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해서는 한계돌파가 필요한 일상생활에 파고든 자율주행… ‘완전히’

자율주행 로봇, 휠체어, 셔틀버스까지 다변화하는 자율주행 기술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기술개발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먼 미래와 같았던 자율주행기술이 생활화할 미래 산업사회는 이미 눈앞에 다가왔다. 26일 경기 판교 제1테크노밸리에서 제2테크노밸리까지 약 7 구간이 자율주행자동차 시험운행지구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시범운행지구 내에서 기업의 다양한 자율주행 기반 교통서비스가 활발해질 예정이다. 특히 최근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이 출범하고 자율주행기술개발사업을 총괄 기획하는 조직이 탄생함에 따라 정부도 자율주행자동차 기술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자율주행산업의 다변화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자율주행 기술은 다양한 분야와 산업으로 이어져 일상생활에 침투하고 있는 상황이다.

자율주행기술 다각화

로봇 업계는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움직이는 로봇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두산로보틱스의 자율주행방역로봇 M1509로 직접 소독액을 분사해 UV살균을 실시하며 작동 중 사람이 가까이 접근하면 기능이 자동으로 정지될 수 있다. 앞으로 병원, 지하철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는 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로비테크(ROVITEK)와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연말까지 능동주행이 가능한 스마트 휠체어 5대를 국가유공자에게 시험 공급할 계획이다. 로봇에 이어 자율주행수양부모기를 활용한 조생종 벼 이양 기술도 주목받고 있다.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범운행

화성시가 시민을 대상으로 운행하고 있는 자율주행 셔틀버스/화성시청 화성시는 6월 2일까지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시범 운행한다. 자율협력주행 인프라 구축에 주력해 온 화성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어린이보호구역이나 혼잡구간에 운전자 개입이 필요한 조건부 자율주행 방식인 레벨 3 수준의 15인승 버스를 시범 운행하고 있다. 승차감이 좋고 안전거리 유지, 자동감속도가 비교적 잘 이뤄지고 있지만 가끔 급정지하는 일이 발생한다는 것.

현재로서는, 자동 운전 자동차가 상용화될 때까지 개선해야 할 부분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자율주행차는 운전자가 상시 운행해야 하는 1단계부터 운전자의 개입이 불필요한 5단계까지 구성돼 있어 상용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도로조건과 운전상황에 대응 가능한 4단계 수준이어야 한다. 하지만 딥러닝으로 구축하는 자율주행 AI의 한계를 돌파하는 것이 최대 난관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세계 어느 지역에서나 안전하게 작동하는 딥러닝을 구현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빅데이터 확보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기술적 한계 외에도 자율주행차에 대한 운전자 보험, 교통 규제와 안전성에 대한 인식 개선도 해결해야 할 문제다. 지금 직면한 이런 한계를 돌파하면 우리는 완전 자율주행 시대를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송유림 기자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기술개발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먼 미래와 같았던 자율주행기술이 생활화할 미래 산업사회는 이미 눈앞에 다가왔다. 26일 경기도 판교 제1테크노밸리에서 제2테크노밸리… cms.iconsume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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