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검사부터 받아보자. 갑상선 항진증?

9월, 가을. 하늘이 높고 밝고 좋은 날씨입니다.

9월은 안과 정기검진 있는 달 음~안압과 시력검사를 하고 상담 중.선생님부터 잠깐만요.하지만 왼쪽 눈이 이상하니까 안과에서 볼 테니 갑상선 검진을 받아 보라는 권유를 받았습니다.

제목 갑상선이 조금 부었어요20대 방송하던 아주머니께서 갑상선 검사를 해달라고 해서 CT 인지 찍었던 경험이 있는데 그게 이제… 너무 오래됐어요그래서 뭔가 적어줄 것(뭐라고 부르는지 기억 안 난다)을 들고 집에서 가까운 순천향병원에 검사하러 들렀습니다.

즉시 내분비내과에 가지 않고 안과에 간 지 10일 만에 다시 안과 검사를 받게 되었습니다.어쨌든 안과 검진을 다시 하고 이상이 있으면 CT나 내분비내과 검사를 하자. 그래서 날씨가 좋은 금요일날 한남동 순천향병원에 갑니다.

예약하면 문자와 문자가 와요.그놈의 코로나를 위해서 문진을 해야겠어요.문진에 대한 답을 마치면 QR코드가 만들어집니다.

병원에 들어가면 선별진료소가 텅텅~ 순천향병원 입구가 하나가 아니기 때문에 잘 살펴보셔야 합니다.나는 응급실 있는 곳이야. 본관 맞나? 그 입구예요옆에는 모자보건센터, 다른 한쪽에는 장례식장이 있다.

입구에서 QR코드를 찍어서 문답이나 나처럼 미리 톡으로 QR코드를 받아오든가줄이 달라요

QR코드를 표시하면 몸의 온도를 재자마자 들어가고 아니면 옆에 상주하는 선생님이 체온을 재주듯이.

병원도 대면이 아닌 기계가 점령. 번호표를 뽑는데도 예약 정리표 발행기가 있어요.종합병원이기 때문에 어르신이 많아서인지 옆에서 안내를 하는 분이 있습니다.매우 친절하십니다.

처음 보는 기계도 아닌데 멍하니 헤매다가 안내하는 분이 정리권을 주셨어요.손 소독제를 사용하지 않고 화장실에 가서 손을 씻었다.화장실 안에도 손 소독제가 있다.

엄청 넓어요화장실에서 나오면 안내하신 분이 순서가 지났다고 저쪽으로 가라고 알려주시네

바로 옆이 응급실이고 예약시간이 2시여서 점심시간과 겹쳐서인지 접수직원이 자리에 없어 응급실 접수직원이 접수를 같이 하고 있었습니다.하필 응급실에 오신 보호자 분이 계셔서 잠깐 기다리셨습니다.1분도 안 돼 접수는 종료.검사를 시작도 하지 않고 병원에 왔다고 접수비가 1만원.쾅!! 아 그러니까 종합병원은 오는 곳이 아니야.

백내장 수술로 왕환한 지 10년이 지나자 그동안 병원이 증축하면서 엄청나게 퍼졌네요.뭐가 뭔지 전혀 모르겠어요.

신관에 들어와서 – 본관이었나?별관까지 다 돌아왔어요.정말 여기저기 사거리가 ㅎㅎㅎ 제가 어디서 나와서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제가 있는 곳과 갈 곳을 찾아서 가요.의사는 바쁘기 때문에 들을 마음도 들지 않아도 그림 표시는 잘 되어 있습니다.

중간 복도가 이렇게 길어요 복도에 걷는 걸 좋아하는 이유가 써 있어 응 그래 걷는 게 나아그래도 병원까지 와서 걷고 싶진 않네 (웃음)

원래 안과가 자리잡고 있던 2층은… 이렇게 멍 때리고 있어요이 시국에 다행입니다.

그렇게 찾아온 안과예전처럼 이비인후과가 옆에 있네요여기서 접수를 해도 되겠네요.

금방 호출하셔서 시력검사하고 20분기다리고 5분도 안되는 검사를 하고 또 20분기다리고 교수님이 안과와는 다른 검사를 하고 상담하고 CT를 찍도록 하겠습니다왼쪽 눈이 오른쪽 눈보다 1mm 많아졌다고 하네요. 응??? 왜??

그래서 예약하고 피검사를 하러 갑니다.그러기 전에 수납을 해야겠어요.그래서 다시 찾아서 별관까지 가서 ㅋㅋ 채혈실 찾아서 수납하는데 여기도 기계.

예약할 종이 줄 테니 잊지 말라고 하려고 했는데 위의 바코드가 다 해요.기계에 바코드를 읽게 하면 수납 금액과 다음 외래 예약 접수증도 포함되어 있습니다.와 신기하다! 이러면 검사 비용이 10만… 에~!!!

1시간 기다려서 10분 검사받았는데?!!!마을병원에 다니기만 하네 종합병원에 와서 놀라운 일의 연속.

그런데 일반 검사료와 예약 진료료는 왜 따로 받는지?외래 진료비 계산서를 보면 이해할 수 없는 비용이 많이 있는 것이군요.

이런 돈으로 증축을 했느냐!! 어떻게 이렇게 꼬인 적이 많은가? wwwwwwwww

그렇게 피까지 뽑고 추석 보내고 다시 CT 찍으러 와야겠다

잠깐가도 10만원인데 초음파도 아니고 CT들어오면…9월은 파산이야~~

잘 먹으면 먹을수록 살이 찌고 안 먹으면 살이 빠지는 솔직한 몸인데 검사하고 와서 화장실 하루 종일 왔다 갔다 하는 주말 보내고 나는 뭐 먹었지?요즘 콜라 많이 먹어서 그런가? 그래서 어? 하고 인터넷 지식을 보면 설사도 갑상선 항진증 증상의 일부분이라고 해서 걱정 중.

주위에 갑상샘의 상태가 안 좋고 치료와 수술을 받은 지인이 많아 갑상샘이 몸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었기에 더욱 걱정이다.근데 그때 잠깐 그리고 또 일주일 동안 아무 무리 없이 지나가고 또 잊고 있는 중

좀 열일할 때라 몸이 피곤했던 거야 별 증상이 없는데 뭘 그래요 몸이 피곤한 이유는 근육이나 기초체력이 부족해서 20대부터 힘이 없었으니까 이러면서 계속 안 좋은데 없다고 세뇌중

괜찮을 거야.9월 파산준비나 하자구.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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