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항상 다니던 길에 황당한 교통사고가 났어요
대략 2년정도 매일 다니던 길이었는데….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내용은 대강 이렇습니다
아래는 제 블랙박스 영상을 캡처한 겁니다.
저는 언제나처럼 우회전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이 날이 휴일이고 낮 시간인데 비가 와서 저는 헤드라이트를 켠 상태였어요.
그리고 제가 진입하는 차선이기 때문에 2차선에 다른 차가 없는 것을 보고 천천히 진입합니다.
그리고 1차선에 하얀 모닝이 지나가는 걸 보고 저는
천천히 진입하겠습니다….
그. 런. 그런데 그때 갑자기 제가 못 보던 하얀 차가 제 차 앞을 지나가지 않습니까?
이렇게 사진처럼 흰색 SUV가 갑자기 등장하는 거 아닌가요?(아니, 니가 왜 나와?)
저는 당시에 제가 보고 있던 차가 갑자기 제 앞에 등장??을 하니까 정말 놀랐어요.
그리고 경적소리도 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갑자기 브레이크를 걸었는데…
그 결과
제 차 운전석 쪽 범퍼랑 상대방 차 뒷바퀴 휠 쪽이 접촉하면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상대편 운전기사가 저보다 나이가 어린 남자분이셨는데요…
본인은 계속 경적 울리면서 왔는데 나 안 들렸냐고? 그래서 경적 소리를 들었던 것 같기도 하고
사실 저는 크게 충격받지는 않아서 그냥 잘 처리하고 싶어서
상대방 운전자에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물어보니까 “동승객이 한 명 있다면서 차는 고쳐야 한다고… “말씀하시니
제 명함을 드렸어요.
그런데 저도 사고가 나면 매일 자동차 사고 상담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정작 제 사고 처리는 흐려지거든요. 후후후
그래서 상대방 기사분 연락처도 안 받고 다시 집에 들어와서
제 차의 블랙박스를 보면… 상대방 차가 1차선으로 주행하고 있어서 제가 2차선으로 진입하다가 제 차를 못 보고 급하게
차선 변경을 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처럼 보였어요.
그러면 제가 상대방 차를 보지 못한 부분이 어느 정도 설명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전화 오지?” “라고 생각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그날 저녁에 기사분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그러면서 동승자분이 몸이 좀 아프신 것 같은데 병원에 한번 가봐야 한다고… 인사접수를 해달라는 전화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블랙박스 다시 확인해보니 전화주신 기사님이 차선 변경하면서 제 차선으로 들어간 것 같다!
제 차에 블랙박스가 있으면 확인하고 다시 전화하자고 말씀드렸더니
답장이 없어서 다음날 내가 먼저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내가 위험하게 차선 변경한 건 사실이다!”라고 하시더라고요 후후후
그러면 결국에는 가해자, 피해자가 바뀌는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결국에는 서로 할증하는 결과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제가 먼저
부탁을 해서 서로 각자 차 수리를 하는 걸로 마무리를 했습니다맨
음, 뭔가 생각이 많아졌어요.
물론 상대방 운전자의 말대로 교통사고보험을 접수하면 양쪽 보험회사가 블랙박스를 보고 과실유무를 따지게 되겠지만,
정작 사고가 난 당사자가 그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다면 나는 원치 않는 결과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비록 사고 당시에는 나도 멍했지만 그 후에 대처가 잘되면 그래도 나쁘지 않은 결과가 나올지도 모르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사고는 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우리가 운전하다 보면 온갖 상황이 발생하고 가끔은 불가항력적인 사고도 발생하지만,
그래도 제일 좋은 건 안전운전 다음이 음… 안전장치가 준비돼 있다 좋다~는 차 ㅋㅋㅋ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이번 사고에서 배운 교훈은 첫째, 안전운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과 함께
음.. 하지만 “좋은차”도 내 형편이 좋다고 생각하면 조금 무리해서라도 사는거야??나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후후후
여러분들도 안전운전 하시고 그래도 상황이 좋으면 좋은 차 타고 다니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만약 저처럼 교통사고를 당한 분은 아래 링크로 연락 주시면 상담도 가능합니다.~~~~
https://open.kakao.com/o/skqpCHqd 손해사정 open.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