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야기] 구글·애플은 왜 덴마크에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지었을까

[경제 이야기]구글·애플은 왜 덴마크에 초대형 데이터 센터를 세웠을까요[한국 일보 탄소 우이랑 서울]입력 2022년 12월 13일 오후 5:01[탄소 우이랑 서울]① 서울만 뒤떨어진 재생 에너지의 한 곳에 기업이 집중하는 지역 고용을 창출하고 경제 공헌 구글 등 지역 청년 교육을 실시하는 것도 편집자 주 한국 일보 기후 대응 팀은 7,8월 미국 뉴욕, 영국 런던, 덴마크 코펜하겐을 방문하고 세계 대도시의 적극적인 탄소 감축 성과(30~60%정도)을 확인했다. “탄소 우이랑”로서 자리 매김 되고 있는 서울의 현실(불과 3~8%감축)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서울과 세계의 대도시의 차이를 4회가 집중 조명한다.

메타가 건설 중인 덴마크·오덴 세의 신규 데이터 센터 조감도. 메타는 2019년부터 덴마크에 초대형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면서 2021년에 신규 센터를 확장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메타 제공 구글·애플·마이크로 소프트·메타. 세계 경제를 좌우하는 이들 빅텍 기업에는 공통점이 있다. 덴마크에 초대형 데이터 센터를 건설 또는 건설하고 있는 것.빅 테크 4개사는 2030년까지 글로벌 공급망 전체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데이터 센터 가동에 드는 엄청난 양의 전력을 재생 가능 에너지로 바꾸는 것이 필수다. 이들이 덴마크를 찾은 이유이다.7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만난 덴마크 투자청의 샤르 롯트·멜키 올센 클린 텍 팀장은 “우리는 이미 전력의 75%이상을 신재생 에너지로 공급하는 “이라며” 탈 탄소 경영을 원하는 기업의 문의도 이어진다”이라고 말했다.덴마크 투자청에 따르면 현재 애플, 구글·메타는 하이퍼 스케일 데이터 센터 4곳을 운영 중인 마이크로 소프트가 2024년까지 3곳을 완공할 예정이다. 하이퍼 스케일 데이터 센터가 연면적 2만 2500㎡을 넘어 적어도 10만대 이상의 서버를 갖춘 경우를 말한다.덴마크 경제에 큰 수확이다. 애플의 경우 2020년에 완공된 데이터 센터에 원화 약 2조 3600억원을 투자했다. 메타는 지난해 말 20만㎡규모의 데이터 센터를 추가로 건설하겠다고 발표하고 130억 크로네, 약 2조 4,000억원을 넘는 투자를 약속했다.고용 창출 효과도 크다. 메타는 새로운 데이터 센터 건설에 1300여명, 완공 뒤 운영에 300여명의 직원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구글은 지역 사회 청년들을 데이터 센터 기술자로 양성하는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마이크로 소프트도 온라인·오프라인에서 20만명 이상으로 디지털 기술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멜키 올슨 팀장은 “데이터 센터 유치로 재생 가능 에너지 전환이 더욱 빨리 된 “이라고 강조했다. 100%재생 에너지 사용을 원하는 기업이 직접 발전소를 건설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글은 덴마크 전역의 5개의 태양광 발전소에 투자했다. 총 160MW규모로 7만 3000여가구의 월간 전기 사용량의 공급이 가능한 규모다.

