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토리노 여행 DAY 1 (1) :: 유벤투스 알리안츠 스타디움 투어

이탈리아 토리노로.2018년 12월 현재.

이탈리아에 살면서 가능한 한 많은 도시를 둘러보려고 했다. 그리고 학기가 끝나갈 무렵 이탈리아의 큰 도시 중 하나인 토리노에 가보기로 했다. 토리노를 선택한 것은 사실 호날두의 경기를 보러 가기 위해서였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호우 형이던 시절인데 지금은 나루 칸두를 호우 형이라고 부를 수 없는 게 정말 아쉽다.

베네치아에서 이런 도시로 나오면 더욱 감흥이 큰 것 같다. 다만 자동차가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신기하고 현대식 빌딩이 밀집해 있는 것도 신기하다.

여행은 함께 교환학생을 온 일본인 친구와 함께 갔다. 토리노에 온 최대 목표인 유벤투스 스타디움의 구장을 구경하기 위해 알리안츠 스타디움으로 향했다.

다른 빅리그 구장처럼 너무 멋있었어. 다만 규모는 그리 커 보이지 않았다.

알리안츠 스타디움 투어 신청하려고 한 바퀴 돌아봤어.

먼저 유벤투스 스토어로 향했다. 만약 유벤투스 홈구장에서 경기를 본다면 유니폼을 샀겠지만 토리노 FC에 홈구장에서 열리는 토리노 더비여서 유니폼은 사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안사길 잘했다…

그리고 박물관에 가서 투어를 신청했다. 투어는 이탈리아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영어로 통역되는 오디오를 추가로 빌려야 하는데 어차피 제대로 들을 수 없을 것 같아 신청하지 않았다. 솔직히 이 정도는 무료로 해도 될 것 같은데… 괜히 강세 구단은 아니야.

그리고 박물관에 가서 투어를 신청했다. 투어는 이탈리아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영어로 통역되는 오디오를 추가로 빌려야 하는데 어차피 제대로 들을 수 없을 것 같아 신청하지 않았다. 솔직히 이 정도는 무료로 해도 될 것 같은데… 괜히 강세 구단은 아니야.

투어 시작 전에 박물관을 둘러보았다. 발롱도르, 챔피언스 우승컵 등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 후 박물관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투어 시간이 되었다.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있었던 것 같아.

먼저 구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뷰포인트로 향했다.

알리안츠 스타디움은 외부에서 보듯 구장 자체가 크지는 않았다. 얼마 전 리버풀 안필드, 맨체스터 시티 에티하드 스타디움 등 큰 구장을 많이 봐서 그런지 모르겠다.

이후 선수들이 대기하는 라커룸으로 향했다. 디테일한 설명 없이 마음대로 보라는 느낌이었다.선수들의 회복실도 구경하고 실제 필드에 나갈 기회가 주어졌다.하긴 필드에 내려가서 경기장을 바라보는 건 색다른 경험인 것 같아. 선수가 아니면 필드 경험을 할 수 없는데 바로 이런 장점 때문에 스타디움 투어가 인기가 있는 것 같다.마지막으로 프레스룸을 구경하고 투어는 끝났다.투어를 하면서 필리핀 가족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이 가족도 오후 토리노 더비 경기를 관람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기가 너무 귀여워서 한 컷 찍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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