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여 이한열기념관 방문기 ‘6월 민주항쟁’의

6월은 한국을 위해 희생한 분들을 기리는 호국 보훈의 달입니다. 그 중에서도 6월 10일은 독재정권에 대항하여 일어난 6월 민주항쟁 기념일입니다. 6월 민주항쟁과 그 기폭제가 되었던 이한열 열사를 기리는 이한열 기념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호헌철폐, 독재타도! 6월 민주항쟁

6월 민주항쟁은 12. 12사태로 돌입한 전두환 군사정권에 대항하여 1987년 6월 10일부터 전국에서 일어난 반독재 민주화 시위입니다. ‘턱을 치면 억과 죽었다’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개헌 논의를 중단시킨 4.13 호헌 조치, 이한열 최루탄 총격 사건 등이 도화선이 되어 발생했습니다. 호헌 조치 철폐와 대통령 직선제를 요구하며 시작된 시위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6.29 선언을 발표하면서 시민들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한열을 되살려라▲이한열 최루탄 사격사건=6월 9일 연세대 학생 이한열은 610대회 출전을 위한 범연세인총궐기대회에서 시위 중 경찰이 쏜 최루탄이 머리 뒤쪽에 맞고 넘어집니다. 곧 병원으로 옮겨지셨지만, 7월 5일 22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어요. 그 후 어머니가 국가로부터 받은 배상금과 시민들의 성금으로 2004년 이한열기념관이 세워졌습니다

민주항쟁의 역사 이한열 열사기념관

2014년 사립박물관으로 새로 개관한 ‘이한열기념관’은 이한열 열사의 유품을 비롯해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기록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서울 마포구 신촌에 있으며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고 있습니다. 2021년 10월 15일까지 특별기획전시를 통해 기증된 옛 사진과 학생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3층 기획전시실로 올라가는 층계에 영화 <1987> 포스터가 붙어 있습니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배경으로 한 영화 1987에서 강동원 배우가 특별 출연해 이한열 열사 역을 맡았기 때문이죠. 전시실 입구에는 이경복 작가의 ‘물을 따르는 사람’이라는 모자이크 벽화와 함께 이한열 열사를 기리고 추모하는 글이 적혀 있습니다.

전시관 입구에는 전시회 설명집과 엽서에 찍을 수 있는 판화 도장이 있습니다. 이한열 열사가 쓰러지는 장면을 포착한 정태원 기자의 사진을 보고 채병수 작가가 제작한 판화입니다. 당시 학생들과 시민들은 이 판화를 가슴에 달고 거리로 나섰다고 해요. 3층 전시관에는 이한열 열사의 사진, 메모, 대학시절 보낸 편지, ‘만화사랑 동아리’ 활동 당시 그림 등이 전시돼 있습니다.

4층 전시관에 올라서자마자 보이는 이 그림은 이한열 열사 장례식 전날 그려진 최병수 작가의 판화를 바탕으로 2006년에 다시 제작한 그림입니다. 장례식 날 트럭 위에 세워놓고 시청 앞까지 행진했던 원본은 훼손돼 다시 제작되었어요. 배경의 전통적인 구름무늬는 최루탄 연기를 상징합니다.

4층 규모의 전시관에서는 6월 민주항쟁 당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6월 항쟁 때 가슴에 단 한열이를 되살려라라고 적힌 판화, 구속자의 어머니들이 머리에 두른 죽은 아들의 영혼을 모아 군부독재를 끝내자는 문구가 적힌 머리띠, 6월 18일 최루탄 추방대회 전단지까지 보존돼 있습니다.

이한열 열사가 최루탄에 쓰러졌을 때 입었던 옷과 운동화입니다 대학 시절 즐겨 듣던 가방과 안경도 있어요. 안경은 쓰러진 날 바닥에 떨어져 깨진 상태입니다. 오른쪽에는 이한열 열사의어머니가고등학교때짜주신털조끼가있습니다. 이한열의영정사진으로사용된증명사진속의조끼이기도합니다.

스물두 살의 나이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다 희생된 이한열 열사, 그리고 6월 민주항쟁의 역사를 보면서 우리가 가야 할 ‘발걸음’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6월 10일 만은 전국적으로 뜨겁게 타올랐던 6월의 여름을 잊지 않고 기념하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호국보훈의달 #민주항쟁 #이한열기념관 #이한열열사 #호헌철폐 #독재타도 #최루탄총격사건 #1987 #판화 #전시관 #행정안전부 #행안부 #여자단 #소셜미디어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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