올해 7월 덴마크·코펜하겐의 덴마크 투자청 사무실에서 만난 클린텍의 샬럿·멜키 올슨 팀장.코펜하겐=신·혜정 기자 애플도 50MW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 데 이어 높이 200m의 세계 최대 규모의 육상 풍력 발전기 2대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풍력 발전에만 약 2만가구가 사용 가능한 양의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기업은 데이터 센터 가동 시 발생하는 열을 지역 난방에 공급하고 있다. 덴마크 정부가 폐열 활용 기업의 세금을 감면하는 것도 크게 작용했다.유럽 각국은 데이터 센터 유치를 위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아시아 등 다른 지역보다 재생 가능 에너지 전환이 빠른 만큼 이를 선점한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도 최근 전남이 “2030년까지 글로벌 데이터 센터 10곳을 유치한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재생 가능 에너지의 잠재량이 전국 1위이고, 현재 전국 재생 가능 에너지의 20%를 생산하고 있다는 이유다.그러나 데이터 센터 유치를 만만하게 봐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지역 사회 전체에 전력이 공급돼야 하니 재생 가능 에너지 공급량을 충분히 담보해야 한다. 네덜란드는 올해 초, 메타의 초대형 데이터 센터를 세우려 했지만 막대한 에너지 수요에 견딜 수 없는 재생 에너지 생산량도 부족하다는 지역 주민의 반대로 건설이 중단됐다.멜키 올슨 팀장은 “덴마크는 2050년에 100%재생 에너지 전환이라는 야심 찬 계획을 세우고 적극적으로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로서 “신뢰할 수 있는 정책이 병행됐기 때문에 친환경 데이터 센터 유치가 순조로운 것이다”라고 말했다.◆ 탄소 우이랑 서울 ① 서울만 뒤지던 ② 태양광 좌초시키는 ③ 건물을 찾아 ④ 온돌과 히트 펌프 한국 일보의 신·혜정 기자([email protected])■ 도시의 전기는 도시에서 만든다… 시민 참여의 재생 가능 에너지로 가능했던 ■[한국 일보 탄소 우이랑 서울]입력 2022년 12월 13일 오후 2:01[탄소 우이랑 서울]① 서울만 뒤떨어진 코펜하겐 수변 공원 해상 풍력 발전소의 시민이 주도하고 성공한 모델 주택 가격·경관 등의 이유로 반대가 심했지만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설득하고 성과 코펜하겐 육상에도 시민 참여 풍력 편집 자주 한국 일보 기후 대응 팀은 7,8월 미국 뉴욕, 영국 런던, 덴마크 코펜하겐을 방문하고 세계 대도시의 적극적인 탄소 감축 성과(30~60%정도)을 확인했다.”탄소 우이랑”로서 자리 매김 되고 있는 서울의 현실(불과 3~8%감축)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서울과 세계의 대도시의 차이를 4회가 집중 조명한다.

7월 20일 덴마크·코펜하겐의 아마 겔 수변 공원 앞의 해수욕장에 미들 구릉 덴 풍력 발전소가 보인다. 코펜하겐=이수영 PD의 지하철 역에서 내려서 조금 걸으면 넓은 백사장과 짙푸른 바다가 펼쳐졌다. 덴마크 코펜하겐 시내에서 공공 교통 기관에서 20분 거리 아마 겔 수변 공원이다. 한국 일보의 기후 대응 팀이 방문한 7월 20일 유럽 전역을 덮친 폭염으로 낮 최고 온도가 섭씨 30도를 넘어섰다. 해변도 피서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해수욕장에서 약 2km 떨어진 바다에는 20MW규모의 풍력 발전기 20대가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있었다. 풍력 발전기를 바라보며 헤엄치는 광경도 드물지만 사람들은 너무 자연스럽게 발전기의 눈앞에서 요트를 타고 패러 세일링을 한다.https://navernow.onelink.me/o5cK/c8gpavs3

프랑-Pran 덴마크는 해상 풍력 설치로 시민들이 돈을 벌었다? | 탄소 중립 도시 출장 리뷰 | 잇슬 navernow.onelink.me

이 중간 구릉 덴 해상 풍력 단지는 완공 후 21년 코펜하겐시의 전력 소비량의 4%를 생산한다. 코펜하겐은 전력 소비량의 53.8%(2020년)을 재생 가능 에너지로 생산하지만 그 중 미들 구릉 된장 단지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수도에서 쓰는 전기를 수도에서 직접 생산하는 것이다, 수많은 반대를 무릅쓰고 발전소 건설부터 운영까지 시민이 주도했기 때문이다.

7월 덴마크·코펜하겐의 아마 겔 수변 공원에서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 공원 앞에는 코펜하겐의 에너지 기업 호포가 운영하는 육상 풍력 발전기가 보인다. 코펜하겐=이수영 PD의 아이디어는 1993년에 시작됐다. 환경 단체의 코펜하겐 환경 에너지 협회(CEEO)은 중거리 구릉 덴의 위치가 풍력 발전에 좋은 조건임을 확인하고 덴마크 에너지에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그러나 결과는 거절. 사업의 중요성이 낮다는 이유였다.CEEO는 여론을 먼저 잡기로 했다. 2년간 사람들을 모아”미들 구릉 덴 협동 조합”을 만들었다. 도시 근처에 시민 공동 소유의 풍력 발전소를 건설하겠다는 것이었다. 몇명이 모이면 건설 자금을 조달하기도 쉽고 시민들은 전기 판매 수익을 배당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약 1,000명의 시민이 조합원으로 모였다. 이어 시 소유 전력 회사”코펜하겐 에너지”를 설득하고 발전소를 반반씩 건설하겠다는 계약을 맺었다.

