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수술 직후의 이야기는 두 편으로 나누어 썼다
1편은 수술 직후 자세, 음식, 얼음물, 기침과 가래에 대해 쓰고 2편은 수술 후 복용약, 가죽주머니, 수술 후 운동, 샤워, 이잔디 교수의 회진, 그리고 내가 느낀 로봇 수술의 장단점에 대해 적어보려고 한다.
1편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갑상선 수술 전후다. 수술복 입은 나/수술 후 입원복 입은 나 얘 참고가 됐나 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blog.naver.com
- 수술 후 2편*
- 5. 복용약 수술을 하고 나서는 입원 기간 동안 4가지 약을 먹었다. 갑상선호르몬제(신디록신 100mg), 위장약(모틸리톤), 소염제(애니펜), 거담제(씨네츄라시롭).
- 나는 갑상선을 절반만 제거했지만 남아있는 갑상선이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일단 신디록신 100mg을 매일 복용하기로 하고 약을 중단할지 여부는 3~6개월 추적 관찰하면서 결정하기로 했다.
- 신디록신은 매일 아침 7시 공복에 먹었고, 시네츄라시롭(거담제)과 모티리톤(위장약)은 아침/점심/저녁 하루에 세 번 먹었고, 애니펜(소염제)은 아침/저녁 하루에 두 번 먹었다.
- 매일 아침 7시마다 신디록신을 먹는 것이 조금 귀찮았지만 건강해지려면 먹어야 한다, 어쩔 수 없다.
6. 가죽주머니(*약혐오주의) 수술 부위에서 피가 빠져나가야 하므로 가죽주머니를 차고 수술실에서 나오게 된다.가죽주머니가 달려 있다고 수술 부위가 아프지는 않는다. 일단 수술 부위는 무감각하니까 ^^ 그냥 움직일 때 방해가 되니까 조금 불편한 거 빼고는 괜찮아.
처음에는 이렇게 새빨간 피가 났다
밥 먹고 팔 운동하고 병실 옷도 걸으면서 팔 운동하고 많이 움직이고 운동하면 할수록 빨리 회복된다.
점점 회복됨에 따라 손이 올라갔다
퇴원할 무렵 이 정도까지 팔이 올랐다. 매우 긴 다리 발전 수술 후 3주 정도 지난 지금 고개를 뒤로 젖히는 것 외에는 모든 움직임이 자연스럽다.(목 뒤로 젖히는 것은 수술 후 1개월 후부터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