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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8월 30일(화) 개봉했던 넷플릭스 신작 충격 다큐멘터리 영화 ‘못한 이야기: 프레그런트 파울 작전'(2022)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FBI가 포착한 미국프로농구(NBA)의 추악한 팔백장 사건에 대한 이야기
평
소농구에 전혀 관심이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못한 이야기: 프레그런트 파울 작전>을 직접 보기 전까지는 한 심판 한 사람의 단순 일탈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작품일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하지만 할 수 없었던 이야기: 프레그런트 파울 작전이 실제로 다루었던 내용은 한 심판의 승부조작 사건뿐만 아니라 그보다 훨씬 규모가 큰 추악한 비밀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먼저 ‘못한 이야기: 프레그렌트 파울 작전’은 농구를 너무 사랑해서 농구 심판까지 된 팀 도너기가 카디널 대원고 동급생인 토마스 마티노, 제임스 바티스타와 함께 스포츠 도박을 공모한 이야기로 시작됐습니다.
팀 도너기는 머피아와 연계된 제임스 바티스타의 협박 때문에 마지못해 내부자 정보를 이용해 경기 승패를 예측했을 뿐 판정을 통해 승부를 조작하지는 않았다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는 반면 제임스 바티스타는 결코 팀 도너기를 협박한 적이 없으며 팀 도너기가 판정을 통해 승부를 조작한 덕분에 70%가 넘는 적중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는 팀 도너기의 주장과는 정반대 진술을 내놓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팀 도너기와 제임스 바티스타 중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에 관한 것보다는 팀 도너기가 수년간 NBA 심판으로 근무하는 동안 동료 심판과 전미농구협회(NBA)가 스포츠맨십을 외면한 채 온갖 부도덕한 일을 관행적으로 해왔다는 사실을 폭로하는 부분이 훨씬 흥미로웠습니다.
NBA 흥행을 위해 스타플레이어에는 일부러 파울을 일으키지 않거나 경기당 몇 천만달러가 오가는 플레이오프 경기 수입을 위해 일부러 승부조작을 통해 승부를 최대한 길게 가져가는 등의 행위를 했다는 사실을 알고 보니 조립하기로 유명한 미국 프로레슬링과 NBA가 도대체 뭐가 다르냐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폭로가 물을 타기 위한 일방적인 주장일 수 있지만 <하지 못한 이야기: 프레그런트 파울 작전>이 보여주던 여러 수상한 정황과 그럴 줄 알았다는 NBA 감독과 선수들의 실제 반응 등은 NBA가 주도한 광범위한 승부 조작이 사실이라는 쪽에 무게를 두도록 유도하고 있었습니다.
작중에서 여러 번 언급되었듯이 NBA는 자신들을 향한 모든 의혹은 전면 부인했는데요. <못한 이야기: 프레그런트 파울 작전>을 시청한 넷플릭스 가입자들도 승부조작과 자신들은 상관없다는 NBA의 말을 과연 믿어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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