덴마크·코펜하겐의 아마 겔 수변 공원에서 만난 한스, 크리스티안·세렝송 씨가 미들 구릉 덴 풍력 발전소 건설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세렝송 씨는 중거리 구릉 덴 풍력 조합의 창설 멤버이다. 코펜하겐=이수영 PD의 초창기 멤버인 한스, 크리스티안·세렝송 씨(80)에 따르면 진짜 난관은 노조 설립 이후였다. 환경 영향 평가가 시작되자 수천건의 반대 의견이 쏟아졌다. 덴마크의 환경 영향 평가에는 자연에 미치는 영향은 물론 사회적 영향에 대한 여론 수집 및 조정까지 포함된다.주요 반대 이유는 크게 3개. 하나는 풍력 발전기에서 나온 진동으로 바다의 생태계가 훼손된 어업에 피해가 미친다는 우려였다. 사업 대상지는 장어의 산지로서 유명한 곳이다. 도시 경관에 대한 의견도 많았다. 거대한 풍력 발전기가 설치되면 코펜하겐의 중세풍의 건물과 조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걱정이었다. 주로 건축가 그룹의 의견이다.”그 중에서도 가장 힘들었던 것은 부동산 이슈였습니다.”세렝송 씨가 강조했다. 풍력 발전기가 들어서면 아름다운 바다 풍경이 무너지면서 근처의 별장과 주택 가격이 떨어진다는 우려였다. 주로 아버지 마을인 북부 코펜하겐에서 반대가 심했다.조합은 이들 모든 반대가 설명 부족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들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풍력 터빈은 진동이 없고 육상 풍력 등을 설치한 덴마크의 다른 해안 지역에서 집값이 하락한 사례는 없었다. 경관과의 조화도 산업 디자인을 적용하고 타협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2000년대 초 미들 구릉 덴 풍력 협동 조합 조합원들이 모이는 총회를 여는 모습. 조합은 지금도 매년 정기 총회와, 정기 총회를 열고 시민의 결정에 따른 발전소를 경영한다. 미들 구릉 덴 풍력 협동 조합의 제공 조합원은 시민을 직접 설득했다. “회원 10명을 만났다”운동을 통해서 사업을 설명하는 조합 가입도 권했다. 이웃에 직접 말한다는 취지였다. 설명회도 여러 차례 열고 풍력 발전에 관심 있는 유명 인사의 도움을 받아 텔레비전 광고와 노래 등을 제작하기도 했다. 세렝송 씨는 “시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 설명회에 와서 』이란 말 대신 『 커피 한잔 마시면서 이야기 』로 홍보했다”이라고 말했다.튼튼했다 벽은 서서히 무너졌다. 반대 여론이 떨어지고 조합에 가입한 시민은 9,000여명으로 늘어났다. 물론 이 과정도 쉽지 않았다. 사업은 총 3회 환경 영향 평가를 거쳤다. 그 과정에서 27기 계획했던 규모가 20기로 줄었다. 터빈 배치도 처음에는 발전 효율의 최대값을 노렸지만 경관 때문에 완만한 곡선형으로 바꿨다. 00년에 착공한 것으로 계획으로부터 설득까지 7년 이상 걸린 셈이다.코펜하겐 시 외곽에는 육상 풍력 발전기(3기)도 가동 중이지만 코펜하겐시와 에너지 기업의 호포는 2014년 이 발전기를 설치했다. 이 발전기도 반경 4.5㎞이내에 사는 코펜하겐 시민의 일부가 출자했다.미들 구릉 덴 풍력 발전 단지의 같은 시민 주도 모델은 덴마크의 다른 지역은 물론 독일과 네덜란드 등 유럽 국가에서도 벤치마킹되는 모델이 됐다. 재생 가능 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익 공유에서 참여를 유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간 구릉든 조합은 매년 투자금의 약 10%를 배당 수익금으로 지급한다.

