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랜드마크]세계 기네스북에 오른 이국적인 해천타워 칼리옹

세계 기네스북에 오른 이국적인 해천타워 ‘칼리옹 도심’ 속에서 유럽에 온 듯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대전 랜드마크 ‘칼리옹’이 있는 캠퍼스를 찾았는데요. 캠퍼스를 찾는 분들에게 아름다운 천상의 음악을 선사하는 거대한 해천타워를 소개합니다.

세계 기네스북에 오른 칼리옹은 #대전과기대 정문에 들어서면 바로 오른쪽에 있어 찾기가 어렵지 않을 뿐 아니라 멀리서도 잘 보입니다.

물에 비치는 칼리옹이 마치 호수에 비치는 유럽의 풍경 같아요. 호수는 아니지만 멋진 모습을 연출해줘서 더없이 기분이 좋아보여요.

나무를 가득 담은 듯한 모습도 또 다른 매력을 자아냅니다.

칼리연은 스무 살 어린 아들을 전쟁터에 보내 예배당 창말을 눈물로 적신 인자한 어머니의 깊은 사랑과 아름다운 믿음을 마음에 깊이 새기고 그 은덕을 영원히 기리기 위해 본대학 설립자 이병익 장로가 건립하였습니다.

그런 면에서 정원에 세워진 조각상이 더욱 의미있게 느껴집니다. 한국인이 느낄 수 있는 가족애와 고통, 사랑, 면면히 흐르는 한이 자리 잡은 고해 조각상이 더욱 가슴을 울리는 것 같습니다.

대전의 랜드마크 칼리옹은 ‘대전 서구 함께 가고 싶은 10곳’에도 선정되었습니다. 혜천타워의 높이와 종의 수는 칠전팔기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높이 78m, 청동종 78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에서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하는 칼리옹입니다.

해천타워 내부는 평소 관람이 어렵지만 지난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일시적으로 개방하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현재는 대전 시티투어를 통해 내부 관람이 가능합니다.

원래 프랑스에서 ‘칼리옹’이란 말은 중세에 시간을 알리기 위해 붙박이 시계에 달린 네 종을 가리켰습니다. 점차 모든 종류의 붙박이 종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고, 종이 단순히 시간을 알려주는 기능에서 벗어나 선율까지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뉴욕 리버사이드 교회는 74개, 시카고 대학 내 록펠러 채플에 설치된 72개의 종, 그리고 혜천타워 78개의 종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종을 탑재하고 있으며 그 선율도 아름답습니다.

칼리옹 전문 연주자 없이도 프로그램을 통한 자동 연주가 가능해 매일 천상의 연주를 들을 수 있습니다. 칼리옹 연주시간은 오전 9시, 12시, 저녁 6시이며 하루 3회 연주를 들을 수 있습니다.

칼리옹의 연주를 받으며 자란 칼리옹 주변의 나무들이 왠지 더 싱그러워 보입니다. 대전의 랜드마크이자 세계 기네스북이 우리나라 대전에서 무엇보다 의미 있게 다가오고 있습니다.대전과학기술대학교 대전광역시 서구 혜천로 100 문의 (042) 580-6114 대전광역시 서구 혜천로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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