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뉴스] 2021.06.10 정부, 고체연료발사체-초소형 인공위성 개발 추진
얼마 전 한미 정상회담 때 한미 양국 정상이 미사일 지침 종료를 선언했죠. 이에 따라 한국 우주 분야의 기술과 산업의 발전도 기대됩니다.정부가 민간 주도의 고체연료 발사체 개발과 초소형 인공위성 개발 계획을 밝혔습니다. 오상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부가 2024년까지 고체연료 기반의 소형 발사체를 개발해 발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주관으로 열린 제19차 국가우주위원회에서 결정된 사안입니다.
고체연료 발사체는 우리나라가 그동안 축적한 고체 추진체 기술을 활용해 민간 우주산업자 주도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액체연료 발사체에 비해 구조와 발사장 설비가 상대적으로 간단하고 단순 점화로 발사할 수 있어 민간 산업업체가 적은 비용으로 발사체를 개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초소형 위성 시장이 확대될 것을 고려할 때 저궤도 소형 위성을 반복적으로 발사하는 데도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국내 유일의 우주발사장인 나로우주센터에 민간이 운영하는 발사장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즉시 고체연료 발사장을 구축하고 향후 액체연료를 포함한 다양한 발사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범용 발사장으로 확장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고체연료를 활용한 킥모터 개발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발사체에 킥모터를 적용하면 탑재되는 우주탐사선의 무게를 증가시킬 수 있어 달이나 소행성 등 우수탐사 임무를 수행할 때보다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됩니다.
이번 국가우주위원회에서는 국가안보를 위한 초소형 위성감시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한반도 지역의 위성영상 획득 시간을 단축하고 기상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한반도와 주변 해역을 감시하기 위해 광학 관측과 레이더 관측 위성을 배치한다는 것입니다.
작은 위성 여러 대를 군집으로 운영하여 저궤도 고정 감시 위성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목표 시기는 2030년대로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 기술로 감시 정찰 능력을 확보하게 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조건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지난 9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당정협의회에서는 우주산업을 총괄하는 국가우주위원회를 국무총리실 산하로 격상하기로 하고 뉴스페이스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우주산업 육성정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뉴스 오상현입니다.https://www.youtube.com/watch? v=VqapIEa0wXo (출처·영상:https://www.youtube.com/watch? v=VqapIEa0wX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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