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
담장은 비염 투병 중.코가 막히고 두통도 있다고 하고, 눈이 따끔거리는 것도 비염 때문인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유치원에서 돌아왔는데 머리가 아프다고 해서 내일은 유치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푹 쉬기로 했다.
#7월 21일
윤이는 오늘 비치 페스티벌 매년 하던 물놀이는 못하지만 그래도 물놀이 콘셉트로 체험활동을 한대. 기대할게.담장도 멀쩡하지만, 만약을 위해 오늘은 그냥 집에서 엄마랑 쉬자.

통통한 아기 엉덩이 올해까지는 올인원 수영복.




비치컨셉은 비치웨어 혹은 수영복이나 래쉬가드.



담장은 유치가 많이 근질근질하고 거기도 아프다고 한다. 이것 때문에 두통인 줄 알고 치과에 가자고 했더니 절대로 싫다고 하더군.케이크를 사준다고 하고 일단 피부과에서 왔다.

난 티라미수 먹고 싶어! 이 짤 보여주면서 가자니까 여자들 스타일이네 하고 거부하는 엄마가 먹고 싶다고 여자 스타일, 남자 스타일은 어떻게 알아

집에서 쉬는 동안 레고를 하나 열어서 맞히기

그리고 집에 갈 시간이 돼서 수영복 벗고 수박모자를 쓰고 온 윤




세종에서 올 때 친정어머니가 돌봐주시던 청계가 낳은 달걀, 감자와 토마토는 복숭아와 과자, 수박으로 바뀌었다.

오늘은 입대 회의 날인데, 이번에 제의가 있어서 애들 재우려고 안방에 재우고 입대 의사를 다녀왔어. 다녀왔더니 잘 자고 있네.아이 사이에 여름 방학 계획을 결정. 끝까지 갈까 말까 고민했는데 게다가 비까지 온대.갈까말까. 안갈까. 막상 벨버디 내부에서 아무데도 안나가고 놀지. 수도권에 있으면 사람이 너무 많아서 불안하고, 제주도에 가면 비행기가 무서우니까, 다른 방법도 없어.
자랑이 분양받은 아파트 입주 전 사전점검이 다음 달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영장, 게스트하우스, 공연장, 미술관, 사우나, 키즈 카페, 키즈 놀이터, 키즈 도서관, 전시관 다 있다고 자랑… 그래도 잘하네, 이제 집도 분양받아 놓고. 같이 사전 점검 가기로 하고 날짜를 잡았다.
#7월 22일
수업을 듣는 동안 윤 군은 놀이터에서 놀았다.

침대에 엎드린 엄마 위에 베개를 올려놓는 놀이

아이들의 정강이는 녹초가 된다. 엎드리면 다 아베베베 놀려.



#7월 23일
즐거운 해변 페스티벌 영상.
올해는 수해가 대단하다고 한다.코로나 수해에 2020년 잊지 못할 거야
밤에 모두들 노트북에 낙서한 범인을 찾는다. 모니터랑 마우스 패드 쪽을 빨간 볼펜으로 낙서해 놓은 것 같아 누구일까? 서로 다르다고 화내고 있네
#7월 24일
윤이는 축농증… 혹시 자랑 닮았다 했더니 축농증도 닮았네밤에 나갈 일이 있어서, 모두에게 약을 먹이라고 전해 왔더니, 또 못 먹였어요.집에오면 빨래,설거지,장난감,청소 등등.
#7월 25일
아파트 친구가 아이들 놀이터에서 놀리자고 해서 나왔다.

우리 애들은 이 정도가 아니라서 다행이다…






존경의 눈빛 선망의 대상


밑에서 봤다고 뒤집힌 윤이


집에 가는 길에도 그냥 지나가지 못하고 운동기구를 가지고 논다



내일 여행갈 준비를 해야 하는데 아이들이 들어갈 기색이 없어.나 할 거 많아! 맨날 성급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