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08권의 중고서적을 알라딘 원클릭 판매로 중거판매한 리뷰간단요약
1.금전적 손해를 볼 수 있다2.생각보다 많이 정산되지 않는다3.중고박스를 사서 먼지를 뒤집어쓰고 포장해서 보내는 모든 고생..생각보다 힘들고 이에 비해 남는게 별로 없다.

집안에 쌓여있던 모든 책을 처분하려고 이것저것 알아보고 알라딘 중고 판매를 알게 됐다. 파주에 가보니 중고책을 정말 많이 팔았는데 여러 경로로 중고서적이 많이 재순환되게 돼서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서 알라딘에 다 처분하기로 결정.
상자가 집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것이 아니라면.. 알라딘에서 중고 박스를 사는 것이 좋다. 중고 박스 하나가 왜 이렇게 비싸지? 궁금했지만 정산을 받으면서 알았다(^^..)이것은 알라딘에 판매하면 바로 전액 환불이다. 근데 환불이긴 한데,, 진짜 환불은 아니고,,^^ 뭐 아무튼 참고로 한번 보낼때 한박스에 20권밖에 못넣고 총 9박스만 배송 가능하니 중고 판매하려는 책의 권수를 잘 파악해두자! 중고박스 구매 – 책포장 – 판매신청 – 구매번호동봉 – 택배기사방문

이 순서대로 진행된다. 배송은 수도권 기준 바로 다음날 박스 도착, 신청 즉시 다음날 기사님이 방문. 먼지투성이 책을 모두 꺼내 닦아내고 20권씩 테트리스해 넣고 케이블 타이를 묶고 다시 170권을 현관 밖으로 내밀고 허리가 부러질 것 같으면 3명 모두 달려가 약 1주일간의 전쟁 끝에 모두 처분 완료. 그런데 정산금은요? 508권판매, +48,100원수익-12,000원손해 +20,000원수익플러스총56,100원봄,,^^
알라딘 박스 88,200원 환불을 받더라도 총 매입되는 책이 1,500원을 넘지 않으면 박스당 1만원 배송비가 붙고(매입액-박스비-배송비)만 정산돼 손해가 발생할 수 있다. 나는 12,000원의 손해책 상태에 따라 세세하게 매입액, 불가 이유를 알려줄게. 원클릭 판매를 할 때 바로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알라딘에 이미 가득 찬 책의 경우 상태가 좋아도 정산을 받을 수 없는 한국인이라면 한 번쯤은 본 유명한 시리즈의 책. 전부 재고가 많아 정산하지 못한 알라딘 중고판매 페이지에서 책 바코드를 하나하나 찍어보면 알라딘에 재고가 이미 많은지 파악할 수는 있다. 그런데 우리 집에는 500권이 넘는데 언제 다 봐 TT 다 넣어서 보내면 이런 문제가 발생… 상태가 정말 좋을 것 같아서 보낸 책도 재고가 많아서 알라딘이 못 받으면 그만이다.ㅠ
상태가 좋아서 재고도 없고 매입해주는 책도 권당 5000원에서 최대 800원 정도밖에 못 받으니까 배송비가 빠져서 손해가 나기도 해.. 아, 그래서 알라딘 박스가 비쌌구나!비싼 상자값에서 배송비분을 빼는 과정에서 이미 지불한 상자값을 100% 환불받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보낸 지 평균 이틀 만에 정산된 것 같아. 갑자기 저녁에 우수은행 알림이 뜨면 바로 알라딘! 중간에 알 수 없는 자세한 금액이 여러 번 나뉘어 입금되는데, 각설해서 나의 소중한 88,200(박스 선불값)만 계산해 손익 계산해보니 총 56,100원을 벌어들인 셈이다.다 읽은 책을 처분하게 되고 그 중고책을 싸게 재활용시킬 수도 있어서 좋겠지만, 워낙 유명한 책이라면 상태가 좋지 않은 책이라면 구입이 밀리고 배송료로 손해를 볼 수도 있다, 그 많은 책을 포장하느라 제 허리도 고생했고, 3일 동안 운반한 배송기사도 중고책을 정산해주는 알라딘도 다들 고생하는 알라딘 중고판매 ㅜ 페이퍼리스, e북이 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