2000년대 초 미들그룬덴 풍력협동조합 조합원들이 모여 총회를 여는 모습. 조합은 지금도 매년 정기총회와 부정기총회를 열어 시민의 결정에 따라 발전소를 경영한다. 미들그룬덴 풍력 협동조합의 제공 조합원은 시민들을 직접 설득했다. ‘회원 10명 만나기’ 운동을 통해 사업을 설명하고 조합 가입도 권유했다. 이웃에게 직접 이야기하자는 취지였다. 설명회도 수차례 열었고 풍력발전에 관심이 있는 유명 인사들의 도움을 받아 TV 광고와 노래 등을 제작하기도 했다. 세렌슨 씨는 시민 부담을 덜기 위해 설명회에 오라는 말 대신 커피 한 잔 하면서 얘기하자고 홍보했다고 말했다.견고했던 벽은 서서히 무너졌다. 반대 여론은 약해져 조합에 가입한 시민은 9,000여명으로 늘었다. 물론 이 과정도 쉽지 않았다. 사업은 총 3차례의 환경영향평가를 거쳤다. 그 과정에서 27기에 계획했던 규모가 20기로 줄었다. 터빈 배치도 처음에는 발전효율 최대치를 노렸으나 경관을 위해 완만한 곡선형으로 바꿨다. 2000년 착공했으니 계획부터 설득까지 7년 넘게 걸린 셈이다.코펜하겐 시 외곽에는 육상풍력발전기(3기)도 가동 중이지만 코펜하겐 시와 에너지 기업 호포는 2014년 이 발전기를 설치했다. 이 발전기에도 반경 4.5km 이내에 사는 코펜하겐 시민 일부가 출자했다.미들그룬덴 풍력발전단지와 같은 시민 주도 모델은 덴마크의 다른 지역은 물론 독일 네덜란드 등 유럽 국가에서도 벤치마킹하는 모델이 됐다. 재생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익 공유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실제 미들그룬든 조합은 매년 투자금의 약 10%를 배당수익으로 지급한다.

서울의 남산 타워를 구름이 에워싸고 있다. 그 위에 이산화 탄소(CO2)문자를 합성했다. 서울은 세계의 다른 대도시에 비해서 탄소 감축 노력이 극히 미미하다. 그래픽=김·대흥 기자 31%대 3.4%. 런던-서울의 탄소 감소량(1990년 대비 2019년)이다. 41.1%대 8.2%. 이것은 베를린-서울의 탄소 감소량(최고점보다 2019년)이다.기후 대응에 민첩한 유럽과 달리 미국은 한국과 비슷할까. 그렇지 않다. 뉴욕은 2019년에 최고점 대비 29.1% 줄였다. 베이징에도 16%삭감률을 보였다.국제 기후 단체 탄소 정보 공개 프로젝트(CDP)에 따르면 2016년 CDP로 배출량을 보고한 도시 기후 리더십 그룹(C40)소속 도시 55곳(베이징·상하이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가운데 서울은 탄소 배출량이 도쿄와 뉴욕에 이어3번째로 많다. 최근 CDP의 정확한 비교 자료는 없지만 도쿄와 뉴욕의 감소율이 훨씬 높아 서울은 몇년 후의 뉴욕보다 배출이 많다고 추산된다.말뿐인 목표 치를 제시하고 어김없이 지키지 않는 한국과 달리 세계 각국, 그리고 주요 도시는 계획하고 실천했다.서울 같은 대도시는 국가의 탄소 중립을 위해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관문이다. 인구와 경제 활동이 집중하고 절대적인 탄소 배출량이 많을 뿐 아니라 정치·경제·사회의 중심지로 상징적 의미도 크다.도시의 불빛을 밝히기 위해서 다른 외딴 지역 주민의 거주지에 매연을 토해석탄 화력 발전소가 건설되는 현상은 “에너지 정의”의 측면에서도 비판의 대상이다. 세계 주요 도시가 C40을 형성하고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이유다.한국 일보의 기후 대응 팀은 7,8월 덴마크 코펜하겐, 영국 런던, 미국 뉴욕을 방문하고 탄소 감축의 성적표를 조사했다. 그리고 서울과 비교했다. 서울의 분야별 문제점을 4차례 게재한다. https://navernow.onelink.me/o5cK/q8xhrtgt

프랑 – Pran 기후위기 이대로라면 정말… | 탄소중립도시 출장리뷰 | 잇슬 navernow.onelink.me

