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쓰나미 초긴장]남태평양 통가 해저 화산 폭발 일 연안 해역 쓰나미 위험 경보 발령

통가 기상청은 15일 쓰나미 경고가 통가 전역에 적용된다고 밝혔다. 인접한 피지 정부도 경고하고 주민들에게 강한 조류와 위험한 파도가 있는 해안에서 도망치라고 명령했다. (뉴질랜드 정부 사진제공 2015)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인근 바다에서는 한국 시간 15일 오후 1시 10분경 해저 화산이 폭발했다. 현지 언론은 폭이 5㎞에 달하는 화산재와 분진 등 가스 구름이 20㎞ 상공까지 치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뉴질랜드에서 2300km 이상 떨어진 곳에서 화산 폭발로 인한 폭풍이 발생했다고 당국자들이 경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인근의 해저화산 분출로 통가 전역은 물론 미국 서부 해안 전체와 하와이, 미국령 사모아, 일본 등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인접한 피지 정부도 경고를 하고 주민들에게 강한 조류와 위험한 파도가 있는 해안에서 도망치라고 명령했다.

한편 기상청은 파도 높이가 35m에 이를 수 있다며 해변에 있는 모든 사람은 대피하라고 전했으나 남부 가고시마 현 아마미오시마 고미나토 지역에는 높이 1.2m의 파도가 관측됐고 남서부 해안에는 3m의 파도가 나타나 경보 발령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일본에서는 1960년 발생한 칠레 지진의 영향으로 하루여 만에 높이 14m의 쓰나미가 도달해 140여명이 희생됐다.

또한 실제로 1983년 아키타와 1993년 오쿠시리에 일본 북서 해역에서 발생한 쓰나미로 인해 인명과 막대한 재산 피해 사례가 있었다.

이 여파로 실제로 강원도 삼척에서는 1983년과 1993년 일본발 쓰나미가 발생해 3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고 3억원이 넘는 재산 피해가 난 바 있다.

게다가 2011년 3월 11일에는 동일본 대지진(후쿠시마현 원자력 발전 사고)으로 리히터 규모 8.8의 강진과 그에 이은 큰 해일이 일본 동북부 지방을 덮쳤다. 쓰나미가 공장과 집 등을 집어삼켜 각지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등 도쿄를 포함해 미야기현 이와테현 후쿠시마현 등이 완전히 마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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