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가천국입니다
가인열풍과 함께 거의 사장이나 다름없는 정통 트로트계를 멱살을 잡고 이끌어가는 송가인. 이미 고령 아이돌인 그녀는 세대를 넘어 국민 가수로서의 지위향상을 도모하는 등 명실상부한 가인시대를 열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기를 의식했는지, MBC에서는 11월 10일에 열린 송가인의 단독 콘서트인 「가인 이어라」를 특집으로 편성할 정도였고, 송가인 또한 이 무대를 통해서 왜 송가인인지, 그리고 왜 대세인지를 보여주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송가인의 첫 콘서트인 ‘가인이랄라’에 대해서 리뷰를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곡은 ‘단장님의 미아견’이었습니다 이 곡은 미스트로트 결승에서 부른 노래로, 오랜 무명기간을 깨고 현재의 송가인으로 만든 노래입니다. 슬픈 가사에 호소력 강한 송가인의 목소리가 더해져 ‘역시 송가인이구나’ 싶었습니다.




두 번째 곡은 ‘용두산 엘레지’입니다 심금을 울리는 송가인씨의 목소리와 톱 아이돌 가수의 콘서트를 보는 듯한 장내 분위기가 매력적인 무대였습니다.
두 곡을 마친 후에 송가인 씨의 소감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첫 콘서트라 떨린다는 말과 함께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무대였어요.




세 번째 곡은 ‘진정하십니까’입니다 김연자 씨의 원곡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무대였습니다.




한편 송가인 님 하면 판소리도 빼놓을 수 없지만. 판소리 전공자 송가인 씨는 이날 무대에서도 아름다운 국악의 선율에 맞춰 송주풀이, 남원산성, 진도아리랑을 구성하는 목소리로 열창했습니다.




장내에 울려 퍼진 앙코르와 함께 송가인은 기쁜 목소리로 영암아리랑과 강원도아리랑을 열창했습니다 이 무대를 통해서 국악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그리고 송가인이 얼마나 대단한 가수인지를 느낄 수 있는 무대였는데요.




이번 무대에서는 송가인 자신의 신곡이자 애절한 감성이 느껴지는 곡 ‘마마아리랑’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송가인 특유의 감성과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이었습니다




잠깐 쉬는 시간에 질문 타임을 가졌습니다 특히 10초간의 홍보타임에는 송가인 씨의 엉뚱하고 사랑스럽고 섹시한 매력까지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무대였습니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송가인 씨의 신곡이 선보일 텐데요. 서울의달은꿈을이루기위해열심히사는사람들을위로하는곡으로,마치자신의이야기를이야기하듯전달하는송가인의보컬이인상적인노래였습니다.




두 번째로 소개한 신곡은 ‘이별의 영동선’입니다 사랑과 이별에 대한 가사가 인상적인 이 곡은 국악과 전통적인 트로트 리듬을 녹여서 송가인만이 보여줄 수 있는 송가인표 트로트 곡입니다. 간주에 나온 섹소폰 연주도 정말 인상 깊었어요.




송가인의 대표적인 수식어인 ‘카인이아라’를 모티브로 한 이 곡은 송가인의 이름이자 사랑하는 사람을 뜻하는 중적인 제목과 함께 송가인의 상큼한 가창력으로 청량감이 돋보이는 무대였습니다.




미스트로트 결승전 라스트미션의 노래 중 하나였던 ‘무명배우’는 멜로드라마와 같은 노래로서, 마치 송가인의 한이 담긴 슬픔이 폭발하는 듯한 무대였습니다.




또 이어진 송가인의 새 곡 ‘사랑에 빠져요’ 진실한 사랑을 추구하는 가사와 발랄한 멜로디의 이 곡은 팔색조 같은 송가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였습니다.




이어지는 곡은 김연자 노래 ‘영동블루스’입니다 이 곡은 미스트롯 준결승 때 불렀던 노래로 김연자가 “송가인의 영동 블루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노래로 유명했습니다. 우아한 목소리로 영동블루스를 자신만의 느낌으로 재구성한 아름다운 무대였습니다




어느덧 한 곡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 갑자기 여러분과 사진을 찍어도 되겠습니까라며 깜찍한 부탁을 하는 송가인 씨입니다. 이런 엉뚱한 매력 때문에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어요.




다음 노래는 송인호의 ‘한 맛있는 대동강’입니다 미스트롯 100인 예심에서 전원에게 올 하트를 받아 단숨에 대상 후보로 거론된 노래였어요. 역시 귀가 호강하는 무대였습니다.앙코르곡으로 발라드 버전인 ‘마마 아리랑’과 트로트 메들리를 선물한 뒤 이날 ‘가인이올라’ 콘서트의 마지막 곡으로 남행 열차를 열창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특히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인사를 나누는 장면에서는 역시 송가인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명실공히 가인 시대를 볼 수 있었던 뜻깊은 무대였습니다. 좋은 무대를 시청자들에게 선물해 주신 MBC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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