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없는 KBS 연예대상 승자는 누구?

사진=KBS 24일 열리는 KBS 연예대상은 연예계 절대강자 유재석이 빠지는 유일한 연예대상 시상식증 중 하나인데요.그래서 수상자를 예측하기가 가장 어려운 시상식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최고의 프로그램상 후보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은 연예대상 KBS 연예대상은 어느 한 사람이 독보적으로 치고 나가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집단 예능 체제의 프로그램이 많기 때문에 예측이 매우 어려운 시상식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작년에는 슈퍼맨 아빠들에게 연예대상을 주기도 했어요. 때문에 최고의 프로그램상 후보에 오른 작품에서 대상 수상자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KBS 연예대상 최고 프로그램상 수상 후보> ‘1박2일 시즌4’, ‘개는 훌륭하다’, ‘불후의 명곡’,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슈퍼맨이 돌아왔다’,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경규 vs 김숙 vs 신동엽 vs 전현무가 가장 유력한 후보는 KBS로 올해 두 작품을 꾸준히 진행하면서 롱런 중인 이경규의 수상이 매우 유력한 상황입니다. 두 작품이 작품성도 높은 평가를 달리고 있으며 시간대 대비 꾸준한 시청률을 1년 내내 기록했기 때문이고, 이경규 역시 본인이 좋아하는 콘텐츠(개, 요리) 찐텐으로 임하며 Z세대에서 다시 한 번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 2010년이 마지막 KBS 연예대상 수상임을 감안하면 이경규의 수상이 매우 높을 텐데요. 이경규가 수상에 성공하면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2020년대 모두 대상을 수상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하게 됩니다.

KBS 예능에서 오랫동안 활약하고 있는 김숙도 유력한 후보인데요. 전현무와 함께 사장님의 귀는 당나귀 귀로 스튜디오톡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내가 노는 연예인들 사이에서 본인의 존재감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4월까지 배틀트립에서도 맹활약하며 KBS 예능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는 점에서 수상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2011년부터 토요일 저녁 불후의 명곡을 지키고 있는 신동엽도 영원한 대상 후보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불후의 명곡들이 10년 가까이 주말 저녁 예능 시간대에서 롱런하고 있고, 그 핵심적인 역할로 신동엽이 매우 큰 존재로 작용하고 있어 충분히 대상을 받을 수 있는 후보입니다.하지만 작품이 KBS에서 하나이고 불후의 명곡 내에서 비중이 분산돼 있다는 점에서 약점도 분명합니다.

전현무는 KBS 출신의 적자로 일요일 저녁 강자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로 스튜디오 토크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며 높은 시청률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KBS 아나운서 출신 연예대상 수상(단독 수상)의 영예를 생각할 때는 충분히 주어지는 명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나귀가 스튜디오 외에도 현장에서의 비중도 높은 부분이 수상에는 불리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작년과 달리 작품의 수상 가능성은 적어 보이는데요. 1박2일 시즌4, 사장님 귀는 당나귀, 집안일하는 남자2, 편의점 식당 등 다수의 시청률이 높은 집단예능이 많이 나온 KBS인데 지난해 슈퍼맨이 돌아와 작품에 수상이 주어질 확률은 낮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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