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야입니다.화이저 백신의 부작용으로 글을 계속 써왔는데 최근 블로그 지수가 떨어지는 일이 있어서 정신도 없었고 2월 중순부터 계속 아파서 이제야 3편을 씁니다! 그동안의 근황을 기록하려고 합니다.
화이자 백신 부작용이 계속되는 흉통 응급실 방문 2월 중순부터 원래 흉통보다 더 심해졌습니다.
누웠을 때 답답한 증상 외에도 심장이 쿵쿵거리는 느낌이 한 번씩 나고 손발에 식은땀이 나고 심박수가 100 이상인 빈맥이 며칠 지속됐습니다.
원래는 밤에 누웠을 때 증상이 심해진다면 지금은 낮에 활동할 때도 흉통, 심장이 답답하고
원래 증상보다 증상이 다양해진 느낌이랄까.
2월 15일 새벽에는 그 증상이 특히 심했고 갤럭시 워치에는 심방세동이 나왔습니다.
심방세동 결과와 별개로 제가 느끼는 주관적인 증상이 너무 아프고 힘들었기 때문에 부산대병원 응급실로 진료를 받으러 갔습니다.
예전에 다른 병원 선생님께 들은 적이 있어요.
응급실에서 폐ct를 찍을 때는 혈전이 없었는데 앞으로 혈전이 생길 수도 있나요?”
“네, 그렇군요”
어떤 증상이 나타나면 응급실에 가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환자가 판단할 수 있을 겁니다.몸이 이상하다는 걸 직감적으로 알 수 있을 거예요.
퇴원 후 지금까지 두 달 동안 힘들지 않았던 날이 별로 없었는데
이날은 특히 몸이 이상해서 응급실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로바이러스에 걸렸을때 탈수직전까지 갔을때도 응급실가는게 너무 싫어서 버텼는데
이때는 몸이 안좋아서 고민없이 아버지와 응급실을 방문했습니다.
응급실에 도착했을 당시의 혈압은 140/90의 맥박수는 130이었습니다.
화이자 백신 부작용 등으로 순환기내과 진료를 받고 있는 점과 디다이머 수치가 높았던 병력 등을 이야기하고 2구역(중증환자가 있는 구역) 간호사실에서 맨 앞자리에서 진료하게 되었습니다.
심장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계를 켜고 굵은 바늘을 꽂아 혈액검사를 했고, 혈액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식염수를 아주 약하게 해놓고 누워 있었습니다.
흉통으로 응급실에 내원하면 심근 효소의 염증 검사, 디다이머 검사 등을 기본적으로 실시합니다.
피검사 후 의심되는 질병이 있는 경우 추가 검사 및 조치가 이루어집니다.
결과가 나오기까지 1시간 반 정도 걸려서 그때까지 누워 있었는데 목이 마르는데도 물을 마실 수 없고 소변이 보고 싶은데 환자가 이동이 안 된다고 누워 있는 병상에서 소변기를 가져와 해결하라고 했습니다. ㅠ_ㅠ
간호사실에서 바로 볼 수 있는 2구역 맨 앞자리.
아버지께서 담당의사에게 말씀하셔서 가슴에 부착된 기계를 다 뽑으셔야 화장실을 다녀올 수 있었는데
1시간 정도 심장 모니터링을 하고 화장실에 다녀오는 것을 보고 괜찮다고 판단되거나 부착된 것을 모두 빼고 안쪽 구역으로 이동하여 피검사 결과를 기다렸습니다.
디다이머 수치는 0.68 심근효소 수치 정상.
현재로서는 더 이상 할 검사와 조치가 없으므로 3일 후 예약된 순환기내과 진료를 받을 때 이러한 증상에 대해 진료하라고 했습니다.
15.54로 높았던 디다이머 수치가 지금은 0.68로 기준치 0.5에서 조금 높으니 괜찮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디다이머 수치가 점점 내려가길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을 하고 환자처럼 흉통으로 오시는 분들이 정말 많아요.그런데 검사하면 다 정상적으로 나와요.이럴 때는 우리도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
해줄수 있는게 없어서 미치겠는데 난 정말 아파서 할 수 있는게 없어서 미치겠어.
2시가 넘어서 도착한 응급실에서 피검사 후 집에 도착하니 5시쯤 되어서야 조금 자고 일어났습니다.
2월 17일에 일어났더니 왼쪽 어깨가 너무 아파서 파스를 바르고 생활하다보니 저녁에 괜찮아졌어요.
2월 18일에 일어나서 왼쪽 어깨가 너무 아파서 부산대 순환기를 보러 가는 김에 물리치료라도 받으려고 정형외과를 접수했지만 대기가 길어 진료를 받지 못했습니다.
심장도 아픈데 등까지 아프니까 너무 힘들었어요.어깨통증은 19일부터 괜찮아졌어요!
