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솥뚜껑 불판을 하나 갖고 싶었는데 사실 코로나 전에 집에서 고기 구워 먹는 일이 많지 않아서 기존에 쓰던 걸 먹었는데 지금은 집에서 분위기를 내면서 먹으려고 하니까 전혀 맛이 없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호호아지트에서 주문해서 깡충깡충 왔는데 정말 만족스러워요.
고깃집에 가서 먹는 느낌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솥뚜껑 불판, 생각보다 가격도 저렴해서 양쪽 어른들께도 선물을 하나씩 드리고 싶었습니다.
솥뚜껑 하면 꽤 무겁다고 생각했는데 지름 30cm, 물받이 33cm, 무게는 1.5kg, 국내에서 만든 만큼 믿을 수도 있습니다.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되었습니다.^^
물받이도 고깃집에서 보듯이 정말 비슷해서 놀랐고 남편도 불고기 먹는 내내 고기에 기름이 빠져서 너무 좋다고 하더라고요.정말 훨씬 맛있었어요.
솥뚜껑 불판 진짜 예쁘죠? 집에 하나쯤 있으면 좋을 것 같은 고기를 먹을 때 감동받은 게 기름이 쫙 빠지면 훨씬 고소한 맛이 나더라고요.
가운데 동그란 부분은 마늘 굽기 전용입니다. 전혀 타지 않고 맛있게 구워서 즐겁게 떠먹었어요 🙂
사용 전에는 중성세제로 살짝 씻었고 수세미로 너무 많이 누르면 안 되는 거 아시죠?
지금 다이어트를 하려고 야식을 끊은 지 한 달이 됐는데 몸무게는 변함이 없어요.집에서 홈트레이닝이라는데 결심오일은 했나봐? 얼마 전 미나리 삼겹살 먹는 SNS 백종원 씨 보고 침 흘리고 꼭 먹겠다고 다짐하고 오늘 드디어 구웠어요, 아, 농수산물 가서 미나리 한 단도 사왔어요.
고기만 구우면 맛이 없죠, 고구마도 굽고 마늘도 굽는데 미나리를 잔뜩 올려서 같이 구우면 아주 맛있는 걸 조금 다이어트하고 있다는 걸 잊고 아침에 공복에 몸무게를 잰 것보다 2kg이 더 늘었는데. 맛있게 먹었으니 어쩌죠? 설날까지 그냥 머물기로 했어요.^^
코팅이 잘 되어있는 만큼 기름이 튀지 않아 아이들과 사이좋게 구워먹는 것도 굿! 무겁지 않아 가볍게 식당느낌 그대로 집에서 맛있게 즐기는 미나리 삼겹살집에서 즐길 수 있는 호호아짓가마솥뚜껑불판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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