각국의 도시는 이미 앞서 있다올해 7월에 방문한 덴마크 코펜하겐, 아마 겔 수변 공원. 시민이 모인 해변에서 불과 500미터의 거리에 풍력 발전기가 보인다. 코펜하겐시와 발전 회사의 호포가 시민의 투자를 받고 세운 발전기이다. 코펜하겐=이수영 PD, 7월 덴마크행 비행기 속. “도착했다”라는 안내 방송이 나오기 전에 코펜하겐에 가까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와 인접한 우에레승 해협에서 해상 풍력 발전기가 끊임없이 가동했기 때문이다.비행기에서 내리고 도심으로 향한 뒤에도 풍력 발전기는 여기저기서 보였다. 코펜하겐 시 외곽의 산업 단지가 밀집한 마을인 후레이 베스테넹에는 육상 풍력 발전기 3기가 가동 중이다. 도심에서 약 3km인근 주거 밀집 지역에서는 불과 1km 떨어진 곳이다. 너무 가깝기 때문에 번화가는 물론 유명 관광지에서도 발전기가 보인다. 취재진이 인근 해변에서 인터뷰를 할 때도 풍력 발전에 의한 소음과 진동은 느껴지지 않았다.덴마크는 이미 전력의 절반 이상을 재생 에너지 발전하고 있지만 이 가운데 코펜하겐에서 생산한 풍력 에너지의 비율은 10%를 넘는다.7월에 도착한 영국 런던 히스로 공항 엘리베이터에 ” 제2터미널 난방 때문에 재생 가능한 지역 목재 칩을 사용하는 “라고 썼다. 런던=김 기자 같은 달 도착한 영국 런던 히스로 공항. 엘리베이터에 ” 제2터미널 난방 때문에 재생 가능한 지역 목재 칩을 사용하고 있다”라는 안내문이 보였다. 목재 칩은 열과 전기를 생산하는 데 적합한 가공한 나무(바이오매스)의 일종이다. 이를 화력 발전소에서 대규모 전기를 만드는 목적으로 사용할 환경을 파괴한다는 비판을 받지만 지역의 부산물로서 소규모 전력을 공급하는 것은 권장된다.히스로 공항은 2017년부터 공항 전기 100%를 바이오매스와 태양광으로 조달했다. 인천 국제 공항이 올해 들어 전력 100%를 재생 에너지로 조달하자”선언(RE100가입)”과 대조적이다.런던 중심부에 위치하는 기초 자치 단체”시티·오브·런던”건물은 재생 에너지 시대의 명물이었다. 2020년 프랑스의 태양광 발전 회사”볼타 리어(Voltalia)”과 전력 공급 계약(전력 구입 계약·PPA)을 맺었다. 15년간 약 4,000만파운드(약 640억원)을 내고 49.9MW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기를 독점 공급된다. 청사나 바비캉아ー토셍타ー, 스미스 필드 마켓 등 자치 단체가 소유한 건물의 전력의 절반에 해당한다.지성의 산실, 대학이 앞장 설. 런던 시 중심부에 건물 31채를 운영하는 런던 정경대(LSE)는 2020년에 탄소 중립을 달성했다. 7년간 약 70억원을 걸고 건물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고 매년 신재생 에너지 사용 인증서(REGO)를 구입하고 탄소 배출량을 4,000톤까지 줄였다. 이 4,000톤 배출권 구입으로 상쇄한다.LSE관계자는 “2010년 영국 정부가 대학의 탄소 배출량 공개를 의무화한 뒤 시민 사회에서 삭감 압박이 심해졌다”로 “속임수에서는 미안하다고 판단한 년도별 감축 계획을 세워이행 진행 상황을 공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럼 서울은 서울의 전력 자립도는 11.2%에 불과하지만(지난해 약 4,729만 MWh사용, 534만 MWh생산), 재생 에너지 확대에 큰 관심이 없다. 태양광은 농지의 같은 땅보다는 건물 옥상에 짓기를 가장 권고하지만 태양광 설치 여력이 충분한 서울의 유휴 공간도 공간이 외따로 있다.서울 강동구의 에너지 다소비 건물(서울시 자료)인 강동 경희 대학 병원의 옥상을 찍은 위성 사진. 지붕이 나 있다. 건물별 태양광 잠재량을 알리는 서울시 태양광 지도에 따르면 이 건물 옥상에 태양광 발전 패널을 설치할 경우 1㎡당 연간 전기 1200kWh(상위 2등급)을 생산할 수 있다. 네이버 지도 캡처 서울시와 구 가운데”시티·오브·런던”처럼 청사에 재생 에너지 공급 계약을 맺은 곳은 없다. 서울시청과 강동·도봉·노원구청 등에서 건물 옥상, 주차장 등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일부 운영하고 있지만 서울시청의 전체 전력 사용량에서 태양광 발전 비중은 1.4%에 불과하다. 생색내는 것 같은 수준이다.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탄소 중립에 대한 태도. 국내 대부분의 기관은 겨우”선언”과 “계획”을 내고 해외 기관에서는 실행 달성하는 모습이다.15년 전의 2007년. 