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콜[넷플릭스]

개봉:20.11 감독/각본:이충현 배급:넥스트ENT월드,넷플릭스배우:박신혜(소연),전종서(영숙),이엘(영숙어머니),김성룡(소연어머니),오정세(성호/딸기아저씨)

  • 코로나 시대에 따라 극장이 아닌 플랫폼에서 개봉한 영화.워너브러더스가 2021년부터는 극장과 온라인으로 동시 상영하기로 했다며 쿠팡도 OTT 산업에 진출한다지만 갈수록 극장을 대체할 플랫폼이 늘어나면서 나중에 이를 총괄할 거대 플랫폼이 생길지도 궁금하다.넷플릭스에서 보는 신작 영화들은 대체로 B급 감성? 같은 느낌이 있어서 항상 제목에도 분류를 목적으로 소제목으로 ‘넷플릭스 영화’라고 붙여놨는데 극장과의 경계가 얇아지는 것 같아 앞으로는 이 구분에 의미가 있을까 싶다.
  • 집에서 치킨을 먹으면서 보기 위해 팝콘 무비 정도의 용도로 하락했는데 극장에서 개봉했다면 훨씬 재미있게 본 것 같다.하지만 함께 본 H는 본인이면 극장에서 돈 주고 절대 안 본다고 혹평하기도 한다.[로그인] 서연이 어린 시절 살던 집으로 돌아와 과거와 연결되는 유선전화를 이용하게 되면서 서연과 영숙은 과거 사건에 개입해 미래를 바꾸고자 한다.

H는 평소 스릴러/공포 장르의 영화나 드라마를 즐겨 보는 편이라 어쩌면 나보다 장르물에 더 정통하고 충분히 만족하지 못했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 작가 입장에서 극의 방향을 보게 된 나는 왠지 모르게 이 영화를 디펜스하고 있었다.

H: 영화의 결론까지 예측할 수 있었다. 과거를 바꿀 수는 없다. 결국은 파탄이다. 나: 그게 영화의 주제겠지. 주제는 흔하지만 그 과정이 흡입력이 있다면 충분히 재미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초반 치킨을 먹기 위해 팔리던 정신을 좀 더 집중했다면 극장의 큰 화면과 오디오에 둘러싸였다면 조금 더 깊은 몰입을 했을 것이다.

H: 여주는 무엇인가. 너무 답답해. 나:원래 이런 영화의 주인공은 저렇게 답답해야 극이 진행된다. 주인공이지만 갈등을 키우는 역할을 해야 영화가 재미없을까.

H: 여주인의 나이 설정 28세인 것은 실화인가. 둘 다 말투도 그렇고 학생 같다.나:어느 정도 인정한다. 말투나 사고방식으로 20대 초반 정도가 적당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서연과 영숙이 어느 시간에서는 만나야 할 시간대를 위해 그렇게 설정한 게 아닐까.

H: 서연은 먹이를 놓을 정도의 머리가 도는 캐릭터지만 당하는 모습이 답답하다.나:어느 정도 인정하는 2. 서연의 반격이 조금 더 두드러졌고, 조금 더 두뇌전이 있었다면 흥미로웠을 것 같은데 국내 장르물의 발전 과정에서 보면 긍정적인 작품이다.

H: 가끔 중간에 대사가 미흡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 (예: 연숙이 어린 서연이 보는 앞에서 000을 해치우는데, 그로 인해 현재가 달라지게 된다. 현재가 바뀌었으면 과거의 기억이 현재의 서연에게도 이입되어야 했는데, 왜 그녀는 영숙에게 “우리 000한테 뭐했어?” 같은 대사를 날릴까.저: 현재와 미래가 공존한다는 설정 때문에 정보 입력에 시간 차이가 필요한 건 아닌지, 아니면 그냥 분노에서 나오는 단순한 1차적 반응적인 측면에서 나온 대사일 수도 있고. 이건 나도 잘 모르겠어. 크리스토퍼 놀런 작품도 아닌데 그 정도의 디테일은 원하지 않는다.

공격과 수비를 넘나드는 가운데 H와 나 둘 다 동의한 부분이 있었기에 바로 배우 전종서의 발견.배우 필모를 보면 아직 많은 작품을 찍지는 않았지만 모두 주연을 맡았다.

보통 강렬한 역할을 맡은 배우들은 뒷 작품에서도 그 강렬함에 걸맞은 다양한 배역을 보여줬는데 그녀의 다음 행보가 매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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