2월 18일은 부산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선생님의 마지막 진료일이었습니다. ㅠ
정말 상담도 잘해주시고 너무 좋은 선생님이었는데 더 큰 곳에서 배우고 오겠다고 했어요.
응급실에서 피검사한 결과와 증상을 듣고 심전도를 찍어보자고 하셔서 심전도를 찍고 결과를 보고 심장이 너무 빨리 뛰자 콩브라정 1.25mg을 아주 약하게 처방해 주셔서 24시간 홀터검사를 해보자는 것으로 예약을 해왔습니다.
대학병원이라 예약이 밀려 한달+1주일 후에 예약이 잡혔습니다.화이자백신의 부작용(가슴막힘+어깨결림+턱통증)한서병원 외래방문 부산대병원 순환기내과에서 처방받은 콩블록정을 먹고 해독에 좋다는 해독주스와 각종 영양제를 먹으며 하루하루 지내다가
2월 26일 새벽 가슴 아픈 통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해 어깨 결림이 심했고 입술 아래 턱도 아파 한숨도 못 잤어요.
1월 3일에 초음파를 해보고 본 적이 없어서 초음파를 다시 한번 해볼까 해서 부작용을 공유하는 분들로부터 정보를 얻은 부산에서 심장 쪽으로 유명하다는 한서병원 외래를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한숨도 못잤기 때문에 5시에 씻고 7시에 병원에 도착했어요.
토요일이라 순환기내과 선생님은 혼자 예약환자가 많아서 진료순서는 15번 이후였는데 금방 빠져서 11시 전에 진료를 봤습니다.
일단 당일에 심장 초음파 검사와 심근 효소 검사를 했습니다.
디다이머 검사도 해보고 싶었지만 결과가 바로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그만뒀고 심장초음파와 심근효소 수치가 정상이라는 소견을 받고 집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진료를 받으신 선생님이 내가 다녔던 병원의 이력과 서류를 내셨더니 책을 가져오셨네. 거기 갔다가 여기 왜 왔냐고 물어봐서 대학병원 다니는데 왜…?라고 해서 여기를 자주 본다고 해서 몸이 안 좋아서 아침 7시에 도착했다고 어필(?)을 해야 했어요.
서류를 가져간건 진료에 참고가 될까봐 가져간거고 아파서 갔는데..
백신 부작용 치료를 꺼리시는 건지, 다른 병원에 몇 군데 다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몸이 안 좋아서 새벽부터 잠을 못자고 와서 조금 상처를 받았습니다. (´;ω; ))
그래도 토요일인데 당일 초음파를 봐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왔습니다.심장초음파, 피검사 정상증상은 여전히 백신 부작용 2개월 동안 진행중심장이 매우 빠르게 달린다고 합니다.빈맥에는 아무런 약이 없다고 합니다만, 일단 콩브라정을 먹으면서 아직도 흉통을 겪고 있습니다.
백신 부작용을 경험하는 분들처럼 공유하는 분들이 200명 정도 계시는데 백신의 부작용으로 왔다면 진료 자체를 꺼리는 분들도 많고 백신의 부작용을 믿지 않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어쨌든 의사들도 백신의 부작용을 낳는 메커니즘을 모르고 검사상으로는 가능하면 정상적으로 나오니까 할 수 있는 게 없는 것도 어느 정도 이해는 되고…
환자들은 백신을 맞지 않은 증상이 생겨 아프기 때문에 병원을 계속 찾거나…
백신의 부작용을 발견하고 치료할 수 없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에도 저 같은 분들의 댓글이 수십 개 달렸어요.
저처럼 디다이머가 높거나 흉통이 있어서 외국에 계신데도 치료를 받지 못하고
그런 분들도 되게 많고
부작용 카페에 가면 몇만명이 계시니까요.
실제로 흉통을 느끼면서 응급실을 찾는 환자도 너무 많다는 응급의학과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친한 언니도 백신을 맞고 흉통으로 진료를 받았고 지금도 다시 아프다는 것을 보면요.
백신의 부작용을 경험하고 계신 분은 훨씬 더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가끔은 너무 슬퍼서 주변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해서 괜찮다고 부작용을 찾지 않고 갑자기 맞은 것이 너무 후회됩니다.실패하는 백신 패스 때문에
심장 초음파로 이상이 있으면 추가로 실시할 수 있는 심장 검사가 있습니다.
심장 ct, 심장 mri 협심증 증상이 있는 경우, 혈관조영술 변이형 협심증이 의심되는 경우 혈관조영술+경련유발검사
조영술은 손목이나 허벅지 동맥에 관을 주입해 직접 심장 쪽 혈관을 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지만 검사가 너무 아프고 위험도가 따르기 때문에 협심증 가능성이 적은 비교적 젊은 사람에게는 잘 시행하지 않는다고 합니다.확실한 증상 + 이상 소견이 있어야 합니다.
블로그를 보고 계신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디다이머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온 리뷰를 써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