서울은 202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1990년 대비 25%감축하겠다고 선포했다. 1990년의 배출량은 4,758만톤이어서 3,568만톤까지 줄여야 했다. 그러나 2019년에는 목표 치보다 1,028만톤 많은 4,596만톤을 배출했다. 1990년보다 불과 162만톤(약 3.4%) 줄였다. 서울의 최고 배출년도 2007년(5,008만톤)과 비교하면 2019년까지 8.2%밖에 못 줄이 했다.한편 런던의 2019년의 탄소 배출량은 3122만톤이다. 그 해 서울보다 1,474만톤 정도로 적다. 인구는 런던 900만명, 서울 940만명과 거의 같지만. 이 10년간 강력하게 감축 노력을 기울인 덕분이다.2009년 런던시는 202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1990년 대비 20%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1990년의 배출량이 4525만톤이었던 것으로 약 3620만톤까지 줄여야 했다. 그러나 2019년에 이미 3122만톤까지 줄이고 이미 31.0%가 줄었다. 목표를 11.0%포인트 초과한 것이다. 런던시의 탄소 배출량이 가장 높았던 해는 2000년(5110만톤)이지만, 그 뒤에는 38.9% 줄였다.해외의 주요 도시는 거의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이고 있다. 뉴욕시는 2019년에 최고점(2005년·7,745만톤)보다 29.1%삭감했다. 베를린은 최고점(1999년·2921만톤)대비 41.1%삭감했다. 마드리드는 39.6%(05년·1662만톤), 암스테르담은 19.4%(10년·551만톤), 도쿄도는 03년(7008만톤)에서 11.5% 줄였다.카본 뉴트럴”우등생”코펜하겐은 60.0%(09년·259만톤) 줄이고 2025년에는 카본 뉴트럴을 앞두고 있다. 또 베이징도 최고점의 1억 500만톤(2010년)부터 2019년 8,815만톤으로 16.0% 줄였다.이런 차이는 탄소 중립이 위선적인 선언이나 일부 소규모 도시에서 가능한 황당한 계획으로 치울 수 없음을 나타내고 있다. 영국 기후 변화 위원회(CCC)관계자는 “영국은 1990년대부터 탈 석탄 정책을 추진하고 2024년에 석탄 화력 발전소를 모두 퇴출할 예정”이라며”기후 변화와 그 대응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토대로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라고 말했다.도시별 감소율은 도시들이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지침에 맞추어 작성한 “온실 효과 가스 인벤트리”을 토대로 비교했다.독일·베를린의 한 건물 옥상에 태양광 발전 패널이 설치되어 있다. 베르 리나·슈타트 올레디 제공 서울 5년 후의 뉴욕보다 탄소 배출?이런 감소율이 유지되면 몇년 후에는 서울시가 뉴욕보다 많은 탄소를 배출하게 된다. 뉴욕시의 지역 내 총생산(GRDP)은 약 1334조원(2020년 기준)로 서울(약 444조원)의 3배에도 불구하고이다. 뉴욕시의 인구는 약 880만명(2020년)에서 서울보다 약 60만명 적다.뉴욕시는 강력한 감축 방안을 실행하고 있다. 2019년 뉴욕 주는 기후 법을 통과시켰다. 2018년 기준으로 26.8%의 재생 가능 에너지 비율을 2030년까지 70%로 늘리고 2040년에는 전력 100%를 탈 탄소화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래서 뉴욕시가 중요하다. 뉴욕시는 뉴욕 주 면적의 0.6%밖에 차지하지 못하지만 전력은 60%를 소비하고 그 중 약 85%가 화석 연료에서 나오고 있다.미국 뉴욕시는 대표적인 상업 도시이다. 현재 서울의 탄소 감소 속도를 유지하면 몇년 안에 서울은 뉴욕보다 많은 탄소를 배출하게 된다. 겟티 이미지 뱅크 뉴욕 주가 택한 방법은 크게 2가지이다. 뉴욕 주에서 재생 가능 에너지를 생산하는 뉴욕시에 보내”클린 패스 뉴욕(Clean Path NY)”이 하나다. 뉴욕 주 북부는 전기의 약 88%를 신재생 에너지로 할 정도로 착실하게 재생 가능 에너지를 늘렸다.두번째는 캐나다의 수력 발전소에서 재생 가능 에너지를 사는 것이다. 