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종합 ICT기업으로 도약적 변신 추진 – T맵 중심 모빌리티 사업 분사 T맵 융합 서비스로 신사업 육성 – 5G·자율주행 등과 시너지 모색 – 지분 100% 보유 물적 분할 – 모빌리티 독립성 강화 및 사업 확장 추진

SK텔레콤의 변신 노력이 주목받고 있다.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을 중심으로 한 모빌리티 사업 분사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통신을 넘어 종합 ICT 기업으로 변모하겠다는 SK텔레콤의 전략에도 힘을 쏟게 됐다.1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오후 중 이사회를 열어 모빌리티 사업의 물적 분할 안건을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분사는 SK텔레콤이 분할신설법인의 지분 100%를 갖고 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이번 분사는 SK텔레콤이 종합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구체화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주력 사업인 무선서비스가 성장 정체를 피할 수 없어 신사업 육성과 사업 다각화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통신시장은 포화상태여서 변신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모빌리티 핵심사업인 T맵은 가입자 약 1800만 명, 월간 이용자 수 약 1300만 명으로 국내 모바일 내비게이션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1위 서비스다. 가장 강력한 선도자이며 기업 인지도 역시 최고 수준이다.모빌리티 신산업에 집중한 신기업 탄생=이번에 신설하는 법인은 T맵에 플랫폼 택시사업, 인공지능(AI) 음성서비스, 주차안내, 차량 인포테인먼트, 쇼핑을 결합하는 등 다양한 융합 서비스를 선보여 모빌리티를 신사업으로 집중 육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처음부터 모빌리티 전용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뜻이다.
실제로 SKT는 이를 위해 다양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SK텔레콤은 지난해 250여 명의 모빌리티 사업단을 구성했고 올해 5월에는 사업단 일부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종각 사무실로 옮기는 등 분사를 준비해 왔다. 이 때문에 업계와 증시에 이미 충분히 알려진 팩트여서 분사 변동 가능성도 크지 않다.
이미 박정호 사장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박람회(CES)에서 회사 이름 변경 가능성을 시사하며 “하이퍼 커넥터 같은 종합 ICT 기업의 의미를 담은 이름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모빌리티는 5G와 빅데이터, 자율주행차 등 사업 다방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등 성장 가능성이 큰 신사업으로 꼽힌다.
박 사장도 “미디어와 모빌리티는 5G 시대 들어 혁신적 변화를 맞이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향후 회사의 변화를 이끌 핵심 사업 중 하나로 모빌리티를 꼽았다.
지난해 SK텔레콤이 동남아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인 그랩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한 것도 모빌리티 사업 다각화 전략에 따른 것이다.
모빌리티 사업이 분사될 경우 독립성이 강화돼 사업 속도가 빨라지고 영역 확장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분사 방식으로 지배력이 약화될 수 있는 인적분할 대신 SK텔레콤이 100% 지분을 소유하는 물적분할을 택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향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일각에서 나오는 우버의 1000억원대 투자유치설도 분사와 함께 설득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 투자가 이뤄지면 신설 법인의 성장 가능성도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T맵 서비스도 방대한 가입자 기반과 콘텐츠를 활용해 본격적으로 수익성과 자체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하이투자증권 이승은 연구원은 SK텔레콤은 2017년부터 신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뉴 ICT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분할 이후 타사와의 제휴, 투자유치 그리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져 모빌리티 사업성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 인수합병 전문가들은 T맵의 강력한 파워를 활용해 좋은 콘텐츠를 올리고 융합하면 기대 이상의 결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T, 종합 ICT 기업 도약 변신 추진으로 – T맵 중심 모빌리티 사업 분사화로 T맵 융합 서비스로 신사업 육성 – 5G·자율주행 등과 시너지 모색 – 지분 100% 보유 물적 분할 … 모빌리티 독립성 강화 · 사업 확장 추진 원본 기사 보러가기 ↓↓↓ https://www.enewstoday.kr/news/newsview.php?ncode=1065598798090689T 맵 중심 모빌리티 사업 분사화 추진 … T맵 융합 서비스로 신사업 육성 5G · 자율주행 등과 시너지 모색 © 모빌리티 독립성 강화 원본 기사보기 www.enewstoday.kr 맵 중심 모빌리티 사업 분할 추진 www.enewstoday.kr 도토리 사업 분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