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행복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 김진명 에세이, 리뷰

rawkkim, 출처 Unsplash

때로는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 저자 김진명 출판 이타북스 출간 2022.07.28.

내가 따르는 분들은 “행동하는 지성인”입니다. 작가의 김·진몬 씨도 그런 분 중 한명이라고 나는 생각합니다.작가의 에세이집을 읽다 보면 그는 사료를 찾으려고 중국, 일본, 미국의 도서관이나 학계, 국회까지 직접 취재에 나왔습니다. 예컨대 광개토 대왕비의 비석에 새겨진 문구, 그 중는 세월의 흔적에 의해서 지워지고 있었습니다. 임를 일본 학계는 자국에 유리하도록 자의적으로 해석했습니다.”그런데 왜가 신묘년에 바다를 건너 백제왐와 신라를 깨는 신민으로 삼은 “→ 기존의 일본식의 해석,”백제감신라를 침공하고 신민으로 했기 때문에 “→ 작가가 주장하고 해석, 즉 주어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기록이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일본은 이런 해석을 바탕으로 “임나 일본부론”을 주장하고 있었습니다. 그들 말대로라면 과거에도 일본 영토였기에 그 뒤에도 한반도는 지속적으로 그들의 지배 영역이 됩니다.(232쪽의 내용)결과적으로 지금까지 드러난중 한 문자는 아즈마입니다. 그래서 작가는 도쿄 대학 동양사실장을 방문합니다. 결국 일본식의 해석이 잘못됐다는 그의 확답을 받고 결과적으로 “임나 일본부”와 역사 왜곡이 수록된 역사 교과서가 일본에서 사라지게 됩니다.위의 사실은 더 알고 싶은 작가 쪽의 쾌거라서 이 글에서도 언급하려 했다.작가는 유명한 것처럼 한국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근거로 역사 소설을 계속적으로 집필하는 편이세요. 지금 2022년을 사는 우리에게는 무엇보다 역사적 자부심이 필요합니다. 현 정부의 갈팡질팡하는 외교 정책 가운데 한국에서조차 갈대처럼 흔들려선 안 되니까요.반중과 반미를 넘어 일본에는 굴욕적인 외교를 주고 있는 현 정권의 역사 의식이 마음에 있는 가운데, 나는 요즘 어느 때보다 우리의 역사 의식을 고취시키는 영화나 서적을 더 탐독하고 싶습니다.대한민국에 사는 사람은 이 나라를 사랑합니다. 그것은 내가 살고 있는 곳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우리는 한반도에 사는 같은 민족인 동지인 국민입니다. 지금 우리가 이 시기에 만나고 같은 고난을 체험하는 것은 그저 하늘에서 떨어진 우연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우리는 힘든 만큼 연대, 서로를 지지하고 응원해야 한다 같은 민족의 일원입니다. 왜란 때 왕은 피난해도 탐관오리에 수탈되고 있던 백성들은 의병을 일으켰습니다. 자주적으로 군대를 조직하고 자기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싸웠습니다. 자신만을 위한다면 다른 나라에 망명하고 도망 치거나 하면 그걸로 끝이에요. 자신만을 구해내려는 왕처럼 백성은 이 나라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위기가 올 때마다 조상들은 일어났습니다. 대학생 한명이 죽었다고 민주화를 열망하던 시민들이 자신처럼 들불처럼 일어났습니다. 대통령과 사적 친분 있는 인물이 나라를 좌지우지했다고 자신의 일신에 직접적으로 관계 없이 국민이 촛불을 들고 그 추운 날에 거리를 나왔습니다.우리는 그런 국민입니다. 작가가 이 나라를 사랑하게 우리도 대한민국을 쉽게 놓아 주지 않습니다. 작가의 큰 눈빛을 바라보며 저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도란도란 쓸리다처럼 그대로 살아가지 않기를 바랍니다.국민 개개인의 목소리를 낼 때가 곧 올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옳고 그른 것, 의와 불의, 그리고 정의임, 그렇지 않은 것, 공명 정대한 것과 부당한 것을 구분하고 있어야 합니다. 언제든지 그 결심의 때가 다가올지 모르는 거죠. 때는 그것이 우리에게 일시적인 “불행”에 될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고난을 넘어 나라가 제대로 서는 날이 오면 우리는 아마 그것을 선택합니다. 우리 조상들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죠.

게다가 독서는 세상에 대한 자신감과 스스로의 자존감을 키우고 자신의 삶과 행위에 의미를 부여하기 때문에 한마디로 내면을 강화하는 최고의 길이다.17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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