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21 서울 모빌리티쇼 현대자동차에서 선보인 아이오닉5 자율주행차입니다.
전기차 아이오닉5 외부에 많은 센서가 장착되어 있는데요.
이게 다 뭐라고?큼직한 라이다 센서가 좌우에 달려 있어 카메라는 물론 레이더 센서까지 아이오닉5 사방에 끈적끈적 붙어 있습니다.
이런 센서가 있어야 주변 차량과 보행자 건물의 도로 상태까지 자동차가 인식하고 운전자의 컨트롤 없이 목적지까지 주행하는 기술입니다.
루프 위에도 큰 센서가 달려 있습니다.자율주행차는 이런 모습이어야 할까요?센서 크기가 실제 양산차에서는 더 작아지고 가격도 현실적으로 맞아야 출시될 겁니다.
이렇게 해놓고 몇 억원이라고 하면 무용지물이니까요/
아이오닉 5에서 개발 테스트 중인 자율주행 단계는 레벨 4라고 합니다.현재 일반적인 차량은 레벨 2나 2.5 정도인데 레벨 4는 자율주행 마지막 단계인 레벨 5 직전 단계입니다.자율주행 레벨 5단계는 사실상 운전자는 필요 없이 차가 알아서 운전해주는 단계입니다.
참고로 제가 정리해본 자율주행 수준은 이렇습니다.자율주행 레벨 운전 주체 부속장치 운전자의 행동 레벨 0 운전자와 발이 바쁜 기존 운전방식 레벨 1 운전자 + 자동차 크루즈 컨트롤 잠시 페달에서 발을 뗄 수 있는 정도 레벨 2 운전자 + 자동차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후방향 레이더 센서 손과 발을 떼고 운전하면서 전방을 주시해야 한다.레벨 3 드라이버 + 자동차 라이다 센서 추가 운전자는 전방 주시도 필요 없는 단계 레벨 4 자동차 + 드라이버 라이다 센서 초추가 운전자는 자리만 착석 레벨 5 자동차 현존하는 모든 기술 총동원 + 미래 기술까지 운전자 불필요 레벨 4부터는 사실상 자동차가 운전을 맡게 됩니다.만약 자동차 사고가 일어난다면 운전자의 책임이 아니라 자동차를 만든 제조사의 책임이 됩니다.그래서 자동차 제조사에서는 기술적으로도 안전해야 하고 100% 오류 없이 안전한 자율주행 자동차를 만들어야 합니다.물론 쉬운 일은 아닙니다.
모빌리티 쇼에서 본 아이오닉5 자율주행차는 레벨4라고 하니 사실상 운전자는 안에서 목적지만 설정하고 세팅할 뿐입니다.먼 미래의 이야기 같지만 기술은 이미 테스트 단계이고 많은 자동차 업체에서는 테스트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선보인 제네시스 G90은 레벨3라고 하니 얼마나 진보된 기술을 선보일지 기대가 됩니다.
생전에 차가 운전하는 자율주행차를 타는 날은 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