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버스 게임이 최근 상당히 핫한 이슈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데 마인크래프트도 상당한 자유도를 가진 게임으로 예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는 사실은 아실 겁니다. 특히 블록을 이용하여 건축물이나 지형의 지물을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게임계의 레고’라고 불리기도 하였는데, 이번에 인천관광공사의 주도로 마인크래프트 인 게임에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를 구현한 작품이 있다고 하니,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라스트 셸터’ 얘기예요 ‘라스트 쉘터.


라스트 쉘터는 현실세계 인천광역시 송도 일대를 게임 속으로 옮겨와 눈길이 가는 마인크래프트 서버입니다. 단순한 도심을 인게임으로 구현한 정도가 아니라 이를 배경으로 독특한 색채의 흥미진진한 시나리오를 경험할 수 있어 매우 몰입도 높은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 스토리를 간단히 요약하면 플레이어가 직접 바이러스에 맞서 싸우는 인천 CVB팀의 구성원이 되어 각종 난관을 극복하고 최종 백신을 확보하는 내용이지만 시간적 배경이 미래인 SF.

일단은 서버에 접속하는 방법부터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마인 크래프트를 실행하여 홈 화면에서 멀티 플레이 메뉴에 접속해 줍니다. 그리고 서버의 주소란에 lastshelter.kr을 입력하고 연결을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때 클라이언트의 권장버전은 1.17.1이라고 하니 이 부분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의 방법으로 서버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면 인벤토리의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시나리오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이때솔로,듀오,스쿼드세가지모드중에하나를선택할수있으며,특히다른사람과함께진행할수있는팀플레이가지원되기때문에친구들과함께스토리를공략해볼수도있을것입니다.


시나리오가 시작되면 가장 먼저 비행기에서 무장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때선택하는무기를이용하여바이러스를무력화시키면서최종목적지까지이동해야하기때문에신중하게판단하는것이좋습니다. 일반 마인크래프트 무기가 아닌 산탄총, 돌격소총 등 라스트셸터 서버 전용으로 개발된 각종 총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반동이나 화력 등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플레이어에 적합한 요소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입니다.


무기 결정이 완료되면 다음 단계에서는 낙하산을 타고 송도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진입하겠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메타버스 게임의 세계가 펼쳐집니다.송도 컨벤시아를 시작으로 센트럴 파크, 트라이볼 등 실제 랜드마크를 인게임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직접 플레이를 하다 보니 예전 송도를 방문했을 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고 실제로 도심에 있는 것 같은 생생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요즘은 시기가 시기이기 때문에 현실 세계에서 찾아와도 그 매력을 100% 느끼기 어려운 점이 있지만, 송도크래프트의 경우 다양한 도시의 면면이 높은 퀄리티로 상세하게 구현되고 있어 그 가치가 더욱 빛나는 느낌이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면서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친환경, 안전, 첨단 인프라를 경험할 수 있게 되는데 이런 부분들도 제게는 꽤 흥미롭습니다. 단순히 마인크래프트 뿐만 아니라 다양한 메타버스 게임에서 현실세계를 가상공간으로 옮기는 시도를 했다고 하는데 라스트셸터처럼 도시가 가진 다양한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입니다.


게임의 콘텐츠적인 측면에서도 다양한 전략적 요소를 활용하여 난관을 헤쳐나가는 과정이 매우 박진감 넘치는 재미로 그려져 있었습니다. 드론을 띄우고, 안전시설을 가동하고, 낙하산을 타는 등의 다양한 액션을 활용해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시민을 위험에서 구출하고 바이러스와 보스몬스터를 쫓아가며 한발짝씩 나아가면 결국 박사를 만나 백신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때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도달 장소가 바뀌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만, 여러 번 시나리오를 반복하면서 여러가지 즐기는 방법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순위 시스템이 존재한다는 점도 주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라스트 셸터 시나리오의 클리어 시간이 서버 내에 기록되어 마치 명예의 전당처럼 순위가 매겨집니다. 더 빠르게 공략할수록 더 높은 순위에 랭크되기 때문에 마인크래프트 게임 이해도가 높은 플레이어를 모시고 타임어택에 도전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메타버스 게임을 즐기다 보니 잠시나마 코로나블루를 잊을 수 있었던 즐거운 경험이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마인 크래프트 서버를 찾는 플레이어라면 한 번은 즐겨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