당하자 이런 결정에 반발하고 회장직을 사퇴했다. 잡지”블라인드 맨”에 자신의 입장문을 올렸다. 여기서 뒤샹은 “6달러만 내면 누구도 출품하는 전시회에서 리처드·마트 씨의 작품이 거절당했다”이라며”누군가는 마트 씨가 그것을 직접 만들지 않고 작품에 될 수 없다고 했지만 직접 만들었는지 여부는 전혀 문제가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그가 변기를 조형물로 선택했다는 것이라며 변기에 “샘”이라는 새로운 명칭을 부여하고 본래 가지고 있는 일상적인 가치를 제거하는 새로운 맥락에서 새로운 개념과 정체성을 창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문 기사와 연계하여 관련 자료를 조사하고 자신이 주장하는 근거와 연결시키고 논설문을 만들어 보겠습니다.필수 어휘 마인드 맵필수 어휘 마인드 맵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