캐나다 남동부의 퀘벡에는 캐나다 국영 수력 발전 회사”하이드로 퀘벡(Hydro-Québec)”가 운영하는 수력 발전소가 다수 있다. 이 중 1250MW규모의 발전소에서 25년간 전력을 구입하는 계약을 맺었다.두가지 계획만 감안하더라도 뉴욕시의 연간 배출량은 4,278만톤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다. 2020년의 배출량 4844만톤보다 566만톤 적다. 이는 2019년 서울 배출량 4,596만톤보다 318만톤 적다. 서울시의 최근 5년간의 감소율이 0.7%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두 도시의 격차는 더 커질 수 있다. 뉴욕시는 2027년부터 재생 가능 에너지의 공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탄소 중립을 위해서 어려운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수치에 보이는 절감률만큼 중요한 것은 탄소 중립에 대한 당국의 의지의 차이다. 뉴욕주 에너지 전환은 상당한 사회적 진통을 감수하고 진행하고 있다.전력을 캐나다에서 뉴욕시까지 끌어들이려면 길이 545.57킬로의 고압 직류 성분 전송(HVDC)을 설치해야 한다. 전기가 이동하는 송전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서울·부산 거리의 1.6배에 이르는 규모에 따른 천문학적 비용, 수중 생태계 파괴 우려 등 격렬한 논란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특히 송전선의 40%는 강 밑에 묻혔지만, 철갑 상어 등 멸종 위기종의 생태계 교란의 우려가 나온다. 막대한 양의 전력을 캐나다에서 수입함으로써 에너지 안전 보장 고용 문제도 크다.올해 8월에 방문한 미국 뉴욕 주 캐트 킬 지역에서 바라본 허드슨 강의 전경.올해 이 강물 아래에는 재생 에너지 보급을 위한 송전선이 건설될 예정이다. 뉴욕=김현정 기자들도 불구하고 뉴욕주는 올해 4월, 송전선 건설에 대한 최종 승인을 내렸다. 탄소 중립 대응 시각 표가 얼마 남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다니엘·더 리 뉴욕시 전 수석 기후 고문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 “이런 프로젝트에 동의하지 못하면 우리의 기후 목표는 타버릴 것. 화석 연료로부터 멀어지기 때문에 어려운 결단을 내려야 한다”라고 썼다. 송전선 건설을 맡은 시공 업체 트랜스미션 데베롯빠즈(Transmission Developers Inc·TDI)는 “수중 HVDC는 80년 전부터 사용된 검증된 기술”로 “뉴욕 주의 엄격한 환경 영향 평가를 통과하는 등 생태계 영향이 없도록 주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공사는 지난 달 첫 삽을 열었다.국가 탄소 중립을 위한 도시의 탄소 중립은 필수이다. 국토 면적의 약 0.6%를 차지한 서울은 국내 탄소의 약 6.5%를 배출한다. 가정·상업 부문의 에너지의 19.8%를 사용하고 있는데도 서울시의 전력 자립률은 11.2%에 불과하다. 에너지 소비량을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넓히면 51.4%를 차지하는 산업·수송·공공 부문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를 다 합쳐도 24.5%를 수도권이 빨아들인다.서울대 환경 대학원의 송·남 교수는 “수도권의 탄소 중립은 선택이 아니라 당연히 지향해야 할 것”이라며”국내 인구와 국내 총생산(GDP)비율이 50%를 넘는 만큼 온실 가스 감축 책임이 있다”라고 말했다.◆ 탄소 우이랑 서울 ① 서울만 뒤지던 ② 태양광 좌초시키는 ③ 건물을 찾아 ④ 온돌과 히트 펌프 한국 일보 런던·뉴욕=김·현정 기자([email protected])코펜하겐=신·혜정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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