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딸과 함께 보기 좋은 넷플릭스미드 추천

내 어릴 적 TV 앞에 모여 내 어릴 적 거실과 주방이 분리돼 있던 단독주택에서 주방에 있는 식탁에서 밥을 먹기도 했는데 종종 안방에 좌식 테이블을 설치해 그곳에서 식사를 했던 기억도 많다.아마 TV 때문이었을지도. (반찬이 꽤 많았던 식사 형태라 반찬 밥 국 나르기 귀찮았던 기억까지) TV를 켜고 온 가족이 드라마를 함께 보면서 말이다.숟가락으로 밥을 떠서 입에 넣지 못하고 TV삼매경에 빠져 혼났던 기억도 속속.요즘 우리 애들은 혼밥에 익숙해졌고.요즘 우리 애들은 혼자 식사하는 시간이 정말 많아.그럴 때 아이들은 넷플릭스나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식사를 하는 것이 매우 당연시되고 있다.

그리고 가끔 같이 식사할 때는 같이 넷플릭스를 본다. 허허

그래서 말이야 사춘기 딸과 함께 보기 좋은 넷플릭스 미드 몇 개를 추천해 보려고.길모어걸스, TV시리즈 시즌1이 2000년부터 방영한 거니까 지금으로부터 20년도 더 된 미드다.

결점이 많은, 하지만 일 중 하나는 제대로 된 작은 호텔에서 일하는 싱글맘 길모어가 모든 면에서 똑똑한 딸 길모어를 키우며 살아가는 이야기다.매번 잔잔한 내용이라 틀어놓고 편하게 밥 먹으면서 들리는 영어를 따라하며 보기 좋은 미드다.”너도 저런 딸이 되어줄래?” 하고 한마디 하면서.

시즌이 너무 많아서 아직 끝까지 못 봤어…

아, 여기 작은 길모어 베스트 프렌드가 한국인 아이인데 이 한국인 아이 엄마에 대한 묘사가 참 절묘하다.종교에 진심으로, 아주 통제적인 부모로… 묘사되어 있다.한국 남자를 만나서 결혼하기를 바라다가 조용한 희망, 우연히 본 드라마.10부작으로 멈출 수 없을 정도로 끝까지 보게 된다.

아이의 아버지의 학대를 피해 도망친 주인공이 세상에 맞서 홀로서기를 하는 이야기.

조금 뻔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지만 미국 사회복지의 한계점과 어두운 면을, 그리고 한국과는 또 다른 면에서 무너져가는 미국 가정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드라마다.

아주 예쁜 주인공 마거릿 퀄리와 극 중 주인공의 어머니 역을 맡은 앤디 맥도웰은 실제로 모녀 사이다.

내 이름은 알렉스야. 아이 아버지의 정신적 학대를 피해 딸을 데리고 달아났다. 이제 나는 여자이자 엄마로 세상에 정착해 혼자 육아를 하며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나쁜 짓을 해서라도 꼭.www.netflix.com 여기에도 한국인이 잠시 나온다.주인공이 무엇이든 도우려고 찾아다닐 때 세탁소를 운영하는 무표정한 세탁소 주인.한국인이 스치듯 나온다.굿닥터 우영우보다는 굿닥터라고 말하고 싶은데…(개인의 취향이라서)

우영우의 드라마가 나오기 전에 본 드라마.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미드굿닥터는 한국 미니시리즈 ‘굿닥터’의 리메이크 버전이다.

자폐증 환자이자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주인공 굿닥터의 연기가 너무 훌륭하다.자폐증과 서번트 증후군을 앓는 외과 레지던트. 우여곡절 끝에 병원에 채용돼 시험대에 오른다. 자격을 증명하거나 즉시 해고되거나. 주어진 시간은 단 6개월. 운명의 주사위가 던져진다!www.netflix.com 주인공과 같은 외과팀에서 일하는 동료가 한국인이다.한국 드라마의 리메이크 버전이기 때문에 한국인을 굳이 출연시켰을까 하고도. 왜냐하면 보통 미드(Mid)에서 묘사하는 한국인 특유의 일에 집착, 권위적, 통제적인 그런 모습으로 묘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위 세편 모두 편하게 밥을 먹으면서 볼 수 있는 드라마. 때로는 영어공부에도 도움이 되었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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