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명 : 갤러리엘 재개관 전 – Unknown Exhibition ; 잘 알려지지 않은 전시 ◆ 기간 : 2021.09.13~2021.09.30 ◆ 장소 :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52-3 혜정빌딩 갤러리엘 ◆ 참가작가 : X-BF ◆ 전시작품 : 설치작품 문의 : 02-790-2138 · [email protected]
역삼동 갤러리에서는 9월 13일 재개관을 기념하여 <Unknown Exhibition; 잘 알려지지 않은 전시>전시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누가 봐도 알 수 있는 유명한 작품들을 차용했음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제목을 내걸고 작품성과 관계없이 유명해져야만 성공할 수 있는 현대예술계의 현실을 작가만의 시각에서 재치있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이것이 예술인가? 미술은 상품이 아니다라는 논란이 무색할 정도로 현대 미술계에서 많은 각광을 받고 있는 대중예술의 대가. 제프 쿤즈, 카우스, 데미안 허스트 등은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스타 작가입니다.그들의 지명도와 시각적 화려함은 대중을 예술에 진지한 접근으로 이끌지 않고 단지 가벼운 소비로 이끌 것입니다.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거래되는 이런 유명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을 작가만의 방식으로 표현해 줘서 그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당신들의 존재만으로 살았다. ‘당신들의 아이디어를 가로채서 마치 순수한 창작물로 만들어 버린 것이니까요.’
인정하지 않으면 위작이 되는데 작자 스스로 유명 화가의 작품을 이용해 무명 화가의 현주소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고 싶었다고 합니다.
아무리 좋은 작품을 만들어도 인지도를 얻지 못하는 무명 작가도 있고 출발선상에서부터 유명해져 스타의 길을 걷는 존재도 있으니까
세계 각국을 여행하며 예술과 무관한 삶을 산 작가는 스스로를 ‘나는 예술가가 아니다’라고 소개합니다.그렇기 때문에 가장 순수한 대중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표현한 그의 작품..
작업 중 보여줬던 작가 특유의 재치와 장난기는 다소 독특해 자신만의 세계관이 있어 보였는데, 그 이면에는 예술에 접근하는 순수한 시각과 ‘누구나 예술에 접근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이번 <Unknown Exhibitio n의 낯선 전시>를 통해 재밌는 SNS 행사도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