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물건을 사고 파는 프리마켓 앱 판매 잡담

일본에 처음 왔을 때는 중고국이 없어서 정말 불편했다.

대신 요요기 벼룩시장 같은 지역 축제를 겸해 물건을 파는 시장 형식의 거래가 많았다

그러자 메루카리가 점점 쳐들어와서 (초기 멤버다)

중고점 북오프를 압박해

중고시장에서 물건을 찾아보고 가격이 얼마인지 메르카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그러다 보니 그동안 전문적으로 똥값에 카이토리(매각) 시스템을 사용해 벌었던 중고 체인점은 대부분 몰락했다.

이런 앱 중고시장이 발달하면서 하나 더 생겼는데 라쿠텐마켓은 라쿠텐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물건에 붙는 수수료는

메루카리는 수수료 10%

라쿠텐은 수수료 3.5%

판매자 입장에서는 3.5%가 좋다.

몇 백만원의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려면 수수료가 낮은 게 좋다.그것이 상품 가격을 낮추고 거래도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다만 낙마도 점점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덕분에

수수료가 6%로 인상될 예정.

앞으로 어디를 쓸지 고민하고 있다

싼 것은 멜칼리, 라쿠마는 비싼 것을 나눠 사용했다.

그리고 파는 입장에서 가장 신경쓰이는 배송료..

뭔지 모르겠어.정말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배송료를 판매자 부담으로 하는 것이 업계의 정설.이 되어 버렸다.

피규어 거래는 배송비가 800-900엔 들기 때문에 실제 가격보다 비싼 것이 많다

그래서인지 우편봉투에 가볍게 넣을 수 있는 책이 인기다.배송료 200엔 남짓에 수수료도 10%면 크지 않은 금액이라 남는 장사인 것 같아.

수수료도 들기 싫고 배송비도 내기 싫고 포장이 귀찮으신 분들은

지모티라는 사이트에서 직접 거래를 할 수 있다

여기가 첫 중고나라다.중고나라처럼 무료드림이 활성화되기도 한다

근데 어이가 없는 건

수수료 배송비 빼고 물건값도 싸게 올리는데

애들이 밀당해.가격이 정해져도 현장에서 깎아주는 사람도 더러 보인다.

그래서 피곤해서 여기는 기대 안 해. 차라리 멜카리락쿠마에서 파는 게 훨씬 이득.

그리고 여기도 귀찮으면

동유모, 오유모.

에 판다. 가격을 더 낮춰야 하지만 그래도 팔고 싶어서 편하게 같은 나라 사람들끼리 거래하면서 만나서 얘기하는 맛이 있다.

근데 결국은 더 비싸게 올린 멜카리나라 곰에게 팔려.

정말 정보라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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